나만의 진로를 찾는 노하우와 생생한 직무이야기로 대학생 및 취준생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었던 삼성캠퍼스톡 업앤업 프로그램이 모두 끝났다. 2015년에 방문한 캠퍼스만 해도 12곳, 강연자로 나선 삼성 임직원은 36명,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수만도 1만 2천 여명에 이른다. 여느 때보다 알차고 뜻 깊었던 그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2015 삼성캠퍼스톡 업앤업 프로그램’이 지난 11월 16일(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연구개발 편 행사를 끝으로 2015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선배들이 직접 캠퍼스로 찾아가 20대의 진로 고민과 직무에 대한 궁금증, 현장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직무 중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하반기에는 직무 관련 내용에 포커스를 맞춰 프로그램을 개편•운영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금융·마케팅/영업·연구개발 등 4개 분야 직무에 종사중인 강연자들이 서울 지역 4개 캠퍼스를 찾아 자신의 직무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로 다음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에 참석한 이지성 군은 “공대생이고 늘 연구개발 분야로 취업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부분의 거의 없었다”며 “강연을 통해 어떤 직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직무를 하는지 알게 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직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연자에게는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맡은 업무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캠퍼스톡 업앤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강연 한눈에 보기 – 삼성캠퍼스 톡 業 & UP Talk Talk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해요

<디자인 편 – 디자인 전공자의 진로가 궁금하다면?> 

남성복 브랜드를 책임지다! – 24년차 패션디자이너의 業(업) 이야기

▶ 삼성물산 남성복1사업부 이은미 상무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해요”

패션MD 출신 전자제품 디자이너, 미래 제품을 컨셉팅하다
▶삼성전자 무선디자인팀 박도형 수석
“앞으로 출시될 전자제품을 미리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변화할 미래와 앞으로의 삶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죠”

글로벌 의약품을 디자인하다! – 패키지 디자이너의 직무 이야기
▶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케팅그룹 김나영 책임
“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환자가 더 손쉽게 약품 사용법을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광고인의 역할은 브랜드와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늘 브랜드와 소비자에 대해 연구해야하죠

<마케팅/영업 편 – 마케터를 꿈꾸는 너의 진로가 궁금하다면?> 

광고를 넘어 Business IDEA를 만들다

▶ 제일기획 캠페인4본부 정원화 상무
“광고인의 역할은 브랜드와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늘 브랜드와 소비자에 대해 연구해야하죠”

패션 브랜드 담당 MD의 상품 기획 이야기
▶ 삼성물산 인사지원담당 김윤만 과장
“디자이너가 훌륭한 연주자라면 MD는 지휘자예요. 악기들이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매칭하는 것, 그게 핵심이죠”

공대생 출신 국내 스마트폰 상품기획자의 직무 이야기
▶ 삼성전자 상품전략팀 조영찬 대리
“기획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순간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획자니까요”

카드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늘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을 분석해야 해요.

<금융 편 – 금융인을 꿈꾸는 너의 진로가 궁금하다면?> 

증권가의 여성 파워, 국내 1세대 PB의 일과 비전

▶ 삼성증권 강남1권역 박경희 상무
“과거 증권업에 가까웠던 PB의 역할이 최근에는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업으로 진화했어요”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카드사 마케팅의 모든 것
▶ 삼성카드 전략영업1팀 윤종필 과장
“카드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늘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을 분석해야 해요. 주변의 작은 변화를 수치화하고 그 속에 숨은 원리를 발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손해 측정과 보험료 지급, 보험업에 관한 인식을 바꿀 이야기
▶ 삼성화재 수도권보상팀 박상수 선임
“손해사정 직무는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책임감도 큰 편이죠”

연구개발 직무는 다양한 사고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빛을 발해요.

<연구개발 편 – 개발자를 꿈꾸는 너의 진로가 궁금하다면?>

연구개발직을 말하다. – 20년차 연구원의 멈추지 않는 도전

▶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유호선 상무
“연구개발 직무는 다양한 사고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빛을 발해요. 늘 작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성공하는 경험을 하면 보다 큰 성공도 이룰 수 있어요”

모바일 제품개발 연구원의 직무 이야기
▶ 삼성전자 기구개발팀 이진학 선임
“설계는 개발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이에요.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설계 역량이야 말로 기구개발의 기본 중 기본이죠”

의약품 연구원,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도전하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품질평가팀 이나영 선임
“바이오시밀러 산업이란 더 적은 비용으로 똑같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죠”

Editor 김민정 dodohanlife@univ.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