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 마라. 커플 예찬 아니다. 1에 1을 더해 2 이상의 효과를 내는 융합형 콘텐츠를 모았다. 분명 혼자가 아닌데 그래서 혼자 보기 더 좋다.

 

Crazy Ex-Girlfriend Not Crazy Enough

낮아지는 기온과, 많아지는 과제의 양으로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기말고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햇살과 낭만이 가득한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미드<Crazy Ex-Girlfriend>의 주인공 레베카는 성공한 변호사다. 대형 로펌에서 승진을 앞둔 그녀는 우연히 전-남자친구 조쉬를 만나게 된다. 조쉬는 따뜻한 태양 아래 태닝과 서핑을 즐기는, 여유로운 사람들의 천국 서부로 갈 예정! 레베카는 조쉬의 환한 미소를 보며 결심한다. 행복과 전-남친을 되찾기 위해 자신도 서부로 떠나겠다고! 밝은 서부의 날씨만큼이나 드라마는 발랄하다. 레베카 내면의 고민과 외부의 갈등은 지긋지긋한 것이 아닌 재밌는 노래로 탈바꿈한다. 과장된 안무와, 즐거운 음표들은 우리의 삶을 한결 가벼운 것으로 만들어준다. 행복과, 조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레베카의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아 몰입된다. 아직 완전히 미치지 못해 모든 것을 내팽개치지 못한 나는 조용히 방에서 레베카의 행복을 응원한다!

Reporter 김송미 songme920226@gmail.com

 

 

FMzine 밤마다 찾아가는 음악 잡지

매일 밤 배달되는 무료 잡지가 있다. 그 안엔 다양한 문화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깨알 정보가 빼곡하다. 호기심이 생긴다면 새벽 1시, 구독 신청을 하면 된다. 배송까지는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라디오, 혹은 휴대폰 어플로 SBS Power FM을 틀기만 하면 끝. ‘FMzine’은 ‘귀로 듣는 음악 잡지’를 모토로 지난달 문을 연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매주 이대화 음악평론가, 김혜리 기자, 김봉현 음악 평론가가 풀어놓는 대중음악, 영화,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넉넉해 보이는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스스로 규정한 ‘잡지’라는 정체성에 수긍이 갈 만큼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찾아 읽을 필요 없이 귀에 쏙쏙 들어와 정기구독은 시간문제다. 잡지답게 DJ는 편집장으로 불리고, 첫 곡은 첫 페이지가 된다. 베일 속 편집장 ‘에드워드 조’는 종종 ‘조정식 아나운서’로, 힙합 꿈나무 ‘J6ix’로 분하며 여러 개의 인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Reporter 김유진 kyj379@naver.com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정주행 하다 잠 못 이뤘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재해석한 웹툰이다. 구혼하는 왕자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풀지 못하면 사형시키는 ‘투란도트 공주’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문제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그리고 왕자를 짝사랑하는 시녀 ‘류’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의 재해석은 원작에 대한 몇 가지 의문에서 시작됐다. ‘칼라프는 어떻게 다른 왕자들과 달리 쉽게 수수께끼를 맞출 수 있었나?’, ‘왕자는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류를 보고도 끝까지 공주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 등 우리가 당연히 물음표를 던져야 했음에도 상투적인 해피엔딩에 빠져 간과했던 것들 말이다. 원작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스포일러가 되니 당연히 언급할 수 없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해석은 성공이다. 부족했던 디테일이 채워졌고, 개연성이 높아졌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만간 단행본이 나와 언제 유료로 전환될지 모르니 서두르길. 네이버 웹툰에서 완결.

Reporter 배대원 bdw1707@naver.com

 

 

풍선껌 보는 나, 듣는 우리

라디오 PD인 행아는 청취자의 사연을 모으고 그에 맞는 곡을 고른다. 그가 엮어낸 이야기는 매일같은 시간, 전파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귓가에 흘러든다. 독서실에 앉은 학생의 이어폰, 녹음을 마친 행아의 방,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시청자의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사람들은 DJ의 입을 통해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던 감정을 토해내고 각자의 공간에는 정서를 공유하는 ‘우리’가 남는다. 이별 후 슬픔, 연애의 설렘, 과거에 대한 후회를 털어놓아도 ‘쪽팔리지’ 않다. TV 드라마인 <풍선껌>에서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느껴지는 이유는 극본을 쓴 이미나 작가의 공이 크다. 그는 <음악도시> ‘그 남자 그 여자’ 등 감성을 건드리는 글을 써낸 라디오 작가 출신. 그래서인지 ‘너무 무거운, 너무 무서운, 사랑’, ‘나는 너를 불러, 끝나지 않는 노래처럼’ 등 매회의 소제목은 깊은 밤 들었던 문장들과 닮았다. 비디오가 라디오를 죽였다고들 하지만, 때로는 보는 것이 듣는 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Reporter 임현경 hyunk1020@gmail.com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상상속 인생회사로 이젠 출근!

대학내일 내일을 함께 만들 경력직 인재를 모십니다.


이 봄, 단 한 권의 책을 골라야 한다면

같이 버텨보자는 위로

 

내가 한 달에 4번 재판 받는 이유

소녀상을 지키다가 한 달에 4번 재판 받고 있는 김샘 씨와의 인터뷰

 

[비독립일기] – 3화- 방 밖에 누군가 있다

네 명이 살고 있는 32평의 아파트에는 사각지대가 없다.

 

#독자참여 #휴강기원

"왠지 오늘 휴강할 것 같지 않냐?"

 

봄 나들이 여친 룩, 벚꽃 립 메이크업

자기야 왜 대답이 없어?

 

페스티벌 처음 가는 사람이 궁금해 하는 5가지

고수에게 직접 물어봤다! 페스티벌 100% 즐기는 법

 

나도 장사나 해 볼까? 싶은 사람에게

20대에 창업한 젊은 사장님들이 경고한다

 

[법알못 필독서] 호구 탈출 : 일 편

몰라서 당했던 호구는 이제 싫다. 사장님 눈 똑바로 보며 내 권리를 요구하자.

 
시리즈신여성의 화장대

아이라이너 그리는 유형 5

언니들은 몇 번째 아이라인?

 
시리즈신여성의 화장대

봄 신상 핑크 코스메틱 8

올봄엔 핑크 메이크업이 대세라뀨!

 
시리즈 로즈뷰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