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우울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곁에 사람이 별로 없어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채팅 어플로 남자들을 만나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남는 건 몸과 마음의 상처뿐이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15년의 끝자락에 제 고민이 조금이라도 해결됐으면 합니다. 도와주세요, 대학내일! (24세,K양)

 

 

22살 때 한 학기 동안 학교 상담센터에 다녔습니다. 룸메이트와의 갈등이 반복됐고 내가 형편없는 사람인 것 같아 힘들었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내 어두운 마음을 100% 드러낼 수 없었어요. 그들을 질리게 할까봐요. 반면 상담 선생님에겐 솔직해질 수 있었어요. 어차피 여기 안 오면 안 볼 사람이니까.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이 좀 덜어지더라고요. K양 역시 ‘우울증’이란 단어로 퉁칠 수 없는 외로움의 우물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우물을 혼자서 찾긴 힘들 거예요. 하룻밤을 함께하는 남자들이 채워줄 수는 더더욱 없고요. 우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를 만나세요. 위에 썼듯, 그리 멀리 있진 않습니다.

Editor 김슬 dew@univ.me

 

 

K양이 현재 우울한 상태면 필시 자신에 대해 불만족스런 부분이 있을 겁니다. 당연히 ‘진짜’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려지겠죠. 수학적으로 접근해봅시다. 자신의 불만족스런 부분을 날려버리면 상황은 개선됩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운동을 해서 아름다운 몸을 만들든, 헤어스타일에 돈을 투자해 지금보다 당당해지세요. 미취업상태나 비전이 불투명한 게 문제라면 다른 것 다 차치하고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세요. 취업할 수 있는 스펙을 쌓든, 현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는 거죠.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에게 가열차게 투자해야 합니다. 자신감은 ‘갖자!’고 해서 생기는 성질이 아니라, 실질적인 액션을 통해 결과물을 얻었을 때만 생기는 거예요. 자신감을 탑재하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그가 나를 좋아할 기적 같은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분과 함께 하는 로맨틱한 밤은 지금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겠죠.

Editor 이민석 min@univ.me

 

 

어떠한 위로나 충고도 제게는 분수에 넘치는 짓일 것 같아요. 그래서 그저 제 이야기나 해보려 해요. 스무살 즈음, 대인기피증을 겪은
적 있습니다. 앞머리를 기르고 모자를 썼어요. 곪은 여드름 때문에 문둥병 환자같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다행히 군대에 다녀온 후 피부
는 씻은 듯 나았어요. 저 좋다는 여자도 생겼고요. 늦은 나이에 동정을 뗀 후, 여성 편력에 빠져 지냈어요. 처음 보는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날이 많았죠. 그게 날 비웃던 여자에 대한 권력이고, 힘들었던 스무 살에 대한 보상이라 여겼어요. 헐벗은 여자의 몸
에 더 이상 흥분을 느끼지 못할 즈음,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할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녀에게 어렵게 제 편력을 고백하자, 이렇게 말했
어요. “부정할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어. 그게 너야. 하지만 넌 점점 나은 사람이 될 거야. 걱정 마.”

Editor 박정욱 wook@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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