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탠리 큐브릭 전>! 혹시 갈 생각이 있다면 우선, 아래 영화의 제목을 맞춰 볼래?

 

 

문학 교수인 주인공 험버트(제임스 메이슨)는 여름동안 지낼 하숙집을 찾다 미망인 샬롯(쉘리 인터스)의 집에 머물게 돼. 그리고 그는 샬롯이 아닌 그녀의 딸 롤리타(수 라이온)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지. 험버트는 롤리타의 곁에 있기 위해 샬롯과 결혼해.

 

 

발랑 까진, 잔망스럽지만 귀여운 롤리타. 당시 논란의 대상이었던 이 영화의 제목은?

 

롤리타(1962), 스탠리 큐브릭

 

정답이 이미 나왔지? 바로 영화 <롤리타>야. 스탠리 큐브릭은 원작자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와 함께 소설 <롤리타>를 각색해 영화를 만들었어. 무려 50년도 더 된 영화야. 소설 <롤리타>는 어린 소녀에게 성욕을 품는 비정상적인 취향을 일컫는 ‘롤리타 콤플렉스’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지. 요즘 핫하잖아. 그치?

 


 

다음 영화도 맞춰봐.

 

 

소설가인 주인공 잭(잭 니콜슨)은 한겨울 눈으로 고립된 지역의 호텔 관리인으로 취직해. 잭의 아들 대니(대니 로이드)는 초능력이 있어서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지.

 

 

대니는 무시무시한 호텔의 과거를 알게 되고, 잔혹한 일이 일어날 걸 예감해. 결국, 잭은 망상에 시달리고 가족을 살해하려 하지. 잭 니콜슨의 연기가 무척 섬뜩했던 이 영화의 제목은?

 

샤이닝(1980), 스탠리 큐브릭

 

바로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샤이닝>이야. 도끼 들고 마누라와 아들 죽이러 오는 미친 잭 니콜슨! 무시무시하고 기괴한 이미지가 인상 깊은 공포 스릴러 영화지.

 


 

자, 이제 마지막 영화야! 이건 당연히 알겠지?!

 

 

2001년, 최첨단 우주선 ‘디스커버리 호’는 인류에게 지혜를 알려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목성으로 떠나.

 

 

번쩍거리는 우주선을 타고 비행 중이던 선장 보우만(케어 둘리)과 승무원 풀(게리 룩우드). 하지만, 갑자기 컴퓨터 할이 갑자기 두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해. 겨우 살아남은 보우만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지. 과연 이 영화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스탠리 큐브릭

 

바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야. 이 영화가 1968년에 만들어졌다는 게 믿겨? 조금 난해하지만, 세련된 영상미는 최고지. 고전 SF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야. 스탠리 큐브릭은 외계 생명체에 오랫동안 심취해 있었어. 그래서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지.

 

응? 다 틀렸다고? 어쩌면 모르는 게 당연해! 50년 전, 30년 전 영화들이잖아. 우리가 태어나기 전인걸? 게다가 위의 영화들은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하지도 않았어.

 

하지만 스탠리 큐브릭은 왜 그렇게 유명한 걸까? 왜 때문에 전시까지 하는 걸까? 궁금하지? 내가 그 이유를 친절히 알려 줄게.

 

스탠리 큐브릭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완벽주의자’야.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자료 수집 단계부터 영화 개봉까지 자신이 생각했던 모든 걸 실현시켰지. 그의 관심 영역은 정말 다양했어. SF, 전쟁, 역사, 공포, 미래 사회, 인간의 심리 등. 어떻게 이렇게 많은 걸 좋아할 수 있는지 의문이야.

 

혁신적인 영화 제작기술은 물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위에 소개된 영화 외에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이 있어. 완벽한 천재였지. 특히 그가 수십 년 전 구상해낸 미래 세계는 촌스럽긴 커녕 오히려 세련되기까지 해. 웅장한 클래식 배경음악도 멋지고.

 

설명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고? 일단 전시를 보러 가 봐. 그의 흔적들이 그를 훨씬 자세히 알려줄테니까. 먼저 다녀온 내가 살짝 전시장을 맛보기로 보여줄게.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려.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박 전시야!

 

 

전시장 곳곳에서는 그의 영화가 짤막하게 재생되고 있어. 영화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전시를 보고 나면 영화 예고편을 본 것처럼 흥미가 생기지. 암막이 쳐진 미니 상영관도 있어.

 

 

반대로, 그의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이라면 영화를 추억할 수도 있어. 팬들에겐 아주 좋은 선물이지.

 

 

영화에 쓰인 소품과 의상, 대본과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대체 그 옛날에 어떻게 그런 SF 영화를 만들었는지 알게 될 거야.

 

 

스탠리 큐브릭이 어우른 장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어. 게다가 영화 스틸컷, 스토리보드, 그가 젊을 때 찍은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거든.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이기에, 전시를 보고 나면 한 시대를 돌아본 기분이 들지.

 

어려운 전시가 아니라서, 스탠리 큐브릭을 알고 가든 모르고 가든 재밌어! 특히 이 기사를 읽었다면, 그의 영화 인생에 담긴 메시지가 두 배로 와 닿을 거야.(아마도!) 마지막으로, 작품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담긴 듯한 명언 하나를 첨부하며 마무리할게. 다음에 또 좋은 전시 있을 때 봐. 안녕!

 

The very meaningless of life forces man to create his own meaning.

삶이 무의미하기에 인간은 그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게 된다.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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