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를 타고 도착해 보았던 정동진의 해돋이, 땀범벅이 되었지만 같이 걸어 행복했던 올레길, 주말에 달려간 머릿속까지 차가워지는 파란 동해바다, 휴게소에서 사 먹었던 핫바 한 입. 연인과의 여행은 가장 특별한 데이트이자 떨리는 이벤트다. 그러나 바로 이 ‘여행’ 때문에 엄청난 갈등과 다툼이 생겨나기도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겨울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들을 꼭 기억하자.

 

준비 과정도 여행의 일부다

 

이 과정에서 꽤 많은 커플이 갈등을 빚는다.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계획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계획 없이 가서 되는 대로 즐기자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단순히 ‘다름’에서 나오는 문제인지라 싸워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서로 이해 가능한 선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것만이 솔루션.

 

흔히 자주 일어나는 갈등은 한쪽이 혼자 일정 짜고 예약하고 개고생하느라 여행 전에 마음이 상해버리는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한 팁을 제공하자면, ‘대충’파가 숙소나 교통편 예약 같은 커다란 얼개의 준비 중 하나를 맡아 하는 것이 좋다. (제발 미루지 말고 ‘계획’파가 시킨 그 타이밍에.)

 

나머지 일정 및 맛집 탐험은 시키지 않아도 계획파가 끝내주게 챙길테니 말이다. 여행은 준비부터 함께하는 것, 서툴러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행의 기쁨은 배가 된다. 준비 없이 가서 즐기기만 하는 여행을 하려면 애초부터 패키지 예약을 하자.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금전 관계는 명확하게

 

여행을 떠나면 평소 데이트 비용보다 지출이 훨씬 커진다. 함께 먹는 끼니가 늘어남은 물론이거니와 여행지의 특수성(바가지요금 및 맛집!) 때문에 지출이 늘어나기 마련. 이 비용을 적정하고 기분 좋게 쓰는 것도 연인 사이를 다정하게 만드는 지혜다.

 

이를 위해 여행 전 미리 여행 통장을 만들어 모든 비용을 제하는 방법도 있고, 혹은 한쪽이 숙소 및 교통편을 예약하고 그 금액을 맞추어서 나머지 한쪽이 현장에서 드는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도 있다. 내가 내니, 네가 내니 하는 것이 치사해 보일 수 있지만, 내게 큰 돈은 연인에게도 큰 돈이다. 적정하게 분배해 기분 좋은 여행을 하길 추천한다.

 

그렇다고 칼더치해서 값싼 우동만 먹으란 소리는 아니다. 금전 처리 문제도 여행의 일부분이다. 예산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나면 여행 전보다 훨씬 돈독해지는 관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떠나온 그 기간 동안 당신들은 정말로 ‘우리’가 되어갈 테니까.

 

체력을 키우라

여행은 꽤 많은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끝내주게 아름다운 풍경은 험한 산을 오른 후에야 펼쳐지고, 렌터카가 들어서지 못하는 곳이야말로 우리가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다. 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든든한 체력은 필수다. 체력이 떨어지면 제아무리 부처님도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끝까지 웃으며 여행하기 위해 일단 잘 먹고 체력부터 키우자.

 

어긋남은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기도 한다

 

당신은 상사를 모시고 사내연수를 총괄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까 모든 계획에 매달려 초조해 하지 말자. 반값인 기차 예약을 놓칠 수 있으며, 오늘만 볼 수 있다는 그 풍광을 못 볼 수도 있다. 애써 예약한 숙소가 극심한 사진발일 수도 있고, 꼭 맛보게 해주고 싶던 식당이 하필 오늘만 문을 닫을 수도 있다.

 

‘하필’하는 상황이 언제라도 여행 속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설령 당신의 연인이 엉뚱한 데에 시간을 끄느라 모든 계획이 꼬여버렸다 해도 화내지 말자. 우리의 목적은 완벽하고 빈틈없는 여행 계획 수행이 아니니까. 당신 옆에는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오히려 계획이 어긋났을 때, 둘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나는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예전만큼 즐겁지 않아졌다. 내가 보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보여주고픈 마음이 불쑥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 변화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싸워도 뭐 어떤가? 여행은 좋은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것인데. 좋은 것 + 좋은 것 = 옳은 것이다. 올겨울, 어디든 연인과 함께 행복하게 떠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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