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커버 모델이다. 당신의 2015년은 어땠는가?
스무 살, 새내기로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다. 처음 가진 술자리, 자취 생활, 대학 과제, 동기들,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와 냉정함 등. 처음 접해보는 것들과 새로운 감정들로 복잡한 1년이었다. 무언가를 하거나 이룬 것도 없는데 바쁘고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엔 설레었지만 적응하고 두리번거리다 끝나버린 것만 같아 허탈하고 아쉽기도 하다.
올해는 부족했지만, 내년엔 잘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가?
내가 관심 있게 배우고 싶은 분야는 사실 연극, 영화 쪽이다. 내년에는 연기도 제대로 배우고 그 분야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공연도 많이 보면서, 올해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싶다.
오그라들겠지만 ‘나만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달라.
음… 민망하지만 나는 음식을 정말 잘 먹는다. 맛있게, 많이, 잘 먹는다. 주변에서 밥을 사 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해 주면 정말 맛있게 잘 먹는다. 사람들 말로는 또 밥사 주고 싶고, 또 맛난 거 해 주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내가 옆에서 뭘 먹고 있으면 같이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를 포함해 우리 청춘들은 쉬지 않고 바쁘게 살아가며 자기 자신을 잊는 것 같다. 가끔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사람인지, 나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바쁜 현실 속에서 나에게 채찍질만 하며 그저 나 자신에게 냉정하고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자. 있는 그대로의 우리 존재 자체를 응원해주자, 파이팅!
Editor 이민석 min@univ.me
Photographer 배승빈 lunaportra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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