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된 남자친구가 있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남친과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잠자리를 갖는데요. 그는 매번 관계를 갖는 도중 저에게 욕을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동안은 남자친구의 특이한 성향을 참아왔지만, 이제는 잠자리가 수치스럽고 창피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도와줘요, 대학내일! (25세,C양)

 

자칫 거칠게 말했다간 남자친구가 상처 받을 수 있겠네요. 조심스럽게 떠보세요. 잠자리 도중 욕을 들어야 흥분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성적 판타지인지. 후자라면 C양의 감정을 솔직하고 부드럽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나는 그럴 때마다 부끄럽다고. 핑크핑크한 부끄러움이 아니라, 안 좋은 느낌의 부끄러움이라고. 그걸 들으면 남자친구도 자제하겠죠. 자신의 판타지보다 님이 소중하다면요. 하지만 만약 전자라면? 그땐 마음을 굳게 먹고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치스러운 잠자리를 감수하고 이 남자를 만날 것인지, 다른 사람을 찾을 것인지. 세상엔 아무리 애써도 맞출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반대로 노력하지 않아도 잘 맞는 사람도 있을 테죠.

Editor 김슬 dew@univ.me

 

 

그의 행동에 별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흥분했을 때 나오는 반응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잖아요. 조금 거칠긴 하지만, 이상한 성적 취향이 아닌 단순한 ‘차이’ 정도로 봐주세요. 누군가는 상대의 몸을 더 거세게 부여잡고, 누군가는 데시벨이 점점 커지듯이요. 남친은 절정에 다다르며 상대에게 욕을 들으면 더 흥분하는 것뿐이랍니다. 제가 예전에 만난 여성 중에 평소엔 얌전하지만, 침대위에선 “아 XX 좋아”, “아 10R 미칠 거 같아” 등의 교성을 내뱉는 친구가 있었어요. 처음 듣고 ‘뭐지?’ 싶어서 얘기를 나눠봤죠. 자기는 흥분하면 그런 말이 튀어나온대요. 그 말을 들은 후엔 딱히 이유를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행동마저도 그 사람의 일부이니까요. 나중엔 그런 말을 들으면 오히려 좋더라고요. 섹스는 하는 행위가 50이라면, 하기 전과 끝나고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게 50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나머지 50을 채워보세요. 이기적으로 자기 취향만 강요했던 남친도, 그런 남친을 못 받아주셨던 C양도 서로를 이해하기위해 노력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창피해해도 늦지 않습니다.

Editor 이민석 min@univ.me

 

 

그러게요. 세상 모든 이들 얼굴에 성적 취향을 새길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한 세상이겠습니까. 아마 제 이마엔 ‘BDSM’이라고 적혀 있을걸요? 같은 취향을 골라 만날 수 있으니 소개팅을 할 때도 괜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겠어요. ‘오늘은 코스튬이구나!’ 싶으면 클럽에 가서 이마에 ‘코스튬’이라고 적힌 이성을 찾으면 될 테고요. 흠…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세상에선 살고 싶지 않네요. 맞춰가는 재미가 없거든요. 지구엔 60억 인구가 살고 있고, 그만큼의 조금씩 다른 성적 취향이 존재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가 어떤 취향인지 모르는 채로 만나서 점점 맞춰가죠. 그래서 우리 사는 이 세상이 흥미진진한 거 아니겠어요? 요컨대, 그의 취향을 질책하지 말아요. 다를 뿐이지 틀린 게 아니니까요. 취향을 맞출 수 없다면, 그건 두 분이 안 맞는거예요. 그냥 다른 남자를 찾으세요. 세상엔 60억 성적 취향이 존재한다니까요? 그런데 혹시… BDSM에 관심 있나요?

Editor 박정욱 wook@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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