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검정색 몰스킨 수첩을 샀다. 마치 연례 행사 같다. 나를 위한 이 작은 선물은 투자 대비 높은 만족감을 준다.(수첩을 다 채운 적은 거의 없지만) 뭔가가 떠오르는 대로 꺼내 적을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수첩을 늘 갖고 다닌다. 깔끔한 수첩을 갖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다.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일지도.

 

이런 느낌적인 느낌 말고도 메모는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저명한 인사들 중엔 메모광도 적지 않았으니까. 고작 몇 글자 끄적이는 게 뭐 그리 중요한 일일까 싶을 거다. 그런 당신을 위해 메모로 얻을 수 있는 이득 4가지를 뽑아봤다. 이참에 새해엔 메모장 한 권 정도 채워보는 건 어떨까.

 

1. 생각이 풍부해진다

손 대면 토옥 하고 터질것만 같은 생~각

 

메모를 하면 (단 1초라도) 생각을 하게 된다. 일기를 쓰면서 자연스레 하루를 돌아봤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 있을 거다. 우리는 쓰기 위해 생각하고, 쓰면서 생각을 한다. 점심은 뭘 먹었는지, 화장실은 언제 갔는지, 물은 내렸는지(응?) 같은 사소한 것들 말이다. 나는 일기에 짝사랑 얘기를 쓰고 나서 괜시리 뒤숭숭해 새벽까지 잠못이룬 적도 있었다. 손으로 글씨를 쓰면, 단순히 보거나 들을 때보다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때도 있다. 글씨를 적어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좋다. 마냥 멍 때리고 생각에 젖어 있는 것보다 훨씬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2.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거나 리포트를 쓸 때, ‘대충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시작하면 꼭 이렇게 저렇게 실패한다. 부실 공사로 시공된 건물이 와장창 무너지는 것과 비슷하다. 메모를 하다 보면, 일이 끝날 때까지 뭐가 필요하고 모자란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살면서 생각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수 십가지 사소한 일을 안고 살기도 바쁜데, 한 가지에 몰두할 새가 어딨어. 미리 적어둔 메모는 아이디어의 이정표가 된다. ‘발표를 어떻게 하지?, 무슨 주제로 과제를 하지?’라는 갑작스러운 난관에 닥쳤을 때, 그저 메모장을 펼치는 것만으로 해결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쓰지 않고 낙서처럼 적어 둔 아이디어가 가끔은 훌륭한 탈출구가 된다.

 

 

3.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지루한 군대 이야기가 허구한 날 안주거리가 되는 이유? 사람은 힘든 일을 더 오래, 강하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메모는 펜과 종이를(혹은 스마트폰을) 꺼낸 뒤, 생각을 하고,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귀찮은 과정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짓을 하는데, 기억이 안 날리가 있나.

 

써먹을 수 없는, 써먹지 못하는 지식을 ‘죽은 지식’이라 한다. 죽은 지식이고 나발이고 사용하려면 기억부터 잘 하는 게 우선이다. 메모는 알고 있는 지식이 새지 않도록 틀어막는 금고 역할을 한다. 게다가 한 번 적어 두면 비밀번호도 필요 없으니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4. 글쓰기 실력이 좋아진다

 

당연한 소리지만 메모도 글이다보니 많이 쓰다 보면 실력이 는다. “글쓰기가 너무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글을 써본적이 없거나 아예 써보려는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이다. 이럴 때 메모는 좋은 대안이다. 가벼운 문장을 부담없이 간편하게 쓰면서 자연스레 연습이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못 쓰겠다고 징징대지 말고, 그냥 일단 써”

 

“메모는 조각조각난 생각이라 써 먹을 데가 없다” 며 무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뭐든 쌓이기 시작하면 정말 ‘뭐든 된다’.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1만 트윗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분량으로 따지면 소설 7~8권 분량이다. 이 정도로 하니까 어록이 생길 만큼 좋은 문장도 나오고 이슈도 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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