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뭘 하고 계신지 <감자별 2013 QR 3> 이후로 잠수 타신 김병욱 PD님. 내내 잘 웃겨주다가 마지막회마다 빅엿을 제공하셨던 김병욱 PD님의 레전드 작품은 단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웬그막)과 <똑바로 살아라>(똑살)이다. ‘하이킥’ 시리즈처럼 출연자들이 청춘스타 등극은 못했지만 모든 회차마다 모두 꼼꼼하게 망가져 큰 웃음 주셨더랬다.

 

진짜 재밌게 봤던 똑살!

 

특히 <똑바로 살아라>에는 지금 보면 톱스타가 된 출연진도 많다. 주요 인물로는 노주현, 박영규, 이응경, 홍리나, 최정윤, 서민정, 이동욱, 천정명, 정려원이었지만 다시 보면 엑스트라까지 화려했다. 사람들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엑스트라도 있다. 유아인, 하정우, 수애, 최여진, 윤은혜, 오지호, 김생민 등등. 옛날 드라마라 저화질에 1초 만에 사라지니까 집중해서 볼 것.

 

하정우 – 정윤의 찌질한 소개팅남

김 좋아하세요?

 

극 중 안재환 선생을 짝사랑했던 정윤, 안 선생에게 대차게 차이고 오래된 친구 동욱이 정윤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우리는 친구’ 일뿐이라고 선을 긋기 위해 일부러 소개팅을 하고 딴 남자를 만난다… 그때 만난 남자가 바로 하정우. 그러나 하정우는 알고 보니 왕재수 바람둥이였다. 동욱의 직업이 연예인 매니저라는 사실을 알고 여자 연예인들 이름을 거론하며 “색기 흐르잖아요. 그런 애가 더 밝혀”라며 망발을 줄줄 늘어놓고, 정윤 몰래 딴 여자 만나다가 동욱에게 두들겨 맞고 코피 터지며 퇴장하는 흑역사.

 

<마들렌>에서 신민아의 재수없는 전 남자 친구로 출연했던 하정우의 캐릭터를 기억한다면 그 연장선상에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의 하정우 모습은 1도 찾아볼 수 없는, 뺀질뺀질 왕재수 바람둥이 역할.

 

유아인- 려원에게 집적대는 카페남

어이있던 시절의 유아인

 

주현 정형외과의 간호사 3인방, 희진-려원-채연. 예뻐서 남자 환자들의 관심을 받는 려원, 채연과는 달리 언제나 차이기 일쑤인 희진의 에피소드. 우연히 남자들과 합석을 하게 되고 역시나 남자들은 려원과 채연에게만 관심을 둔다.

 

그중에서 려원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합석남2 역할을 했던 건 유아인. 이때가 2003년이었으니 겨우 18살이었던 유아인은 20대 대시남을 맡아 누나들에게 적극 들이대며 “려원 씨는 나이트에서 잘 노실 것 같아요. 채연 씨는 얼음 미녀 스타일?”이라고 작업을 건다.

 

최여진과 수애 – 정윤-동욱의 친구들

왼쪽이 최여진, 오른쪽이 수애다

 

크리스마스이브면 언제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파티를 해왔던 동욱과 정윤, 그러나 안 선생과 이브날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었던 정윤은 친구들과의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때 동욱과 정윤의 오래된 친구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최여진과 수애. 최여진은 얼굴만으로도 알아볼 수 있지만 수애는 모자를 쓰고 있어서인지 얼굴을 알아보기 쉽지 않다. 그러나 입을 열어 대사를 할 때 ‘수애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김빈우_주현의 짜깁기 아침드라마 여주인공

장미의 전쟁이 생각난다

 

<똑바로 살아라>에서 ‘배우 노주현’으로 출연하는 노주현이 아침드라마 주인공을 하게 된다. 이경영-이요원의 파격 멜로드라마였던 <푸른 안개>를 따라 하는 이 드라마에 김빈우가 출연한다. “이사님, 저 이사님을 좋아하나 봐요.” “영희, 나도 좋아한다. 아니 사랑하는지도…” 오글거리고 토 나오는 내용에 여주인공 부모님이 화를 내며 하차를 요구해 다음 회에 전화로 사망하는 내용.

 

윤은혜, 서현진, 이유리 – 김흥수의 그녀

셋 다 풋풋하다

 

김흥수는 노민정(서민정)과 사귀는 사이. 하지만 가벼운 성격답게 자주 바람을 피우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데, 윤은혜가 김흥수의 바람 상대로 출연한다. 윤은혜는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여친 있는 남자’에게 당돌하게 대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베이비복스 막내 시절로 이때도 시트콤과 예능에서 연기에 도전하고 있었다. ‘연민정’ 이유리는 흥수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했다. 국어 선생님이라 소개팅 남에게 맞춤법을 지적하는 여자 역할을 맡아 귀 얇은 흥수를 ‘바른말 고운말’의 세계로 인도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서현진도 아나운서가 되기 전 시트콤에 배우로 출연했다. 당시 배우 지망생이었던 서현진은 김흥수의 소개팅녀로 출연했는데 ‘뽀뽀에 미친 그녀’ 시도 때도 없이 키스를 시도해 흥수를 도망가게 만들었다..

 

윤종신과 오지호_리나의 연애 상대

종신옹과 2+3=

 

이리나(홍리나) 선생은 서른셋의 노처녀 의사. 결혼하고 싶어서 꾸준히 소개팅을 하고 썸남이 매회 바뀌는데 윤종신과 오지호가 이리나의 썸남으로 출연했다. 윤종신은 ‘자존심이 강하지만 가난한 밴드 멤버’로 출연했다. 밴드 이름은 3호선 스트로베리로 반응이 좋아 2회나 나왔다. 오지호는 리나와 옛날에 사귀었다가 다시 만난 ‘애교남’으로 출연했는데, 애교가 지나쳐 보는 사람의 속을 미식 거리게 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은실이 전혜진과 육남매 형욱이

 

‘은실이’ 전혜진과 <육남매> ‘준희’로 연기를 시작한 형욱이는 <똑바로 살아라>에서 가족의 막내 역할을 맡았다. 혜진이는 가난한 ‘박영규-이응경’의 공부 잘하는 딸로, 형욱이는 공부 더럽게 안 해서 속 썩이는 노주현의 막내아들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 다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가기 전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지금은 이천희 부인으로 더 유명한 전혜진과 <별그대> 등에서 조연으로 간간이 출연하는 노형욱의 아련한 10년 전을 볼 수 있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국민 주거고민 맞춤형 해결사 등장!


똑똑한 대학생은 집 구할 때 부동산을 이용하지 않는다

더 똑똑한 국토부 마이홈의 AI 마이봇을 이용한다

 

펜타곤 진호 & 오마이걸 효정의 콜라보 무대가 열린다

인스타그램 @univ20에서 4/18(목)까지 초대 EVENT 진행!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

총 상금 1,740만원, 4월 24일까지 접수!

 

졸업작품에 2,300시간을 쏟은 동국대생

“완벽하게 끝낼 게 아니라면 시작도 안 했어요”

 

최대 240만 원,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지원하자!

 

코딩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고?

코딩부터 면접까지 취업 올케어

 

❛지구 반대편에서 할머니의 집밥을 기록합니다❜ 미뇨끼 인터뷰

대한민국에서 우리집 이탈리아의 따뜻한 요리 영상을 만드는 미뇨끼 이야기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창작 취준생을 위한 비대면 무료 교육

총 150명 선발

 

<똑바로 살아라>에 나온 의외의 배우 11인

 

<똑바로 살아라>에 나온 의외의 배우 11인

 
시리즈 로즈뷰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