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이라고 들었는데, 졸업 후에 가장 기대되는 것과 걱정되는 것은?

기대되는 것은 학교를 안다녀도 된다는 것! 그리고 화성시에서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온다는 점!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자취방에서 파티를 못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쫑파티를 하고 자취방과 작별하고 싶다. 반면 취업이 너무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백수생활이 길어질까봐 걱정된다. 그리고 아직 제가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할지 정확하게 정하지 못해서 너무 불안하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살죠. 행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건강! 나는 평상시에 아침밥도 거의 거르고 운동도 전혀 안하는 타입이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것 같아서 종합검진 받는 것이 무섭다…. 아무리 성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고 해도 건강하지 않다면 다 소용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행복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내가 재미있고 관심 있다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할 것 같다.

한해가 시작하면 다들 계획을 세운다. 그걸 끝까지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동기부여! 나는 사실 작심삼일을 꾸준히 실천해온 사람이다;; 무엇이든 계획을 세웠을 때 끝까지 이뤄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공부도 항상 벼락치기식 공부였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있다면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어떤 계획을 세울 때 꼭 필요한 계획인지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무리한 계획도 추천하지 않는다. 꾸준히 지켜낼 수 있는 계획과 꼭 필요한 계획을 세운다면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취업준비…. 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준비해놓은 것들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방학내내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다! 토익스피킹 점수가 부족해서 더 높은 레벨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곧 상반기 공채 시즌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자소서도 준비해야 한다. 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 인터넷 강의까지 참고하고 있다. 빨리 취업에 성공해서 쇼핑하고 싶다ㅠㅠ.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Photographer 박시열
Hair & Makeup 이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