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자마자 이런 생각을 했다. ‘생활이 안정되면 몸매관리 해야지’. 그땐 해야 할 일이 많았으니까. 어느새 1년이 흘렀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그건 정말 완벽히 미친 생각이었구나. 내 주변 사회초년생들도 마찬가지였다. 99.9%가 살이 쪘다. 편해서 살찐 거냐고? 아니!!!

 

살찐 직장인들의 체중 증가 현황과 나름의 이유(변명)를 자세히 알려주겠다. 잊지 말도록. 이건 너의 미래다.

 

술 대신 빵으로 스트레스 풀다 살찐 A양

 

1년 간 변화량

체중 45kg → 55kg

허리 25inch → 27inch

 

특이사항 원래 살이 안 쪄서 고민이었음. 팔다리 가슴 배 모두 빈약&허약 스타일이었으나, 지금은 누가 봐도 통통. 가슴도 쪄서 그거 하나는 좋음.

 

살 찐 이유?

매일 술을 먹었는데, 취업하고 나서는 다음 날 못 일어날까 봐 술을 안 마심. 대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빵으로 대체. 완벽한 빵순이가 됨. 원래 마른 체형이었기 때문에, 살이 안 찔 거라 믿고 운동 따위 해본 적이 없음. (게으른) 습관 때문인지 지금도 운동할 엄두가 안 남. 퇴근하고 집에 오면 지쳐 잠들기 바쁨. 요즘은 다이어트를 위해 모닝빵 라이프를 끊었음.

 

(+ 다이어트에 좋다던 코코넛 오일도 매일 식전에 섭취했으나 효과가 없었음.)

 

다시 돌아간다면

학생 때, 취준생 때, 난 절대 살 안 찔 체형이라는 생각이 날 망가뜨림. 운동하는 습관은 필수인 것 같음. 그때는 시간도 많았으니까. 하루에 20분이라도 꾸준히 운동할 걸 하는 후회가 됨.

 

하루 세 끼 다 먹고 일했을 뿐인데 살찐 B군

 

6개월 간 변화량

체중 68kg → 79kg

허리 30inch → 34inch

 

스무 살 때부터 스물여섯 살 때까지 70kg을 넘어본 적이 없음. 살찌는 스타일 아니었으나, 현재 복부 주위에 지방 팽창 중.

 

살 찐 이유?

대학생 때는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팠음. 이젠 신진대사량이 줄고, 필요한 칼로리에 비해 먹는 양이 줄지 않아 살이 찜. 학교 다닐 땐 11시쯤 아점 먹고 오후 수업 듣고 저녁 먹고, 하루에 두 끼 먹었음. 지금은 일찍 일어나니까 세 끼 다 먹음. 게으른게 더 좋네!

 

취업 후 인사고과 관리, 인맥 관리, 업무 관리도 벅찬데 몸매 관리는 더욱 불가능. 대신 저녁 때 집에 가서 탄수화물 없는 고단백 식사 시도. 그러나 저녁 약속과 술 약속이 늘 있어 못 지킴. 사람 안 만나고 집에 바로 가면 다이어트 제대로 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인생이 불행해짐..

 

다시 돌아간다면?

취업 전 미친 듯이 관리해도 나중에 어차피 살찔 것 같음. 이런 말이 있음. “넌 빨리 부장을 달든지 아니면 살을 좀 빼라.” 즉, 부장급 몸매와 대리급 몸매가 정해져 있다는 말. 그래도 노력한다면, 근력 운동을 해서 몸을 두껍게 만들 것임. 몸에 근육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짐.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앉아만 있어도 칼로리가 쑥쑥 나감.

 

신입사원 적응 기간, 폭음 때문에 살찐 C양

 

6개월 간 변화량

체중 55kg → 62kg

사이즈 55size → 66size

 

원래 몸무게 변화가 없는 스타일이었음. 운동도 안 좋아해서 안 했음. 인생에서 살이 찐 순간은 고3 때와 지금.

 

살 찐 이유?

신입사원 적응 기간, 새로운 일을 맡게 되고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지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받음. 취미를 갖는다거나 내 몸을 챙긴다거나 할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음. 스트레스를 술과 안주로 풀고, 집에 오면 잠들기 바쁨.

2016년을 맞아 다이어트 도시락 섭취와 운동을 병행할 계획. 이제 2년 차가 되어서 조금 여유가 생김. 제발 살이 빠지길…

 

다시 돌아간다면?

기름진 음식을 폭식하는 습관을 고칠 거임. 내가 좋아하던 옷을 못 입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면 정신 차리지 않을까. 대학생 때 무조건 살을 빼놓는 게 좋음. 그때가 내 하한선이었어…

 

졸릴 때마다 뭐 먹다가 살찐 D양

 

6개월 간 변화량

체중 50kg → 60kg

사이즈 M size → L size

 

원래 이십 대 초중반까지 살이 쪘다 빠졌다 했음. 하지만 이십 대 후반부터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음.

 

살찐 이유?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수면, 야식과 군것질. 보통 10시 넘어서까지 야근을 함. 잠이 오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다섯끼를 먹은 듯. 졸릴 때마다 중간 중간 군것질도 많이 함. 운동할 시간은 꿈도 못 꿈. 요즘은 덜 바빠져서 운동을 하긴 하는데, 꾸준히 못 하고 주말에 술 약속이 많다 보니 제자리걸음.

 

적게 먹으면 배고파서 스트레스, 배고프다고 뭐 먹으면 먹어서 스트레스. 매일 회사에 다이어트 도시락을 가져와 먹는데 먹으면서도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음. 다이어트 때문에 돈도 많이 썼음. 헬스장, 카복시, 한약, EMS 등 많은 걸 시도했지만 효과 본 건 없음.

 

다시 돌아간다면?

취준생 때는 오히려 매일 헬스장을 갔음. 친구도 잘 안 만나고, 데이트도 일주일에 한 번만 하고. 그때 더 열심히 살 뺄 걸 싶음. 운동 계속 할 걸. 안 바쁜 회사에 취직했으면 계속 운동했을 것 같음.


아웃 캠퍼스를 아직도 모른다고?

대외활동부터 문화생활까지. 꿀팁 저장소


맛도 모양도 명랑한 핫도그 만들기

줄서서 기다리다 지쳐 만든 존맛 간식

 

나 빼고 사람들 다 갖고 있는 기본템 6

나만없쒀!!진짜 코덕들 이 화장품 다 있고 나만 없어..

 

겨울철 자취방에 생기는 몇가지 비극

추위, 곰팡이 그리고 수도관 동파

 

자존감 낮은 너, 연애할 때 조심해야할 것 4

잘 사랑하고 잘 사랑받기 위하여!

 
시리즈신여성의 화장대

훨씬 싸고 좋은 로드샵 ‘레드의 정석’

맥이 너무 비싸서 꾸려봤다

 

기대해도 좋아, 대학생이 만든 MS 광고

 
시리즈캠퍼스 리빙포인트

한곳에서 알바 오래하면 생기는 일

1. 모든 일을 혼자 다 하게 된다

 

망한 밤을 밝히는 별들의 말

난 위대해지고 싶어. 그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거고!

 

[1월 3주차] 이 영화 금이게 똥이게?

영화관 가서 똥 밟지 말라고 준비한 대학내일표 영화 추천

 

#독자참여 #새해맞이

2017년 목표 : 새해에 세웠던 목표 좀 달성하기!

 
시리즈 로즈뷰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