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훈남이라 생각했던 오빠가 군대 가기 전 멋쩍은 표정으로 넘길 수도 없는 까까머리를 쉼 없이 쓸어 넘길 때, ‘아, 남자는 머리발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단 한 번도 잘생겼다 생각해본 적 없는 친구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왔을 때, 조금 괜찮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만큼 남자들의 헤어스타일은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훈남과 흔남의 차이는 머리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뭐해? 당장 거울 안 보고?
2016년 대세 헤어스타일로 꼽히는 쉼표 머리. 박보검, 유승호, 강동원 등이 잇달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물론 당신은 강동원이 될 수 없겠지만 쉼표 머리를 한 채 캠퍼스를 누빈다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남성미를 마음껏 뽐내보자.
사용 제품│스파이키 엣지
고정력이 좋아서 원하는 머리 모양을 만들기 쉽다. 1:9, 2:8 가르마를 탄 후 앞머리를 쉼표 모양으로 만들어 왁스로 고정하면 하루 종일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풋풋한 새내기, 상큼한 연하남이 되고 싶다면 투블럭컷에 베이비펌을 곁들여보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특히 자유롭고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과 스트리트 패션에도 잘 어울려 20대 초반 대학생에게는 제격인 스타일이다.
사용 제품│루즈 셔플
컬 느낌 그대로 가볍게 드라이한 후 살짝 꼬거나 모발을 움켜쥐는 것만으로도 웨이브를 살릴 수 있다. 루즈셔플은 매트하지 않고 스타일링 하기가 쉬워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친구가 유아인 사진을 들고 미용실에 갔더니 해병대 머리를 만들어놨다며 씩씩댔다. 옆머리가 짧은 투블록이 부담스럽다면 소프트 투블록을 추천한다. 무난하지만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갓 성인이 된 새내기부터 취업을 앞둔 고학년까지 두루 어울리는 헤어.
사용 제품│에어라이즈
비교적 윤기가 적은 제품으로 차분하고 시크한 스타일에 안성맞춤. 모발 끝 부분에 살짝 왁스를 발라 볼륨을 살짝만 잡아주자. 과하지 않은 볼륨감을 살리는 데 용이하다.
갓 제대한 남자들은 매일같이 거울을 보며 머리 길이를 확인한다. 곧 복학인데 머리는 왜 이렇게 더디게 자라는지. 이마의 반을 겨우 가리는 앞머리가 야속하다면, 뱅 스타일로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투블록 댄디컷+뱅 앞머리는 때로는 시크하고 때로는 귀여운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헤어다.
사용 제품│그란지 매트
그란지매트는 손쉽게 뜨는 옆머리는 눌러주고 볼륨이 적은 부분을 띄워준다. 앞머리를 컬을 따라 드라이한 후 왁스 바른 손으로 살짝 쥐어주자. 이후 옆머리를 가볍게 눌러주면 댄디컷 완성.
어린 대학생 티를 벗고 남성미를 폭발시키고 싶을 때는 포마드 스타일이 제격이다. 이마를 드러내어 이목구비를 강조하기 때문에 ‘잘생김’이 대략 30 정도 상승한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다면 면접용 머리로도 오케이. 깔끔한 인상으로 면접관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용 제품│와일드 쉐이크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 뿌리부터 왁스를 발라 머리를 고정한 후 앞머리는 부드럽게 올려보자. 와일드 쉐이크는 셋팅력이 강해 스타일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20대의 특권 중 하나는 학창 시절 하지 못했던 헤어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평범함을 거부하고 남들과 다른 개성을 선보이고 싶다면 5:5 가르마를 시도해보자.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통통 튀는 나만의 스타일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이다.
사용 제품│쿨 웨트
옆머리와 뒷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한 후 볼륨감을 주면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다. 가르마는 지그재그로 줄 것. 젤리 왁스 제품인 쿨웨트로 촉촉한 윤기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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