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놈의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다.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이모부, 아들의 시체 앞에서 치킨을 뜯은 친부모, 사과했으니 이제 과거는 묻어버리자는 일본까지. 매일같이 버라이어티하고 자극적인 사건사고가 업데이트되는 덕에 바람 잘 날이 없는 요즘이다.

 

이렇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개봉예정영화 3편을 소개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말로도 모자랄걸.

 


<동주>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개봉 2016. 02. 18

감독 이준익

출연 강하늘, 박정민

 

민족시인 윤동주, 그리고 독립운동가 송몽규

대한민국에서 그의 이름 석 자, 시(詩) 한 구절 못 외는 이 누가 있을까.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 시를 쓰고 싶어하는 마음을 부끄럽게 여긴 윤동주의 곁에는 늘 사촌이자 친구이며,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열사가 있었다.

 

우리에겐 꽤 낯선 인물인 송몽규는 윤동주의 고모의 아들로, 윤동주보다 석 달 먼저 그것도 한집에서 태어나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거의 평생을 같이했다고 한다. 이들은 조선 독립을 위해 일본 유학도 함께했고, 같은 도시에서 같은 사건, ‘독립운동’이라는 같은 죄목으로 체포되고 재판받았으며, 같은 감옥에 투옥되었다.

 

심지어 감독에서 윤동주가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는 듯한 비통한 외마디 소리를 남긴 채 목숨을 잃은지 19일 뒤, 송몽규도 세상을 떠났다. 윤동주와 송몽규의 삶은 운명 공동체였다.

 

 

 

영화 <동주>는 도저히 떼려야 뗄 수 없는 윤동주와 송몽규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시로써 시대적 아픔을 그려낸 윤동주와, 보다 적극적으로 일제에 저항한 송몽규의 관계와 생애를 흑백으로 풀어나간다. <황산벌>, <왕의 남자>, <사도> 등 역사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이준익 감독이 그리는 청년 동주를 믿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개봉 2016. 02.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보스턴 가톨릭 사제 성추행 사건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가톨릭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 중 하나인 대규모 성추행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지난 2002년, 미국 보스턴의 한 신부가 10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으며 그가 무려 30년 동안 130여 명의 신자를 추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보스턴에서만 1940년부터 2000년 사이에 235명의 신부와 교회 관계자가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성추행해왔고, 가톨릭 단체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었다.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가해자인 신부를 보호하고 피해자인 신자를 냉대한 이 대규모 성추행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300명이 넘는 신부가 사제직에서 쫓겨났다.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신부들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으며, 소송 비용 때문에 교회가 파산할 지경이었다.

 

 

 

<스포트라이트>는 당시 부패한 가톨릭 및 변호사 단체에 맞선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이야기다. 실제 ‘조사(스포트라이트)팀’으로 불리던 이들 기자들은 결국 진실을 파헤친 공로를 인정받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어벤저스>와 <비긴 어게인>의 마크 러팔로, <어바웃 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를 연기한다.

 


<>(Room)

 

개봉: 2016. 03. 03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출연: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요제프 프리츨 사건

2008년 어느 날, 요제프 프리츨이라는 70대 노인이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 10대 소녀를 데리고 온다. 의료 기록이 전혀 없는 소녀를 의아하게 여긴 병원은 경찰에 노인을 신고하고 노인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은 벽장 뒤에서 지하 밀실로 들어가는 비밀 출입구를 발견한다.

 

그 문 너머 밀실에서 경찰을 기다리고 있던 건 노인의 딸 엘리자베스, 그리고 그녀가 24년 동안 아버지에게 감금과 성폭행을 당하며 낳은 두 명의 남자아이였다. 요제프가 병원에 데리고 왔던 10대 소녀도 엘리자베스가 낳은 요제프의 자식이었다.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엘리자베스와 함께 지하에서 살아온 세 명 이외에도 무려 네 명이 더 있었다. 그중 세 명은 요제프가 입양해 부인과 함께 집 안에서 키웠고, 한 명은 지하에서 사망했다.

 

 

 

전 세계를 경악에 빠트린 이 ‘요제프 프리츨 사건’을 모티프로 엠마 도노휴의 소설 『룸』이 탄생했고 <룸>은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다. 영화에서는 7년 전 작은 지하실에 납치 감금된 여성 ‘조이’와 ‘잭’이라는 다섯 살 된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어린아이인 ‘잭’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룸>은 언뜻 천진해 보이지만, 작은 방에서 이뤄진 두 모자의 비극적인 삶뿐만 아니라 탈출 후에 언론과 세상이 가하는 폭력도 놓치지 않았다고. ‘조이’역의 브리 라슨과 아들 ‘잭’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연기가 화제다.

 

 

참고 도서: 송우혜, 『윤동주 평전』,서정시학,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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