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뭐가 사고 싶다. 쇼핑 중독인가 싶기도. 저렴하면서 남들은 잘 모르는 독특한 물건이 갖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주목!
SNS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개인과 소규모 단체, 회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금액별로 자유롭게 후원을 받는다. 후원 금액에 따라 리워드가 증정되고 목표 일정 이내로 목표 금액에 도달할 시에만 후원 금액 결제가 가능하다.
즉, 리워드를 받기 위해 후원(전문 용어로 ‘밀어주기’라고 부르고 ‘지름’이라 읽는다)을 해도 D-day 자정까지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밀어주기도 리워드도 모두 꽝! 모 아니면 도다. 아쉽긴 해도 공돈 날릴 일은 없다.
최근 나온 프로젝트 중 괜찮은 것으로만 추려봤다. 목표 금액 도달률도 높으면서 가격은 높지 않은녀석들로만. 입맛대로 골라보자.
* 리워드는 가장 구미에 당길만한 3가지로만 정리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리워드가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이미지를 클릭해 홈페이지로!
북바(book bar)는 자작나무로 만든 벽걸이형 책꽂이다. 침대 머리맡이나 소파 옆 벽에 달아두고 책을 꽂으면 끝! 한 권 남짓 꽂을 수 있으니 많은 책을 수납할 순 없다. 대신 나만의 인테리어를 만들어 보자. 연남동 자취방이 북유럽의 카페테리아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왕 책으로 멋내는 김에 책을 좀 읽는 건 어떨까?
현재는 스몰사이즈만(가로 200 x 세로 240 x 두께 30mm) 제작할 수 있어서 두께 30mm 미만의 책만 꽂을 수 있다. 보통 소설 책 한 권 정도다. 리워드에는 벽에 고정 시킬 수 있는 벽걸이용 고리와 나사 못 등이 포함된다.
리워드
15000원 이상 book bar 1개 (early bird)
17000원 이상 book bar 1개
33000원 이상 book bar 2개
Mignon Tacto의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 ‘미뇽’은 화산을 모티브로 한 향초 세트다. 화산 모양의 향초 케이스 ‘볼카’, 마그마와 촛불 모양의 향초 ‘마기’&’루미’, 그리고 제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랜드 스케이프&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향초 ‘마기’&’루미’는 ‘유자 시솔트’와 ‘망고 만다린’ 두 가지 향으로 만들어졌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마기를 볼카 안에 넣으면 얼굴만 빼꼼 하고 나온다. 타오르는 화산 치고는 무척 귀엽다. 스토리텔링 마저도 아기자기하다. 마그마 모양의 마기가 녹으면 작고 검은 돌 모양의 탄탄이(다 녹으면 정말 나온다!)가 되고 탄탄이가 자라 촛불 모양의 루미가 되고 루미가 자라면 마기가 된다. 아, 넘나 귀여운 것.
리워드
15000원 이상 루미 세트 : 루미 4개와 삽화 성냥, 삽화 엽서
25000원 이상 마기&루미 세트 : 마기 1, 루미 4개, 미뇽 삽화 성냥, 미뇽 삽화 엽서
50000원 이상 시멘트 볼카 세트 : 시멘트 볼카, 마기, 미뇽 삽화 성냥, 미뇽 삽화 엽서
매 년 서울에서만 1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들이 버려진다. ENDOSSE PROJECT는 동물자유연대와 ERGO가 동물 보호 차원에서 만든 협업 프로젝트다. ‘ENDOSSE’는 불어로 ‘책임’이라는 뜻. 이 크라우드 펀딩은 ‘기부’형 후원이다. 처우 수익금 전액을 안락사를 하지 않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리워드도 아이폰 케이스와 스웨트셔츠(맨투맨)도 쏠쏠하다. 책임이라는 주제로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물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밥그릇 모양의 디자인이 귀엽다. 아이폰 케이스 한 개 값으로 유기 동물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 걸?
리워드
15000원 이상 아이폰 케이스 1개
29000원 이상 스웨트셔츠 1개
43000원 이상 아이폰 케이스 1개, 스웨트셔츠 1개
아프가니스탄 빈곤층 어머니와 아이에게 두유와 콩 급식을 후원하는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밀어주는 사람에게는 리워드로 두유 소이 캔들과 콩 꽃을 모티프로 팔찌가 제공된다.
후원이 중심인 프로젝트인 만큼 최소 금액에 도달해야만 진행되는 건이 아니다. 최소 금액 없이 모인 만큼 지급되는 프로젝트라고. 소이 캔들은 가든스윗피 향으로 천연 재료인 콩으로 만들어졌다. 향초를 한 번 사볼까 고민 중이라면 도전해 보자. 향초를 피울 때마다 마음도 함께 따듯해지지 않을까.
리워드
5000원 이상 감사편지와 아프가니스탄 빈 곤층 어머니와 아이에게 각각 두 유 한 잔과 콩쿠키 2개씩 15일간 제공
10000원 이상 90mL 가든스윗피 향의 미니두유 소이캔들 1개, 감사편지
20000원 이상 90mlL소이 캔들 2개, 감사편지
벌써 코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 여자친구에게 뭘 선물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디저트 박스에 주목해 보자.
치카치카샵의 ‘달콤한 디저트 박스’는 총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초코와 딸기를 콘셉트로 한 ‘초코에 빠진 마카롱 세트(1box – 6개)’, 달콤한 분홍색 머랭 ‘분홍분홍 머랭’ (1pack). 마지막으로 초코시트 사이로 상큼한 딸기가 들어있는 ‘초코에 빠진 딸기케이크(미니사이즈)’다. 크라우드펀딩 제품답게 가격도 베이커리보다 저렴한 편. 이 정도면 디저트를 사는 게 아니라 여친의 감동을 산다고나 할까.
리워드
9000원 이상 ‘초코에 빠진 마카롱세트’ 1box (6개입)
11000원 이상 ‘초코에 빠진 마카롱세트’ 1box + 분홍분홍 머랭 1 set’
15000원 이상 ‘초코에 빠진 딸기케이크’(미니 사이즈)
<소우주 환상곡>은 문화바람 10주년, 인천 시민 문화예술센터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뮤지컬이다. 주목할 부분은 ‘문화바람’이라는 시민 단체의 창작극이라는 것. ‘힘들지만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사는 우리들의 일상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이다.
후원 금액은 [소우주환상곡] 제작비용 중 문화바람 20주년 기념품 제작에 사용된다.
공연 일정
3월 19일 토요일 오후 4시, 7시
3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 예정
리워드
10000원 이상 제작후원자로 이름을 새긴 리플렛
20000원 이상 제작후원자로 이름을 새긴 리플렛, 기념품, 초대권 1매
30000원 이상 제작후원자로 이름을 새긴 리플렛, 기념품, 초대권 2매
배터리와 케이스를 결합한 신개념 보조 배터리다. 배터리 때문에 발을 동동거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케이블도 필요 없다. 버튼을 누르면 폰과 결합된 배터리가 켜지고 충전이 시작되니까.
아이폰과 호환 가능하며 제조사에 맞는 충전 포트도 지급한다. 당연히 배터리 용량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심지어 스마트폰과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장점만 나열했는데, 아쉽게도 기종 제한이 있다. 이건 좀 치명적이다. 아이폰 6, s6, 6plus, 6s plus와 갤럭시 s6, 노트 5 기종만 가능하다고. 현기증 나니까 빨리 다른 기종도 만들어 달란 말입니다!
리워드
슈퍼 얼리버드(100명) 26900원 배터리 케이스, 필름
얼리버드 (300명) 30900원 배터리 케이스, 필름
와디즈 프라이스 34,900원 배터리 케이스, 필름
공첵(AIR-CHECK)은 실내 공기상태를 체크해 주는 제품이다. 공기 체크의 줄임말이라니, 조금 부장님 센스지만 제품은 무척 예쁘다. 총 다섯 가지 색으로 공기 상태를 알려준다. 파랑은 ‘좋음’ 노랑은 ‘보통’ 빨강은 ‘매우 나쁨’을 의미하는 식이다. 이렇다보니 빨간 불이 들어오면 무심코 창문을 열게 된다. 자연 환기를 유도하는 제품이랄까.
덕분에 무드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색이 변하는게 마치 <인사이드아웃>의 기쁨이와 슬픔이를 보는 것 같다. 안녕 난 슬픔이라고 해 물방울 모양으로 맨 위의 빈 공간은 꽃병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모든 핸드폰 충전기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충전 가능하다. 스마트폰 만세다.
리워드
베이직 퀵 얼리버드 42000원 (수량 30개)
베이직 버전 49000원
스페셜 퀵 얼리버드 85000원 (수량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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