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첫 데이트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아직 서로를 향한 심쿵 지수가 낮은 상태라면 놀이공원으로 가보자. 왜? 놀이기구를 탈 때 발생하는 심장의 두근거림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를 ‘흔들다리 효과’, 심리학 용어로는 ‘귀인 오류’라 부른다. 그러니까 좋아해서 심장이 뛰는 게 아니라, 심장이 뛰어서 좋아한다고 느끼는 셈. 가벼운 설렘을 심쿵으로 바꿔줄, 기승전결 있는 놀이공원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데이트에도 예열이 필요해 아직은 어색함이 감도는 데이트 초반,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찾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가까워질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회전바구니, 서로 부딪치며 장난칠 수 있는 범퍼카, 핫핑크 색 플라밍고 배를 타고 석촌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호반보트 등을 추천한다.
아이스링크도 빼놓을 수 없다. 아슬아슬 넘어질 위기를 모면하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서로 손 잡아주다 보면 두근두근…! 서서히 흔들다리 효과가 시작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 어색함이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면 이제 흔들다리 효과 만점의 스릴 코스로 옮겨 갈 차례. 단연 이 코스의 대표주자는 롤러코스터 3형제(아틀란티스, 후렌치레볼루션, 혜성특급)와 자이로 3형제(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다.
마구 쿵쾅거리는 심장으로 서로를 의지하다 보면 이게 무서워서인지 네가 좋아서인지 모르겠…… 끼야아악. 실제로 놀이공원에서 소개팅한 커플이 실내에서 소개팅한 커플보다 연인으로 이어진 확률이 높았다니, 놀이공원을 첫 데이트의 성지로 부를 만하다.
꽁냥 코스로 어색함을 지우고, 스릴 있는 놀이기구로 흔들다리 효과를 얻은 다음, 로맨틱한 야간 코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놀이공원 데이트의 진리!
밤의 놀이공원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풍선비행, 월드 모노레일 등 높은 곳에서 운행하는 기구를 타고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야경을 즐길 수도 있고, 로맨틱하게 빛나는 회전목마를 타고 사진으로 두 사람만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이토록 달달한 마무리라면, 다음 데이트는 내일(!) 하게 되지 않을까.
Photo_롯데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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