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가을 겨울, 립밤은 필수품이다. 환절기마다 어김없이 입술이 쩍쩍 갈라진다. 각질 투성이 입술 위에 제아무리 예쁜 립스틱을 발라도 꽝! 이렇게나 필요한데, 세상에 립밤은 너무 많고 많다. 무엇을 골라야 할 지 고민되지?

 

독자들을 위해, 인생템이라고 소문난 립밤 8개를 데려왔다. 그리고 성능 실험을 했다. (다 좋아서 촉촉함 실험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 후문이.) 여기서 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겟하자. 물론 에디터가 고심 끝에 골랐으니 8가지 모두 좋을 거라 확신한다.

 

(왼쪽부터)

히말라야 립밤 10g, 3500원

더페이스샵 러블리 믹스 립케어 크림 쉐어버터 13ml, 3900원

아리따움 진저 슈가 에센셜 립밤 15ml, 6000원

바세린 립테라피 오리지널 20ml, 6500원대

카멕스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클래식 7.5g, 4000원대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 7ml, 2만 8000원

눅스 레브드미엘 스틱레브르 4g, 1만원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4g, 1만 2000원

 

튜브형

튜브 타입 립밤은 위생적이다. 제형을 부위에 직접 바르지 않아 좋다. 특히 손끝에 조금씩 짜서 쓰면 굳. 용량도 많다. 다른 제형과 비슷하나 짜서 쓰다 보니 낭비가 적다. 보통 유분기가 많은 제품과 글로스처럼 끈적이는 제품으로 나뉜다. 물론 중간 정도의 제품도 있다.

 

에디터가 꼽은 튜브형 추천 립밤은 히말라야, 더페이스샵 쉐어버터, 아리따움 진저슈가다. 셋 다 촉촉하다. 히말라야와 더페이스샵 쉐어버터는 입술에 닿는 순간 스르르 녹아 얇은 오일층을 형성한다. 그만큼 쉽게 지워지는 게 단점. 아리따움 진저슈가는 매우 진득한 제형이다. 지속력은 좋지만, 머리카락이 입술에 달라붙는 걸 감수해야 한다.

 

실험 1: 종이에 립밤을 같은 양으로 바른 후, 위에 스팽글을 떨어뜨렸다. 많이 달라붙을수록 더 끈적인다.

끈적임 지수: 히말라야 3점, 더페이스샵 쉐어버터 4점, 아리따움 5점

 

단지형

자기 전에 바르기 좋은 단지형 립밤. 위생상 손가락으로 바르는 것보다 면봉으로 바르는 걸 추천한다. 자기 전 단지형 립밤을 입술에 듬뿍 두껍게 바르면 자는 동안 입술이 촉촉해진다. 메이크업 전에 가득 바른 후 립스틱 바르기 직전에 면봉으로 살살 긁어내면 각질이 금방 제거된다.

 

단지형 립밤의 베스트셀러는 바세린 립 테라피카멕스다. 바세린 립 테라피는 바세린 젤리와 제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고체지만, 입술에 바르면 바로 오일리하게 퍼진다. 튜브형 립밤보단 점도가 있는 편. 카멕스는 튜브형, 스틱형도 있지만 단연 단지형이 최고다. 카멕스는 특유의 화한 느낌이 있다. 입술에 파스를 바른 것 같은 느낌.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도톰하게 발린다.

 

끈적임 지수: 바세린 립 테라피 3점, 카멕스 클래식 3점.

 

오일형

튜브형, 스틱형, 단지형 립밤만 사용해 봐서 ‘립 오일’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클라란스의 립 컴포트 오일이다. 처음엔 글로스와 별반 차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확실히 다르다. 바를 때는 좀 끈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로 스며들어 얇은 오일 층만 남는다. 입술이 촉촉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립스틱을 덧바르기 좋다.

 

끈적임 지수: 클라란스 립 오일 5점.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스팽글이 떨어졌다.

 

스틱형

스틱형 립밤은 덜 끈적이고 휴대하기도 편하다. 많고 많은 제품 중에서 에디터는 눅스 레브드미엘 스틱레브르유리아주 스틱레브르를 선택했다. 성능은 두 제품 다 말할 것 없이 촉촉하다. 특히 눅스는 레브드미엘 라인 특유의 꿀 향이 난다. 유리아주는 지속력이 굉장히 좋다. 다른 립밤을 쓰다 유리아주를 쓰면 차이가 느껴질 정도.

 

두 제품 다 끈적이지도 오일리하지도 않지만, 입술에 바로 밀착되면서 오래 촉촉함을 유지한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돈값을 하는 립밤.

 

끈적임 지수: 눅스 1점, 유리아주 2점. 두 제품 전혀 끈적이지 않는다.

 

립 베이스로는 무엇이 좋을까?

실험 2: 립 베이스로 얼마나 적절한가. 여덟 개 립밤을 종이 위에 바르고, 그 위에 매트한 립스틱을 발랐다. 발색과 밀착력이 좋을수록 립 베이스로 적절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히말라야,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바세린, 카멕스, 클라란스, 눅스, 유리아주 순이다.

 

립밤은 자기 전, 일생 생활 중 수시로 바르는 제품이다. 하지만, ‘립 베이스’ 기능도 중요하다. 차마 맨 입술 위에 매트한 립스틱을 바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너무 오일리하거나 끈적거리면 립스틱을 바르기 어렵다.

 

립 베이스 점수: 클라란스 립 오일 > 눅스 스틱레브르 = 유리아주 스틱레브르 > 더페이스샵 쉐어버터 > 아리따움 진저 슈가 = 바세린 립 테라피 > 히말라야 립밤

 

립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에디터는 집 책상 위에 하나, 화장대 위에 하나, 화장실에 하나, 회사에 하나, 파우치에 하나, 이렇게 총 다섯 개의 립밤을 곳곳에 두고 사용 중이다. 입술이 건조해도 ‘가지러 가기 귀찮아 그냥 있지 뭐!’라고 생각하는 순간, 입술에 각질 축제가 시작된다. 립밤엔 욕심내도 좋으니, 제형 별로 좋은 걸 장만하길 바란다.

 

 

intern 서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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