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다닐 땐 몰랐다. 엄마 손맛이 얼마나 그리워질지를. 대학생이 되고 난 뒤 처음 온 서울. 바깥 음식도 집밥처럼 푸짐한 저염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서울 이곳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버스는 정류장에서 몇 걸음 벗어나면 절대 세워주지 않는다. 식당에선 반찬 더 달라고 말하기가 눈치 보인다. 3000원 넘는 학식은 먹어도 먹어도 왜 배고픈지.

 

그때 한국외대 다니던 친구가 말했다. “울 학교 학식 대박~밥 리필 계속 돼!” 친구 따라 갔던 그곳은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었다. 식판을 비우자마자 밥 3번 리필하고 조금 부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외부인은 3월부터 외대 학식을 먹을 수 없단다. 학교는 학생 복지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인근 경희대와 서울시립대학생은 물론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바람에 내린 결정이라고.

 

아니 된다! 몇 번 가지도 못했단 말이다! 더 늦기 전에 가보기로 결정. 자칫 망신을 당할 수도 있으니 재학생과 함께 갔다. 월요일 낮 1시, 인문과학관 1층 학식은 학생으로 만원이었다.

 

외부인은 발도 못 붙이게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식권을 사려면 학생임을 인증해야 한다. 무인발급기에서 학번을 눌러야만 식권 발매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메뉴는 저렴한 편. 꼬치어묵 1300원, 우동, 떡볶이 1500원, 순대 2000원. 매일 바뀌는 식사 메뉴도 있다. 이날은 산채비빔밥(2000원)과 뚝배기불고기(2500원). 내일은 제주고기국수가 나온다던데 내일 올 걸 그랬나 싶다.

 

예나 지금이나 밥은 무한 리필이다. 뚝배기불고기가 나왔다. 팽이버섯 아래 가지런히 깔려 있는 고기는 질기지 않고 푸짐했다. 밖에서 먹는 뚝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포만감이 느껴졌다.

 

그래, 이젠 외대 학식을 보내주려고 한다…. 우리 모두의 것이었지만 이젠 그럴 수 없는 곳. 가거라! 재학생들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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