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늘 편견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편견 중 하나는 ‘책은 종이로 봐야 제맛이지’였다. 하지만 인간은 어리석은 법.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지레짐작으로 판단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e북이 그랬다. 직접 써보니 가볍고, 저렴하고, 심지어 걱정했던 가독성마저 좋았다. 책과 친해지고 싶지만 항상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히는 이들에게 이 기사를 바친다.

 

여기 10개의 체크리스트 항목이 있다. 5개 이상 해당 된다 싶으면 주저 말고 다음페이지를 펼쳐보시라.

 

 

※1)

태블릿 대비 e북 장점: 프런트라이트

프런트라이트– 화면의 불빛을 화면 뒤에서 쏘는 게 아니라, 화면 앞에서 비추는 기술. 눈을 향해 직접 불빛을 쏘지 않아서 오래 봐도 피로감이 없음.

 

※2)

종이책과 달리 e북은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원한다면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수백 권을 구매해도 무게는 동일하다.

 

※3)

북 스캔 업체에 맡긴 후 파일로 넣어서 보면 된다. 그러나 스캔본을 공유하면 불법!

 

※4)

『드래곤 라자』의 작가 이영도 단편선은 약 1800원의 가격으로 알라딘 한정e북으로만 출판됐다.

 

대세 e북 3종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1위 Boyue T62+ 173g

2위 크레마 카르타 182g
3위 리디북스 페이퍼 190g

 

A1 용지 한 장 무게가 7g이다.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세 제품 모두 불편함 없이 들고 볼 수 있다.

1위 Boyue T62+ 3000mAh
2위 리디북스 페이퍼 2800mAh
3위 크레마 카르타 1500mAh

 

리디북스 페이퍼의 경우 와이파이와 프런트라이트를 꺼 둔 상태를 기준, 배터리 완충 시 하루 한두 시간 정도 독서한다고 치면 일주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5보다 적은 용량인 2800mAh 배터리지만 한 번 완충하면 일주일은 문제없이 쓸 수 있다.

1위 Boyue T62+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19

– 3월 9일 환율 기준, 144,585원
2위 리디북스 페이퍼 149,000원

– 라이트 모델의 경우 89,000원. 라이트 모델의 경우 해상도가 212ppi로 약간 떨어진다.
3위 크레마 카르타 159,000원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보면 된다. 가격 차이는 거의 없으니 스펙과 취향에 따라 구매할 e북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

1. 화면 크기 / 색상

리디북스 페이퍼 6인치, 블랙
Boyue T62+ 6인치, 블랙
크레마 카르타 6인치, 블랙

 

All same!

 

2. 제품 크기
1위 Boyue T62+ 

– 가로 160 X 세로 123 X 두께 8.5(mm)

2위 크레마 카르타 

– 가로 163 X 세로 114 X 두께 8(mm)
3위 리디북스 페이퍼 

– 가로 159 X 세로 118 X 두께 8(mm)

 

3. 제품 케이스

1위 리디북스 페이퍼
– 플립 커버 케이스(3만원/4색상), 헤비츠 가죽케이스 슬리브형(12만 9000원)

2위 크레마 카르타

– 플립 커버 케이스(2만 9000원/4색상/액정보호필름 끼워줌), 가죽 케이스(4만 5천원)

3위 Boyue T62+

– 공식 케이스 ($14.95, 3월 9일 환율 기준 1만 8164원)

 

금메달, 은메달은 선정하기가 어려웠다. 둘 다 예쁘고 가성비도 훌륭하기 때문. 하지만 동메달은 너무 쉬웠다. 동(Bronze)에게 미안할 지경. 당신을 압도적인 최하위로 임명합니다.

1위 크레마 카르타
– 모든 인터넷 서점(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리브로, 영풍문고) / 전자도서관 & 리디북스도 이용 가능
2위 Boyue T62+
– 안드로이드 기반. 해당 서점의 e북 뷰어 .apk 파일 설치 시 이용 가능
3위 리디북스 페이퍼
– only 리디북스(전자책 37만 종 보유)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을 거라면 리디북스 페이퍼는 포기해야 한다.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apk 설치를 요하기 때문이다.(리디북스 페이퍼는 불가)

 

크레마 카르타 사용자의 후기 중에선 ‘열린 서재’ 기능을 질타하는 내용이 굉장히 많았다. 리디북스 페이퍼 같은 경우에는 기기 제조부터 콘텐츠 공급, 사후 서비스까지 리디북스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므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크레마 카르타의 경우 YES24, 한국이퍼브, 그 외 제조업체가 따로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1위 리디북스 페이퍼
– 리갈 웨이브폼 지원(10 페이지마다 자동 리프레시)
2위 크레마 카르타
– 리갈 웨이브폼 지원
3위 Boyue T62+
– 리갈 웨이브폼 지원 안 됨

 

리갈 웨이브폼: 웨이브폼이란 e북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술을 뜻한다. e북의 경우 화면의 잔상이나 잠식을 줄이는 게 중요한 문제인데, 최근 나온 리갈 웨이브폼은 이 문제를 많이 극복했다.

 

몇 페이지마다 리프레시(전체 페이지를 ‘깜빡!’ 하는 것)를 하는지가 기술력의 척도인데, Boyue T62+ 같은 경우 아직 이 기술을 탑재하지 못했다.

1위 리디북스 페이퍼
– 백라이트가 고르기 때문에 만화 볼 때 가독성이 훌륭하다. 리디북스는 권당 300~900원에 판매하며, 만화책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대여 기간 일주일) 한 번 보고 마는 만화책의 특성을 아주 잘 파악한 서비스.
2위 크레마 카르타
– 크레마 카르타를 이용하면 모든 인터넷 서점 뿐 아니라 리디북스 콘텐츠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책을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절판 만화는 1000원대, 그 외는 2500원대.
3위 Boyue T62+
– 백라이트가 고르지 못해 만화를 보다 속이 울렁거릴 염려가 있다. 인터넷 서점 콘텐츠 대여 불가. 무조건 구매해서 봐야 함.

 

유튜브에서 ‘리디북스 페이퍼 고화질 만화 영상’을 검색하면 만화책이 펼쳐지는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생각보다 고퀄이라 깜짝 놀랄 것이다.

1위 Boyue T62+
– 있음(정면 좌우, 상, 하, 되돌림, 리프레시 버튼)
2위 리디북스 페이퍼
– 있음(좌우 측면에 페이지 넘김 버튼)
3위 크레마 카르타
– 없음(대신 소프트 키 있음)

 

물리 버튼은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책을 넘기는 기능이다. 대중교통같이 사람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곳에서 조작할 때 아주 용이하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1위 리디북스 페이퍼
– 걱정하기 전에 걱정을 덜어주는 리디북스!
2위 크레마 카르타
– 나름 정신을 차린 한국이퍼브(크레마 카르타 제조사)
3위 Boyue T62+
– 사고 나면 모르쇠, 사후 관리 노답!

 

리디북스 페이퍼의 경우, 수많은 e북 업체가 문을 닫았음에도 살아남은 몇 안 되는 회사다. 사업 초반 ‘리디북스 페이퍼+e북 세트’ 헐값 판매로 원성을 샀을 때도 전체 문자를 돌려서 소비자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콘텐츠 판매와 기기 판매가 함께 가는 형태고, 기기 또한 e북 업체에서 직접 만들어서 UX(소비자경험)도 최적화돼 있다.

 

크레마 카르타 같은 경우 초기엔 사후 지원이 별로였지만 최근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주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가로 모드 설정 지원, 배터리 아이콘 수정, PDF 뷰어에 밝기/대비 설정 기능 추가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

 

Boyue T62+ 같은 경우 소비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나 부실하다. boyue 공식 홈페이지를 가도 이전 모델인 T61만 구매가 가능하고, T62+ 이전 모델인 T62에 대한 정보는 전무했다. 구매하고 나면 뒤를 잘 돌봐주지 않는 특성을 잘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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