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보았는가? 보지 않았다고? 그렇다면 지금 뭘하고 있는건가. 지금 스마트폰 만지작거릴 시간에 얼른 영화관으로 뛰어가지 않고 뭣들 하고 있는가. 밥을 먹든 잠을 자든 일을 하든 지금 가장 시급한 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보는 일이라네. (스포일러가 대량 왕창 포함되어 있음)

 

 

1. 조지 밀러 감독은 의대생 출신이며, 어린이 영화를 만들었다.

조지 밀러

45년생 할배가 이런 깡패같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 할배가 <꼬마돼지 베이브 2>와 <해피 피트>를 만들었다는 것은 더 놀랍다. 돼지의 위험천만 모험, 뒤뚱뒤뚱 귀여운 펭귄들의 동물원 탈출기를 만들었던 할배라니…무엇보다 이 할배는 의대, 그것도 외과학도 출신인데 1971년 멜버른 대학에서 영화 특강을 듣고 동료 바이론 케네디를 만나서 단편 영화를 찍고 영화감독이 된다. 그는 병원에서 구급전문의 수련의로도 일했는데, 덕분에 <매드맥스 1> 촬영할 때는 스턴트맨이 다치면 직접 응급처치도 해줬다고.(그러니까 감독님, 저 이거 다칠까봐 못해여..징징댈 수가 없었겠네…무서운 양반)

 

 

2.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주연은 히스 레저였다?

톰 하디 : 마이 네임 이즈 맥스

경솔한 말실수로 자주 ‘헐리웃 가십란’에 실리는 멜 깁슨. 조지 밀러 감독은 같은 호주 출신의 배우 멜 깁슨을 <매드맥스>의 아이덴티티처럼 여기고 있었다. 1, 2, 3편에 이어 2005년 기획 중이던 4편에도 당연히 멜 깁슨이 출연하기로 했었다.(당시 멜 깁슨 연세 48세) 하지만 9.11 사태의 후유증으로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폭파 장면 일색인 이 영화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고 멜 깁슨은 또 입방정(유태인 비하 발언)을 떨어 투자자들의 반대로 하차. 대신 거론되던 배우가 히스 레저(엉엉…다크나이트의 그 오빠)였다. 그런데 또 다시 촬영이 무기한 연기. 그 이유는 촬영 직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촬영장으로 내정된 사막에 온통 꽃이 피어서였다고. 꽃이 활짝 핀 ‘세기말’ 매드맥스라니, 안 어울리잖아. 결국 촬영지는 나미비아로 변경됐다. 어쨌든 이걸 이겨내고 30년 만에 돌아온 조지 밀러 Respect!!

 

 

3. 임모탄 아저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입만 가렸을 뿐인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제일 후덜덜한 건 악역 임모탈 아님?(네 저 변태) 고름난 그 아저씨 등딱지, 여자 5명 미친 듯 쫓아다니는 발정난 개 같은 매력이라니. 우웩. 이 임모탄을 연기한 게 휴 키스 번. 이 배우는 <매드맥스 1>에도 악역으로 나왔었다는 사실. <매드맥스 1>에서 폭주족 토커터로 출연했던 그는 맥스의 부인과 갓 태어난 아이까지 해치는 악당이었다. 워낙 팬이 많은 시리즈물이라 배우를 알아보는 팬이 있을까봐 감독이 마스크를 씌웠다. 1, 2편에 이어 또 나온 게 있는데 바로 맥스의 차, 인터셉터다. 이번에는 초반에 워보이에게 빼앗겨 별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XB 포드 팔콘 쿠페를 모델로 삼은 차량의 디자인은 그때 그대로다.

 

 

4.<매드맥스 1>은 기네스북에도 올랐었다?

내가 저예산이다

<매드맥스 1>이 처음 개봉한건 1979년. 이때 멜 깁슨은 겨우 23살의 무명 배우였고 출연료도 고작 21달러(2만 2천원?) 받았다고 한다. 사실 <매드맥스 1>은 지금 봐도 B급 영화의 향이 물씬 풍기는, 저예산 티가 팍팍 나는 영화다. 트럭은 빌려서 촬영 했고, 맥스 외에 배우들은 전부 ‘레자 가죽’ 옷을 입고 촬영. 영화 제작비가 40만 달러 밖에 없었거든. 하지만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영화 역사상 제작비 대비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의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도 올랐다(1999년 이 기록을 <블레어 위치>가 깼다).

 

 

5. <매드맥스 3>는 감독이 2명이다?

<매드맥스3 : 썬더돔>

<매드맥스> 시리즈 중에 비평이나 흥행이나 가장 ‘망’한 영화로 기록된 <매드맥스3 : 썬더돔>. 이 영화는 당시 유명 여가수였던 티나 터너가 출연해 화제가 됐고 제작비로 당시 최고인 12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이 영화를 기획하던 당시 조지 밀러 감독의 절친이자 ‘매드맥스’를 함께 키운 제작자 바이런 케네디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고, 조지 밀러 감독은 크게 낙담해 영화 전체 연출에서 손을 뗐다고. 당시 조지 밀러는 액션 장면만 촬영하고 다른 부분은 조지 오길비 감독이 촬영했다.

 

6. <매드맥스 5>의 주인공은 샤를리즈 테론 or 톰 하디?

Remember me?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맥스(톰 하디)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에게 수혈을 해주면서 마치 수여식을 하듯 마무리가 된다. 그래서 5편의 주인공은 퓨리오사가 아닐까 예상됐다. 사실 <매드맥스 4>의 준비 기간이 너무 길어, 조지 밀러 감독은 대본을 2편이나 더 저장해놨는데, 4편은 <분노의 도로>, 5편의 가제는 <퓨리오사>로 정해놨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의하면 조지 밀러 감독은 속편 제목을 ‘더 웨이스트 랜드(The Wasteland)’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톰 하디는 <매드맥스> 시리즈를 3편이나 더 계약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우왕! 굿) 퓨리오사의 스핀 오프를 기대했던 팬들로서는 조금 안타깝지만, 샤를리즈 테론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며 다음 작품에 사인을 안 하고 있다니 어쩔 수 없지.

 

 

7. 영화의 80%를 ‘리얼’로 찍었다.

아뜨거

요즘 어떤 바보가 액션 영화를 CG없이 찍나. 그런 바보가 요기잉네. 조지 밀러에게 ‘왜 CG를 줄이고 스턴트맨과 아날로그 촬영을 고집했냐’고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냥 그렇게 찍고 싶었다. 그게 전부다.”(엉엉, 날 가져요. 조지 밀러). 그는 “우리 영화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역동적인 현실 세계를 다룬다.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촬영도 구식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퓨리오사의 팔이나 와이어 줄을 지우는 것에 최소한의 CG를 사용했다. 장대 장면에는 ‘태양의 서커스’팀이 참여했다. 워보이 전사들은 총 150명, 일반 연기자 85명, 스턴트 팀 65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달리는 자동차에서 직접 액션을 펼쳤다.

 

 

글 – Freelancer 김아리영

두 살 때부터 화면조정 나올 때 까지 TV보다 잤다고 합니다. 연애도 안 합니다. 연애 하면 TV 볼 시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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