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그런 점에서 박재범은 아주 영악하게 사심을 채우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욕구를 무한 충족하는 듯.
비키니를 입은 쭉쭉빵빵한 미녀들이 대거 등장한다. 카메라 가득 힙의 볼륨감도 자랑한다. 박진영의 ‘어머님의 누구니’ 골반 미인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 함께 출연한 어글리덕, 그레이, 쌈디, 지코 등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지 않았을까. 박재범은 미녀들의 몸매를 눈으로 훑고, 손으로 훑는다. 박재범 사심충전 100%
뮤비에 눈이 팔렸다면, 가사를 곱씹으며 다시 한 번 보자. 몇 배는 더 야할걸.
이건 ‘사심>>>>>>>비즈니스’다. 박재범의 친구들과 섹시한 여성들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메이킹 필름처럼 담았다. 그냥 열심히 술마시고, 춤추고, 놀기만 했을 뿐인데 뮤직비디오 한 편이 완성됐다.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끈임 없이 스킨십을 하지만 닿을 듯 닿지 않는 입술과, 나올 듯 나오지 않는 장면이 더 자극적이다.
비키니 미녀들이 철창에 갇힌것도 모자라, 박재범 앞에서 면접 보듯 매력을 분출한다. 섹시한 몸짓으로. 박재범 사심만 채우랴, 남성들의 눈정화까지 돕는 뮤비.
빠른 비트 음악에서는 몸매 좋은 여성들이 떼로 등장한다면, 느린 노래에서는 미녀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물론, 입도 맞춘다. ‘Girl Freind’에서는 정유미와 연인으로 등장, 달콤한 키스신을 찍었다.
햇살 좋은 날, 여자친구 무릎 베개를 하고 눕더니 곧이어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거품키스를 본인이 직접 재현한다.
카페 알바생 박세영을 보고 한눈에 반한 박재범. 그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상상의 대다수가 키스신인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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