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녔던 대학 과방에는 작은 공책이 있었다. 공책에는 이런 메모가 올라오곤 했다. ‘이번 주 금요일 OO공대랑 미팅할 5명!’, ‘OO대와 조인 엠티 참석 가능하신 분!’ 여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여서 경쟁률도 치열했다. 그리고 얼마 전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여대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개강 파티를 연다는 얘기를 들었다.

 

두 학교가 함께 ‘파티’를 연다면 어떤 풍경일까? 3 월 18일, 핫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강남의 ‘엘루이’로 향했다. 나는 화석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밤 10시 30분쯤. 클럽 앞엔 학생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입구에서 학생증과 신분증을 보여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재학생에겐 무료 음료 쿠폰 한 장을 준다.(나도 받았다. 고맙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일러 무대가 한산했지만, 11시가 넘어 가자 조금씩 붐비기 시작했다. 음악에 맞춰 춤 추거나 소리 내어 웃는 사람들이 보였다. 과잠 차림의 학생들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서울과기대 이웅 총학생회장은 “클럽을 대관한 것은 아니었지만, 클럽 쪽과 상의해서 학생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날을 골랐다”고 했다. 서울과기대에서 온 학생은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클럽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참석하기 곤란하지 않을까? 학교 간의 교류는 가능할까? 나라면 조금은 쭈뼛거렸을 텐데.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미친 듯이 놀기도  그렇고. 다음은 서울여대 중앙운영위원회의 김찬주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의 얘기.

 

“올해는 총학생회장 자리가 비어 있어서 개강 행사가 따로 없었어요. 마침 서울과기대에서 제안 받아 진행하게 되었죠. 물론 ‘클럽’이란 단어에 겁을 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현장에선 친구들과 뭉칠 수 있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과기대 분들, 잘생기셨다고 전해달래요.” 그…그렇군요. 모두들 행쇼♡

 

 

Photographer 조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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