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일명 김연아 틴트였던 토니모리 틴트를 애용했다. ‘얼굴은 허옇게 입술은 시뻘겋게 메이크업 (feat. 중고딩)’에 틴트는 빠질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대학생이 된 후 틴트는 어린애들만 쓰는 거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틴트는 그런 나를 비웃으며 점점 진화했다. 이제는 뛰어난 발색과 지속력은 물론, 립스틱보다 촉촉하며 가성비까지 좋은 틴트가 판을 친다.

 

더는 무시해선 안 되는 무서운 틴트 9종을 비교해봤다. 컬러는 모두 ‘레드’로. 왜냐고? 올해 트렌드가 ‘레드 립’이니까.

 

(왼쪽부터)

아리따움 컬러 래스팅 틴트 12호 체리에이드 5g, 8000원 촉촉하게 발리며, 마무리는 보송보송하다. 입술에 도는 윤기는 덤. 아리따움의 베스트셀러 틴트. 체리에이드 컬러는 약간 다홍빛이 도는 레드.

 

아리따움 컬러 래스팅 틴트 14호 글래머레드 5g, 8000원 글래머레드 컬러는 노란 끼가 빠진 레드로, 검붉은 버건디 색에 가깝다. 바르는 양에 따라 발색이 달라진다.

 

투쿨포스쿨 체크 글로시 블라스터 틴트 1호 칙레드 4.8ml, 1만원 타제품보다 묽다. 컬러가 매우 자연스럽다. 촉촉하고, 글로스를 바른 것 같은 마무리감이 최고. 달콤한 주스 향이 난다.

 

삐아 라스트 팁워터 1호 석류즙 4.5g, 9000원 오일 틴트처럼 매우 촉촉하다. 살짝 끈적하다고 느낄 수도 있음. 발색이 강렬하니 양 조절 필수.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하면 아주 저렴하다.

 

 

라네즈 워터드롭 틴트 스칼렛 레드 6g, 2만 2000원 얇고 투명하게 발려 입술 색에 컬러가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건조할 수 있으니 사용 전 립밤 필수. 스칼렛 레드 컬러는 웜톤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오렌지 레드 컬러.

 

라네즈 워터드롭 틴트 까멜리아 레드 6g, 2만 2000원 살짝 핑크빛이 도는 진한 레드 컬러. 실제로 발색해보면 그리 진하지 않다. 새콤달콤 향이 난다.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촉촉 3호 입술깡패 8g, 9000원 촌스러운 빨강이 아닌, 바르고 나면 건강한 생기가 도는 듯한 레드. (색상이 제일 예쁜 듯. 케이스는 음.. 역시 10대 타겟) 페리페라의 이전 틴트 라인보다 훨씬 촉촉하다.

 

어퓨 래스팅 립틴트 RD02 데일리레드 4.3g, 3800원 틴트 본연의 기능인 발색과 착색 모두 잘 된다. 그만큼 양 조절을 해야 한다. 너무 많이 바르면 입술만 동동 뜰 수도.

 

로레알파리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702 JULIETTE 6ml, 1만 6000원 타제품보다 확실히 묽고 투명하다. 발색이 자연스럽고 촉촉함. 입X로랑 저렴이? 아니 입생X랑 뺨치는 듯. 컬러가 잘 빠졌다.

 

한눈에 보는 발색 비교 (feat. A4 용지)

순서: 아리따움 체리에이드 / 아리따움 글래머레드 / 투쿨포스쿨 칙레드 / 삐아 석류즙

라네즈 스칼렛 레드 / 라네즈 까멜리아 레드 / 페리페라 입술깡패 / 어퓨 데일리레드 / 로레알파리 JULIETTE

 

‘레드’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컬러는 다 다르다. 아리따움 체리에이드, 삐아 석류즙, 라네즈 스칼렛 레드, 어퓨 데일리레드, 로레알파리 줄리엣은 오렌지 레드 컬러다. 얼굴이 누런 이들에게 어울린다.

 

반면 라네즈 까멜리아 레드, 페리페라 입술깡패는 핑크빛이 도는 레드 컬러로 쿨톤에게 잘 어울리며, 아리따움 글래머레드는 버건디 톤, 투쿨포스쿨 칙레드는 핑크와 오렌지, 딱 중간으로 레드의 정석이다.

 

한눈에 보는 발색 비교 (feat. 에디터 팔)

순서: 아리따움 체리에이드 / 아리따움 글래머레드 / 투쿨포스쿨 칙레드 / 삐아 석류즙

라네즈 스칼렛 레드 / 라네즈 까멜리아 레드 / 페리페라 입술깡패 / 어퓨 데일리레드 / 로레알파리 JULIETTE

 

팔에 전 제품을 발라 보았다. 틴트는 잉크 같은 제형이기 때문에, 립스틱처럼 종이 발색과 피부 발색이 크게 다르지 않다. 거의 일치함.

 

촉촉함 정도를 따지자면

(기본적으로 모두 촉촉한 편)

: 투쿨포스쿨 칙레드, 삐아 석류즙

: 페리페라 입술깡패, 로레알파리 줄리엣, 아리따움 롱래스팅 틴트, 어퓨 데일리레드

: 라네즈 워터드롭 틴트

 

한눈에 보는 착색 비교 (에디터 팔 희생)

순서: 아리따움 체리에이드 / 아리따움 글래머레드 / 투쿨포스쿨 칙레드 / 삐아 석류즙

라네즈 스칼렛 레드 / 라네즈 까멜리아 레드 / 페리페라 입술깡패 / 어퓨 데일리레드 / 로레알파리 JULIETTE

 

착색 정도를 따지기 위해 팔에 일정한 양을 펴 바르고 5분 동안 기다린 후 물티슈로 지웠다. (그리고 다음 날까지 지워지지 않았다..) 에디터는 착색이 약한 틴트를 선호한다. 하지만, 강한 착색으로 지속력 높은 틴트를 원하는 이는 착색이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오렌지 계열이냐 핑크 계열이냐에 따라 마지막에 입술에 남는(착색되는) 컬러가 다르니 사진을 참고하자.

 

착색 잘됨: 아리따움 롱래스팅 틴트, 투쿨포스쿨 칙레드, 페리페라 입술깡패, 어퓨 데일리레드

착색 보통: 라네즈 워터드롭 틴트

착색 잘 안 됨: 삐아 석류즙, 로레알파리 줄리엣

 

 

Photographer 김재윤 Ultr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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