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댓글 꼭 있다”

록 페스티벌 시즌이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런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올해는 ㅇㅇㅇ이 올까요?” 십수 년째 반복되는 이 지긋지긋한 희망 고문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된다. 물론 날이면 날마다 거론되는 화석 뮤지션도 있다. 콜드플레이, U2, 레드핫칠리페퍼스, 라디오헤드 등등. 과연 병신년에는 그들의 이름을 한국 록페스티벌 타임테이블에서 볼 수 있을까?

 

 

콜드플레이(COLDPLAY)

 

데뷔 2000년
내한횟수 0회
내한 가능성

 

이번 기사를 기획하게 한 장본인,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네이버 검색창에 ‘콜드플레이’만 검색해도 연관검색어 1순위로 ‘콜드플레이 내한’이 나올 정도로 한국 팬들의 내한 염원은 간절하다 못해 처절하다. 그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 공연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일본은 2009년과 2014년 이미 두 차례나 방문했다(더 많이 했을 수도). 음악 관련 커뮤니티나 지식인 등에 “U2랑 콜드플레이 중 누가 먼저 올까요?”라는 슬픈 상상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곤 한다. 씹어봤자 의미 없는 열매들… (하지만 신에겐 H카드의 슈퍼콘서트가 남아있다.)

 

제발와수라발발타

 

대표곡 – “The scientist”

 

 

유투(U2)

 

데뷔 1976년 (1집 1980년)
내한횟수 0회
내한 가능성 

 

두말하면 입 아픈 U2.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진즉 이름을 올렸고,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밴드로도 유명하다. 국내 내한은 데뷔 이래 4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잘나간다는 일본 최고의 공연기획사 ‘Creativeman’ 역시 2006년, 한 차례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사시켰을 뿐, 이후로 10년 동안은 감감무소식이다.

 

U2의 내한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 360도 대규모 공연장의 부재, 상대적으로 낮은 U2의 국내 인기, 계약을 성사시킬 만한 기획사의 부재 등이 이유다. 단 하나 희망은 있다. 오직 H카드 슈퍼콘서트뿐.

 

아직 젊고 앨범도 몇 장 안 낸 해외 가수는 브루노 마스였고, 그의 팬들에게 욕을 한 바가지로 먹은 현대카드는 얼마 후, 폴 매카트니를 한국에 데려왔다. “인정. 내가 미안. ㅇㅇ.”

 

대표곡 – “With or Without You”

 

 

라디오헤드(RADIOHEAD)

 

데뷔 1993년
내한횟수 1회
내한 가능성 ★★

 

라디오헤드는 데뷔 18년 동안 딱 한 번 내한했다. 그것도 입국수속대가 마르고 닳도록 방문하는 일본 공연 가던 길에 잠시 들렀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이들이 2016년에도 일본 록 페스티벌 <섬머소닉>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다행히 국내 록페스티벌 <지산 밸리록 뮤직&아츠록페스티벌>과 일정이 겹치지 않으므로 시기상 내한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참고로 <섬머소닉>은 8월 20일부터 진행된다.

 

대표곡 – “No Surprise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

 

데뷔 1984년
내한횟수 1회
내한 가능성 확정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팬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내한이 드디어 성사됐다. 오는 7월에 열리는 <지산 밸리록 뮤직&아츠록페스티벌>에서 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근 10년 만의 내한이다.

 

혹자는 이들의 내한이 처음인 줄 알겠지만, 2002년에 이미 내한한 바 있다. 월드컵 열풍에 묻혀 기억하는 사람이 적을 뿐…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비스티보이즈, 건즈앤로지스와 같이 201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포함된 바 있는 자타공인 최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대표곡 – “Otherside”

 

 

트래비스(TRAVIS)

 

데뷔 1997년 1월
내한횟수 5회
내한 가능성 확정

 

트래비스는 총 5회 내한했다. 어지간하면 지겨울 수도 있지만, (나의 사랑 너의 사랑)거스 히딩크가 내한하는 것처럼 늘 반갑다는 팬들도 많다. 이들이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자주 오게 된 일화는 유명하다. 일명 종이비행기 사건(?)은 한국 관객들이 트래비스의 대표곡 ‘Closer’가 연주될 때 손수 접은 종이비행기를 무대 쪽으로 날린 이벤트를 뜻한다.

 

트래비스는 국내 A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종이비행기 이벤트는 정말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한국 관객들은 따뜻했고, 그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지산에서 종이 비행기를 날려보자.

 

대표곡 – “Closer”

 

 

코다라인(KODALINE)

 

데뷔 2012년

내한횟수 0회
내한 가능성 ★★

 

여초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아일랜드계 차세대 미남 록 밴드. 무려 제2의 콜드플레이라는 평을 얻었다. 아일랜드 감성 듬뿍 함유한 서정적 멜로디와 특유의 웅장한 곡 구성이 특징이다. 사춘기 여중생의 가슴을 후벼 파는 시큰한 목소리와 ‘잘생김’은 이들의 내한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2012년에 정식 데뷔하여 현재까지 인기 상승 기류를 타고 순항 중이고, 미국 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 영화 <안녕, 헤이즐> 등에 음악이 사용되며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아직까지 내한 소식은 없지만, ‘물 들어 올 때 노 젓자’ 정신의 공연 밀도로 봤을 때, 내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다.
대표곡 – “All I want”

 

 

켄트(KENT)

 

데뷔 1995년
내한횟수 0회
내한 가능성

 

켄트는 스웨덴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뭐야 이 듣보는?”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켄트의 ‘SOCKER’ 첫 소절을 들으면 “아! 이게 이 밴드 음악이었구나!”하고 무릎을 칠 확률이 높다. 국내 지상파 예능을 비롯해 방송 3사 다큐멘터리(KBS 다큐멘터리 3일:장재인 편) 등에서 BGM으로 사용되며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국 정서에 잘 맞는 처량한 음색과 멜로디 덕분에 이들의 내한을 바라는 음악 팬들도 꽤 많다. 다만 유럽을 제외하고는 해외 투어, 특히 아시아 투어는 더더욱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대표곡 – “S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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