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 예순에 깨달은 것, 그것을 나는 스무 살에도 역시 깨닫고 있었다. 확인을 위한 40여 년에 걸친 길고, 무용한 작업….

-에밀 시오랑(1911~1995)의 말

“단 하나의 진정한 불행, 그것은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이런 말을 양치하듯 매일 한 사람이 에밀 시오랑이다. 그러나 세기의 염세주의자가 한 위의 말에선 이상하게 희망이 느껴진다. 먹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처럼.

 

그것은 아마 모든 염세주의가 실은 희망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가 아직 예순이라는 나이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스무 살에도 깨닫고 예순에도 깨달은 것이 비록 절망일지라도, 그것이 ‘40여 년에 걸친 무용한 확인 작업’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우리의 현재에 희망을 준다.

 

뒤집어 보면 저 문장은 ‘지금의 네가 옳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네가 하는 생각, 지금의 네가 느끼는 것들이 결코 미숙하거나 치기 어린 것이 아니라고. 그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갈 필요 없다고.

 

그러니 ‘네가 아직 덜 살아봐서’라거나, ‘세상 물정 모르고’ 같은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덜 살아본 인생도 앞으로 내가 살 것이며, 세상 물정이란 것도 결국 내가 경험하고 느끼게 될 세계에 다름 아니니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다만, 지금의 생각이 옳은 것이 되도록, 다른 누구도 아닌 내게 옳은 삶을 사는 것뿐이다.

 

그리하여 당신이 스무 살이라면 아니, 예순에 이르지 못한 그 어떤 나이라면 믿어도 좋다. 믿어야 한다. 지금의 당신이 옳다. 누가 뭐라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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