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건강한 마음이란 쉽게 상처 받는 마음이다.
세상의 기쁨과 고통에 민감할 때, 우리는 가장 건강하다.
(…) 자신은 지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약한 것들은 서로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안다.
-김연수의 책 『지지 않는다는 말』 中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멘탈 vs 톡 건드리면 부스러지는 쿠크다스 멘탈. 만약 둘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굳건한 멘탈을 선택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쿠크다스 멘탈로는 이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 테니까.
세상은 말한다. 약한 멘탈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마음이 단단해져 웬만한 일에는 꿈쩍 않아야 건강한 상태라고. 그래서 우리는 바란다. 작은 일에도 쉽게 무너져버리는 연약한 마음이 하루빨리 단단해졌으면. 무뎌졌으면.
소설가 김연수의 에세이 『지지 않는다는 말』의 한 구절은 쉽게 상처받는 이들을 위로한다. 쉽게 상처 받는 덕분에 세상의 기쁨과 고통에 더 민감한 그 상태가, 진짜 건강한 거라고.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아픔을 경험하면서 타인에게 점점 더 섬세해진다. 외모 때문에 상처 받아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외모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지 않는다. 과거에 아팠던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리는 것이다.
우리 이제 마음에게 ‘넌 왜 단단하지 못하느냐’고 다그치지 않기로 하자. 연약하기에 섬세한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 자체로 충분히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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