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까운 곳이 최고 아니냐고? 한강 공원이라고 다 같은 한강이 아니다. 에디터가 직접 발로 뛰어가며 항목별로 정리했다.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지구는 어디인가.

 

 

여의도 한강공원은 빌딩 숲 속의 오아시스다. 고층 빌딩 밀집 지구에서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한강공원이 있다. 굳이 “오늘 한강에 가야지!” 마음먹고 찾아오지 않아도, 저녁에 가볍게 들를 수 있어서 좋은 곳. 그 때문인지, 유독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반면 반포 한강공원은 교외로 나온 기분이 물씬 나는 곳이다. 여의도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다. 특징이 있다면,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강 다른 지구들은 다리를 건너기가 어려운데, 반포 지구는 잠수교가 있어서 끊김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치맥” 이제 거의 공식이다. 이곳은 모든 조건이 치맥을 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일단 국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브랜드의 치킨을 시킬 수 있다. 치킨을 시키면 (평일 기준) 20분 안에 배달이 온다. 참고로 치킨 픽업은 보통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한다.

 

앞서 말했듯 반포 한강공원에 가면 헬멧을 쓰고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라면을 먹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컵라면이 아닌 봉지라면을 자동화 기계로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인 듯. 종류도 다양하다. 진라면, 삼양라면 같은 일반 라면부터 맛짬뽕, 짜왕 같은 프리미엄 라면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대체로 사람이 많지만, 서강대교 이남으로는 인구 밀집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서강대교 아래에는 여섯 명은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평상이 있다. 다리 아래에 있기 때문에 햇빛이 강해도, 비가 내려도 OK.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편의점과 화장실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노상 스팟이 아닐까 싶다.

 

반포 한강공원 잔디밭(=피크닉장)에는 곳곳에 나무가 많다. 나무 그늘에 돗자리 하나 딱 펴 두면 그 어떤 노상 스팟도 부럽지 않다. 개인적으로 화장실과 편의점이 가까운 반포 미니스톱 1호점 앞 피크닉장을 추천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야시장이 열린다. 데이트 분위기 제대로 내고 싶은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계 각국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30대나 있고, 수공예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끝이 아니다. 야외에서 영화 상영도 하고 뮤지션들이 버스킹도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먹거리 TOP 10 

 

미니스톱 반포 1호점은 반포 한강공원의 트레이드 마크다. 수많은 자전거 동호회가 이곳을 집합 장소로 활용한다. 그들 사이에서는 ‘반미니’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린다고. 실제로 가보면, 미니스톱 앞 파라솔 옆에 자전거들이 가지런히 서 있다. 앞서 이야기한 즉석라면을 먹으려면 이곳으로 오면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광장은 분수이기도 하고 수영장이기도 하다. 분수 바닥에 물이 찰랑찰랑 차 있어서, 여름이면 애기들이 수영장에 온 것처럼 논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은, 일기예보에서 무더운 날을 표현할 때 클리셰처럼 쓰는 장면이기도 하다.

 

반포 한강공원 하면 다들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달빛 무지개 분수다. 음악 분수라서 소녀시대  노래에 맞춰 물줄기가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잠수교 또한 반포 한강 공원의 간판 스타다. 이곳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다음과 같은 멘트를 들어 봤을 것이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강 잠수교 차량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빅 이벤트 중 하나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 그 덕에 커플 브레이킹 명소로 손꼽히기도 한다. 과장 조금 보태서, 다섯 걸음당 한 번씩 싸우는 커플을 볼 수 있다.

 

반포 한강공원의 세빛섬은 채빛섬, 가빛섬, 솔비섬 세 섬을 뜻한다. (현재는 예빛섬이 추가로 건설되어 사실 네빛섬이라고 해야 맞다) 채빛섬에서는 어벤저스2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영화 개봉 후 ‘어벤저스 특수’로 일일 방문객이 2배 이상 늘었다고.

 

 

여의도의 꽃은 벚꽃이다. 윤중로 한 바퀴 돌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치맥 하는 것이 벚꽃 놀이 단골 코스. 벚꽃이 이미 다 졌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 겹벚꽃, 철쭉, 황매화 등 공원 전체에 다양한 꽃들이 아직 그득하니까.

 

반포에도 봄꽃 축제가 있다. 매년 5월 중순 서래섬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밭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제주도 부럽지 않다.

 

 

요즘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면 세그웨이 타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의나루역 1번 출구 근처에 세그웨이, 전동휠 등을 빌릴 수 있는 업체가 많으니 참고. 그 외에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는 수상 스포츠(수상 스키, 바나나 보트 등),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족구, 수영 등이 있다.

 

반포 한강공원에 가면 튜브스터라는 보트를 타볼 수 있다. 이 보트 위에서는 식음료 섭취가 가능해서, 수상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한강 스포츠의 아이콘 자전거는 모든 한강 지구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다. (1시간을 기준으로 일반 자전거(3000원)/2인용 자전거(6000원)/고급형 자전거(5000원)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변 놀거리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IFC몰, 여의도 공원, 63빌딩 등이 있다. (이 모든 장소가 도보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의외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참고!

 

반포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예정이라면 바로 옆에 있는 잠원 한강공원까지 달려 보기를 추천한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밀린 쇼핑을 하거나, 서래마을 카페거리에서 차 한 잔으로 나들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참!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포 애플 하우스의 떡볶이를 놓치지 말자.

 


illustrator l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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