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인생도 퍼즐처럼 맞춰져라

마이시크릿메이트샤리마

 

난 종종 인생을 퍼즐에 비유하곤 한다. 한 조각 한 조각이 서로 관계를 맺어야 하고, 완성되기까지 고민과 수정을 반복해야 하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좀 더 확대해석하면, 퍼즐 좋아하는 사람은 곧 자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마이시크릿메이트샤리마에서 퍼즐을 맞추다 보면 본인이 인생을 꽤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테니 말이다.

 

먼저 환한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벽에 걸린 퍼즐 액자를 구경하며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을 내본다. 그리곤 차분해진 마음으로 달달한 밀크티를 홀짝이며 퍼즐을 맞추는 거다.

 

외곽부터 모양을 잡기 시작해 안쪽으로 살금살금 조각을 끼워 넣는다. 잘 안 풀릴 땐 기지개 한번 쭉 켜고, 잘 풀릴 땐 팬케이크도 크게 한입 먹으면서.

 

복잡함과 성취감, 씁쓸함과 달콤함을 동반하는 이곳이 인생의 축소판이 아니라면 뭘까. 인생이 조각난 것처럼 느껴질 때, 퍼즐 맞추듯 정성을 다하는(승부욕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ADD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4길 47

TEL

070-4062-2788

HOUR

매일 12:00 ~ 23:00

 

Intern_손수민 sum@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넌 책을 읽어라, 난 퍼즐을 풀 테니

뷰앤브러리

 

‘보다’라는 뜻의 ‘view’와 ‘도서관’이라는 뜻의 ‘library’가 합쳐진 뷰앤브러리는 이름대로 북카페다.

 

평소 책을 좋아하던 카페 주인은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북카페를 차렸다. 그래서 카페 책장에는 그녀가 소장하던 책도 많이 꽂혀 있다. 잡지, 예술, 만화, 문학, 그림책 등 종류별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이 카페의 히든카드는 바로 퍼즐이다.

 

조용한 북카페의 특성상 시험 기간이면 공부하러 오는 대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공부만큼 사람 지치게 하는 게 또 없지. 그래서 지구력도 당도 떨어질 때쯤… 눈에 퍼즐이 밟힌다.

 

500피스짜리 퍼즐을 하나 완성하고 나면 그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시험 기간에는 뭘 해도 재밌잖아? 책과 퍼즐, 그리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봄나들이가 부럽지 않아!

 

 

ADD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1 센터프라자

TEL

031-382-8211

HOUR

11:00~23:00 (단, 수요일은 14시 오픈)

 

Editor_기명균 kikiki@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널 무겁지 않게 좋아했어, 20년 동안

에이블

 

용인에 있는 퍼즐카페 ‘에이블’의 사장님은 직쏘 퍼즐 맞추는 걸 20년간 취미로 삼았다. 집에 퍼즐이 너무 많이 쌓이자 남편 분은 가게를 차리는 게 어떻냐고 권유했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덕업일치가 실현된 공간이라 그런지 퍼즐들에도 취향이 묻어난다. 특히 만화 〈원피스〉관련 퍼즐은 한 칸을 빼곡히 메울 정도. 모두가 퍼즐에 집중해 있으니 대화 소리도 나직하다.

 

150피스 퍼즐은 음료만 주문하면 정해진 시간 내에 마음껏 즐길 수 있고, 300피스 이상부터는 퍼즐을 구매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엔 2시간 30분, 그 외엔 2시간이다.

 

빨간 머리 앤 퍼즐을 골라 체험해봤다. 반쯤 맞추자 사과 밭 그림이 다 똑같이 보여서 괴로워졌다. 근데 그게 싫진 않다. 괴롭다가도 하나를 찾아내서 맞추는 쾌감에 중독되기 때문.

 

지금 막 직쏘 퍼즐을 접해본 초보니까 이것부터 해야 한다 같은 기준이 없는 것도 매력이다. “퍼즐은 누가 누가 더 잘하나 대회 같은 게 아니니까요”란 사장님의 말씀.

 

미완성 퍼즐은 3개월간 보관도 해준다. 다음번엔 조금 더 복잡한 그림에 도전해보고 싶어지기도. 근데, 사장님도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퍼즐 사는 속도와 맞추는 속도가 비슷해지셨다고 했다. 혹시 내 미래…?

 

 

ADD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5로 21-5 베스트빌 오피스텔 4층

TEL

031-283-5157

HOUR

낮 12시 15분쯤 열어서 자정이 되기 전에 닫는다. (연중무휴)

 

Intern_공민정 gong@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마음의 조각을 맞추는 시간

카페 퍼즐

 

카페 안에 두 커플의 모습이 보인다. 창가에 나란히 앉아 무언가에 집중하는 네 사람. 앞에 놓인 퍼즐조각을 맞추며 사랑의 조각도 함께 맞춰가는 중이다.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처럼 사랑스러운 퍼즐을 골라야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를 집어 들었다.

 

퍼즐도 바둑처럼 가장자리부터 맞추는 거라니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비슷한 조각을 찾는다. 아… 너무 어려운 퍼즐을 골랐다. 얼굴과 꽃을 제외하곤 다 금색뿐이다.

 

복잡한 머리를 부여잡고 헤매길 한 시간, 제법 익숙한 그림이 그려진다. 하나둘씩 퍼즐 조각이 제자리를 찾으면, 마음속 어지러웠던 생각도 어느새 제자리를 찾는다. 조각났던 그림이 다시 완성되듯, 마음의 조각들도 다시금 하나가 된다.

 

150피스의 퍼즐이 완성되고 그렇게 고대하던 두 남녀의 모습이 보이니 불현듯 깨달음이 밀려왔다. 인생도 이렇게 좀 살아볼걸. 삶의 조각도 이렇게 좀 맞춰볼걸. 천천히, 꾸준하게, 인내하며.

 

 

ADD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3길 43

TEL

02-325-3033

HOUR

12:00~21:50 (연중무휴)

 

Intern_이유라 ura@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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