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곡성초록잎의 발랄함과 갈맷빛 사철나무의 들뜨지 않는 엄정함에 감탄할 수 있다면 우리 곡성에 올 자격이 충분하다. 유리창에 낀 성에를 지워가며 그리웠던 사람들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곡성에 와야 한다. (중략) 행여 ‘영화 곡성(哭聲)’을 보고 공포가 주는 즐거움을 느낀 분이라면 꼭 ‘우리 곡성(谷城)’에 오셔서 따뜻함이 주는 즐거움 한자락이라도 담아갔으면 좋겠다.

– ‘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이야기(전남일보)

유근기 곡성군수의 기고문을 읽고 나니 당장 곡성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곡성을 직접 느끼고 감탄하고 싶었다. 곡성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모아봤다. 함께 곡성(谷城)의 따뜻함과 즐거움을 담아보자.

 

1. 섬진강 기차 마을

 

곡성의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섬진강 기차 마을’이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옛 곡성역 플랫폼을 통과하면 기차 마을이 펼쳐지는 데 증기기관차, 드림랜드, 장미공원, 요술랜드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천천히 돌아보는 데만 한참 걸린다. 현재 영화 <곡성> 티켓을 가져오면 입장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영화를 봤다면 영화 표를 지참해 가자.

입장료│대인 – 3000원 소인 – 2500원(4월~10월) │ 대인 – 2000원 소인 – 1000원(11월~3월)

 

증기기관차 타기

 

 

옛 정취와 곡성의 풍경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돼있는 ‘증기기관차’.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부터 가정역까지 하루 5번 왕복 운행한다. 기찻길 옆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깊은 산세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섬진강 기차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요금│대인 – 왕복 7000원 편도 4500원 │ 소인 – 왕복 6500원 편도 4000원

 

드림랜드

 

 

어릴 적 동네에 있던 작은 놀이공원 이름도 ‘드림랜드’였었다. 지금은 터만 남은 채 사라져버렸지만 어릴 적의 추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섬진강 기차 마을 드림랜드에 가면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규모는 작지만, 바이킹, 관람차, 미니기차, 회전목마 등 있을 건 다 있다. 이용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탑승 가능하다. 관람차에서 곡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 볼거리 중 하나.

 

1기종 대인 3000원 소인 2500원 │ 3기종 대인 8000원 소인 6500원 │ 5기종 대인 1만 2000원 소인 9500원

 

장미공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장미 품종을 갖고 있다는 섬진강 기차 마을의 장미공원. 정원을 수놓은 색색의 장미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유리온실, 정자, 분수 등이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있어 인생 사진 찍기에도 좋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특히 5월 29일까지 세계장미축제가 진행 중이니 더욱 화려한 장미공원을 즐길 수 있다.

 

 

 

2. 섬진강 레일바이크

 

곡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섬진강변을 따라 레일이 깔려 있어 곡성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침곡역에서 탑승 가능하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같이 페달을 밟으며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

운행시간│9시, 11시, 13시, 15시, 17시

요금│2인승 2만 원 │ 4인승 3만 원

 

3. 섬진강 출렁다리

 

증기기관차의 종착역인 가정역에는 섬진강 출렁다리가 있다. 과거 가정마을과 오곡면 사이를 이어주던 다리가 현재 출렁다리로 이어졌다. 다리 위에서 섬진강을 바라보거나 다리 아래로 내려가 강바람을 느낄 수 있다. 해가 지면 화려한 조명이 켜져 멋을 더한다.

 

 

4. 곡성 섬진강 천문대

 

곡성은 공기 좋기로 유명한 청정지역이다. 그만큼 해가 지면 하늘에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데, 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곡성 천문대’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휴대폰으로 달과 별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

 

직접 에디터 휴대폰으로 찍은 달

 

가격│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200원

시간│14:00~22:00 (입장마감 21:00 / 매주 월 휴무)

 

5. 심청 한옥마을

 

우리나라에 효녀 심청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하지만 심청의 고향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심청의 고향이 바로 곡성이다. 용왕은 미끼를 던진 것이여. 곡성에는 심청 한옥마을이 있는데, 한옥을 개조해 펜션으로 제공한다. 한옥마을은 지대가 높아 곡성의 푸르른 산을 내려다보기에도 좋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다면 심청 한옥마을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2인실 3만 원│4인실 6~7만 원│8인실 10~12만 원│12인실 20만 원

 

6. <곡성>의 그곳. 섬진강과 읍내 영화 촬영지

 

영화 <곡성>을 봤다면 더욱 반가울 곳들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중간중간 등장하는 섬진강은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곡성 17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바로 옆으로 섬진강이 펼쳐진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읍내로 들어서면 또 다른 영화 촬영지가 있다. 바로 ‘곡성 경찰서’와 ‘읍내 정육점’이다. 읍내 정육점이 있던 곳은 현재 빈 상가로 남겨져 있다. 곡성에서는 3층 이상의 건물을 찾기가 힘들다. 1~2층짜리의 낮은 상가들이 쭉 늘어서 있는 데 영화 속 음산한 이미지와 달리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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