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어떤 배우를 꿈꾸고 있는지 얘기해준다면.

어느 순간 갑자기 번개를 맞듯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느낀 계기는 없다. 하하. 그저 어렸을 적부터 남들 앞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고 관심 받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예체능을 좋아했는데, 그중에서 나 자신에게 가장 큰 행복과 열정을 심어준 게 연기였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저 스스로 가장 행복한 일을 찾았을 뿐이다.

지금은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서 내 장단점을 파악하고 연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중이다. 영화 <클로저>에 나오는 앨리스, <레옹>의 마틸다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하게 됐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고유한 감성과 분위기, 말과 행동이 있듯이 나만의 것을 가진 느낌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지금 휴학 중이다. 무얼 하며 지내고 있는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도 궁금하다.

1학년 1학기를 다니고, 바로 휴학을 했다. 꿈꾸던 대학생활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혹은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휴학 후 바로 기획사에 들어가 한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나왔다. 지금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고 또 배우고 싶어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올여름엔 멋진 계획이 있다! 친구들과 태국 코팡안 풀문파티에 간다. 작년부터 계획했던 건데, 파티를 무척 좋아하다 보니 그동안 얘기만 듣고는 혼자 상상으로 많이 다녀왔었다. 헤헤. 이번 여름엔 친구들이랑 가서 코끼리 원피스 입고 열심히 즐기고 오려고 한다!

Q. 성격이 좋아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 평소에 친구들과는 주로 무얼 하며 지내는지 궁금하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낯을 가리는 편도 아니다. 친구를 만나면 커피나 맥주를 앞에 놓고선 그동안 나에게 일어났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면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되고, 고민상담도 자연스레 하게 되더라.(웃음)

또 다 같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이를테면 파티나 캠핑! 즐거움은 함께 공유할수록 배가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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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Rie
Hair & make-up 양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