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나는 존재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변형이라는 것이고
여기서 다시 몇 겹의 막을 걷어내고 나면 애초의 물음은
‘나는 타인이 욕망할 만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변형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이것보다 더 절실한 물음이 우리에게 있었던가.
–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中

과거 우리의 꿈은 대부분 특정 직업이었다. 어떤 일을 간절히 하고 싶어 관련 직업을 고르기도 했지만, 거창한 직업일수록 그 일을 할 때 가질 수 있는 이미지가 좋아서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다수에게 선망을 받는 외교관이나 변호사라는 직업은 그래서 내게 꿈이라 부르기 썩 괜찮은 것이었다.

 

어릴 때 발현되는 모습이 본능에 가장 가깝다면, 난 본능적으로 인정받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건 연애에도 적용됐다. 상대방의 하루가 나로 인해 더 희망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존재감에 고마움을 느끼고 그에 보답해 내게 더 큰 사랑을 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인정과 보답을 내세울수록 관계는 조금씩 틀어졌다.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살피느라 오히려 내 행동이 어색해졌고 그의 호의엔 웬만해서 만족하지 못했다. 백 점짜리 연인이 되려던 난 결국 지쳐서, ‘지금 뭐하는 거지?’란 물음이 차오르면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했다.

 

그때 든 생각이다. 인정은 우리 손에 뭔가 대단한 걸 쥐어주지 않는다는 걸. 오히려 잘 쥐고 있던 뭔가도 내려놓게 만든다는 걸.

 

칭찬을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언제나 잠시였다. 남의 평가는 내 인생을 그다지 대단하게 바꿔놓지 않았다. 정답지가 없는 인생이라 누군가의 평가에서 해답을 찾으려던 난 그때 꽤 많이 두려웠나 보다. 나 아닌 사람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는데, 이제보니 상대의 행동을 해석하는 내 방식도 올바르지 않았다.

 

지금이라고 안 두려운 건 아니지만, 내가 쥐고 있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답을 찾아보려고 용기를 낸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알아낼거라는 의지를 가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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