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커다란 점이 있었어도 나를 사랑했을 것 같아?” 그 질문에는 “그렇다”는 대답에 대한 갈망이 숨어 있다. 몸이라는 세속적인 표면,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비참하게도 어떻게 바꾸어볼 수 없는 표면보다 높은 곳에 사랑을 놓아달라는 요구이다.

 

– 알랭 드 보통의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中


한 번쯤 연인에게 이런 질문 해본 적 있을 것이다. “나 살쪄도 지금처럼 좋아해 줄 거야?”

 

물론 상대는 “응”이라고 대답해 줄 것이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그대로다. 지금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정말로 내 몸매가 망가져 버리면 나를 덜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같은 이유로 안경 쓴 모습, 화장기 없는 모습 따위도 감춰버리곤 한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다. 절대적인 사랑은 없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우리는 이 사랑이 너무 쉽게 변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껍데기 때문이 아니었으면. 배가 나오고 대머리가 되고 연봉이 줄어도, 내가 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계속 사랑해줬으면. 내가 가진 다른 모든 것이 파도에 휩쓸려간대도, 네가 나를 사랑하는 진짜 이유는 저 높은 곳에 밧줄로 튼튼히 묶여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확인하고 싶어서 자꾸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사랑은 얼마나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느냐고. 파도가 쉽게 닿지 못할 정도로 충분히 높이 있는 것이 맞느냐고.

 

혹시나 당신의 연인이 이런 질문을 반복한다면, 다그치지 말고 “너는 안경을 써도, 화장을 안 해도, 배가 나와도 예쁘고 멋져”라고 말해주자. 어제 말했어도 오늘 또 말해주자. 그러다 보면 당신의 연인에게도 조금씩 이런 생각이 떠오를지 모른다.

 

‘이 사랑, 꽤 견고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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