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맥주 안주로 치킨을 으뜸으로 꼽지만, 혼자 맥주를 마시는 ‘혼맥족’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배달 음식인 치킨을 혼자 먹으려면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하고, 한정식급의 비용이 든다.(18000원)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혼맥족들은 감자칩을 찾기 시작했다. 이 녀석은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일단 구하기 쉽다. 편의점에 가면 마치 애견 숍의 강아지들처럼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도 싸다. 치킨 한 마리면 감자칩 열 봉지를 살 수 있다. 게다가 칼로리도 (치킨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최근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20대 혼맥족의 맥주 및 안주 소비 트렌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혼맥에 가장 어울리는 편의점 과자’로 47.6%가 O사의 모 감자칩 과자를 꼽았다.
이 감자칩과 스테디셀러 감자칩 2종을 섞어 심층 비교했다. 과연 어떤 감자칩이 최고의 혼맥 안주를 차지했을지, 당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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