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핫한 뮤지션 중 한 명인 ‘GRAY(그레이)’. 뛰어난 실력은 물론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외모로 수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AOMG에서는 박재범, 쌈디와 함께 얼굴마담으로 통하는 그.

어디서 많이 봤다 했지

현재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미처 그의 매력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입덕하게 만드는 중이다. 대체 뭣이 매력이길래 그에게 빠져드는걸까.

감당할 수 있으면 지금부터 잘 따라오시길.

1. 프로필 #GRAY=회색 #홍대_컴공 #AOMG

활동명 그레이. 본명 이성화. ‘그레이’라는 예명은 2012년부터 사용했다. 흰색과 검정색이 섞인 것처럼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라고.

사실 자이언티가 ‘그레이’라는 예명을 추천했고, 뜻은 나중에 얹었다고 한다. 독특한 이름이 아니라 포털사이트 검색이 다소 어렵다. (그레이를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 애쉬그레이, 그레이 렌즈, 그레이 색….)

86년 12월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1살이다. 전혀 31살처럼 보이지 않는 최강동안이다.(그레이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어린 래퍼들이 많다.)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05학번. 07년도 군입대 후 2009년 복학을 했으나 아직까지 휴학 상태다.

대학생 시절 홍익대학교 흑인음악동아리 ‘Brainswords’에서 활동했다. 잠시 가요 프로듀싱 팀에 속해 있었으나 해체됐다. 당시에는 아이돌 위주의 곡들을 만들었다고. 현재 비비드크루에 속해 있으며, 국내 핫한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이다.

2. 외모 #훈남래퍼 #AOMG_얼굴마담

잘생겼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크러쉬, 올티, 앤덥 등 수많은 래퍼들이 “그레이는 잘생겼다”고 입을 모아 증언했다. 기리보이는 그레이를 보자마자 “X발 X나 잘생겼네”라고 내뱉었다는 후문. (얼마나 잘생겼으면 욕이 튀어나올까)

그레이를 처음 본 사람의 흔한 반응.jpg

남주혁 닮은꼴로도 유명한데 엄연히 말하면 남주혁이 그레이를 닮은 것. (무려 8살 차이다.) 하얀 피부에 무쌍커풀 눈이 매력적이다.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서 그런지 나른한 섹시미가 있다. 이마, 코, 입술 심지어 인중까지 뭐 하나 빠지는 데가 없다.

생김새로만 따지면 강아지상인데 순한 강아지는 아니다. 무표정으로 있으면 굉장히 차가워보인다. 말 걸기 무서운 타입. 그런데 웃으면 무장해제다. ‘헤~’ 하고 입이 벌어지는 데 아기가 해맑게 웃는 것 같다. 차가운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순진무구 그 자체.

그리고 본인이 잘생긴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것 같다. 자이언티가 셀카 강의까지 부탁할 정도로 셀카를 잘(그리고 많이) 찍는다. 덕분에 SNS 업데이트가 빨라서 팬들은 매번 눈호강 중이다. (더 분발해주세요♥) 각종 화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타고난듯.

숨멎….

아니 뭔데 왜 이렇게 섹시한데 작정한거야 뭐야. 감사합니다

떡잎부터 남다른 성화. 애기 코가 뭐 저래

3. 디스코그래피 #저작권료_쏠쏠 #저작권협회_96곡_등록

일하는 남자는 섹시하다. 그레이는 일을 잘한다. 고로 섹시하다. 그가 AOMG에서 맡은 역할은 프로듀서 겸 작곡가 겸 래퍼 겸 가수다. 즉, 못하는 게 없다. 게다가 ‘그레이’라는 이름 덕인지 음악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힙합, 댄스, 알앤비 등 온갖 장르를 뛰어넘는다. 저작권협회에 등록돼있는 그의 음악은 현재 96곡.(알파고야 뭐야) 매월 23일 저작권료가 들어올 때 가장 기분이 좋다는 데 이해가 갈만도 하다.

게다가 내놓는 곡마다 히트다.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박재범 ‘몸매’, 사이먼 도미닉 ‘사이먼 도미닉’, 로꼬 ‘감아’, ‘RESPECT’, 인피니트 H ‘니가 없을 때’, 자이언티 ‘뻔한 멜로디’, 스윙스 ‘A real man’, 신화 ‘Alright’ 등 다 나열하기도 힘들다. ‘먼훗날'(홍대입구)은 2011년 대학가요제 1위를 하기도 했다.

피아노 건반이 되고싶어

유노윤호가 H유진을 만나기 전 그레이를 봤다면, 인생의 진리 랩은 그레이의 몫이 됐을수도.

“요, 그레이 정말 잘생겼고 그리고 랩도 잘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그게 바로 퍼펙트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4. 인맥 #박재범 #비비드크루 #티파니_열애설 #준하형_무도가요제

힙합 신에서는 이미 핫한 존재.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온만큼 인맥도 넓다.

박재범ㅣ2013년 <불후의 명곡2>에서 만났다. 당시 박재범은 이문세편에 출연했고, 그레이와 크러쉬가 ‘붉은 노을’ 편곡을 맡았던 것. 이후 박재범은 그레이에게 AOMG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으며 그레이는 타 회사 러브콜을 모두 마다하고 흔쾌히 박재범의 손을 잡았다.

로꼬ㅣ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 로꼬가 3년 후배다. 같은 동아리기도 했는데 학번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대학생 시절에는 그닥 친한 편은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친해진 건 로꼬가 ‘비비드크루’에 합류한 이후부터. 현재는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 꼬레이(로꼬&그레이) 커플로 유명하다.

쌈디ㅣAOMG의 또 다른 수장 사이먼도미닉. 같은 레이블에 있으며 친분을 쌓았다. 그 유명한 ‘사이먼, 사이먼 도미닉. 사이먼 D.O.M.I.N.I.C oh oh’가 그레이 작품이다. 현재 <쇼미더머니5>에 함께 출연 중이다. 최근 그레이가 ‘아기석’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자이언티(크러쉬, 엘로)ㅣ‘비비드크루’에서 함께 활동 중. 그레이는 자이언티의 천재성이 매우 부럽고 질투가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성대모사를 했는데 은근 비슷하다. 크러쉬, 엘로 등도 같은 크루 멤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티파니ㅣ최근 열애설의 주인공. 양측 모두 친한 사이라며 부인했다.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티파니. ‘하트브레이크 호텔’ 작업을 하며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

정준하ㅣ정준하의 토크쇼에 여러번 출연한 바 있다. 그래서 당연히 <무한도전> 가요제에 섭외될 줄 알았다고. 하지만 자이언티만 출연을 했던 안타까운 사연. 다음번 가요제때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5. 일상털기 #어디서나_당당하게 #짝사랑은_싫어

예능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몇 개만 봐도 성격이 드러난다.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감 넘친다. (약간 뻔뻔한 것 같기도….) 스스로를 ‘만능 뮤지션’이라 칭하고, ‘제가 어느 정도 먹어주지 않나’라고 가감없이 말한다. ‘차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짝사랑은 싫어’란다. 당당해서 밉지 않고 당당해서 더 매력있다.

암요, 누가 감히 찼겠어

나한테 오면 평생 짝사랑 할 일 없을텐데☞☜

예능감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연기쪽은 잘 모르겠다. (<SNL코리아>에서 그림자놀이 한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르르) 짠내나는 비중 덕에 기대하고 시청한 팬들의 눈에서도 짠물이 흘렀다고 한다. 그래도 매주 <쇼미더머니5>에서 볼 수 있으니 위안을 삼기로.

하지만 금요일까지 기다리긴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그레이의 남친짤을 탈탈 털어보자.

미쳤..길바닥도 스튜디오같네

쉼표머리 아무나 안어울리는거 알지?

응? 옆에 와서 누우라고?

옆모습도 존잘

내 동생보다도 어려보이는건 반칙 아님?

갠적으로 내린 그레이도 좋습니다

그 나이에 이렇게 잔망터지기 있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