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더니 무서운 장면이 수시로 등장하는 <컨저링2>. 물론 상영 내내 귀신이 튀어나오는 건 아니지만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게다가 찝찝한 기운이 스크린을 넘어 영화관 내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이 영화가 더욱 오싹한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어디선가 일어났던 일이라는 사실만으로 공포는 배가 된다.

 

그렇다면 영화 <컨저링2>는 실제 사건과 얼마나 비슷할까.

 


 

0. <컨저링2>는 ‘엔필드 폴터가이스트’현상으로 유명한 실화다.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집

 

1977년 8월, 영국 엔필드의 한 가정집에서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났다. ‘폴터가이스트’란 물건을 날아다니게 하거나 가구를 부수는 귀신 혹은 그런 현상을 일컫는다. 당시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은 ‘데일리 메일’, ‘BBC’ 등을 통해 소개되며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미들섹스주 엔필드시의 60년 된 주택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 가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집에 있는 물체들이 날아다니고 가구들이 움직이는 현상은 2주 동안 지속되어 왔다.

-데일리 미러 보도 일부

사진기자 그램 모리스는 장난감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모리스는 “유령이 나오는 집에 가보라는 지시를 받고 거실로 들어섰을 때 어린이 블록들이 공중에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 그 중 한 블록이 내 머리를 가격했다. 물건을 던진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날아오는 속도는 총알만큼 빨랐다. 적어도 세 개의 블록이 날아다녔으며 사진을 찍어보려 했지만 날아다니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말했다.

-데일리 미러 보도 일부

<컨저링2>에 등장하는 대부분은 실존 인물이다. 자넷 가족, 모리스 그로시, 이웃, 워렌 부부, 경찰 등 대다수의 인물을 실제 사건에서 그대로 끌고 왔다. 게다가 실제 인물과 영화 속 등장인물간의 싱크로율마저도 엄청나다.

 

페기와 그의 자녀들

 

페기 호지슨과 그의 자녀들이다. 왼쪽부터 자넷(11), 빌리(7), 조니(10), 마가렛(13). 영화 속 출연자들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이다. 페기는 실제 남편 없이 홀로 네 남매를 키웠다.

 

자넷의 실제 모습

 

심령학자 모리스 그로시

 

극 중 워렌 부부와 함께 자넷 가족을 돕는 인물인 모리스 그로시. 당시 영국의 저명한 심령학자였다. 그는 엔필드가의 사건을 듣고 직접 찾아가 다양한 조사를 하게 된다. 자넷의 인터뷰 영상에도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는 워렌 부부의 조력자 정도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사건 내내 모리스 그로시가 함께 했다.

 

경찰 캐롤린 힙스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경찰 역시 실존 인물이며,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경험했다. 캐롤린은 의자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고 이후 “의자가 바닥에서 1cm 정도 위로 뜬 다음 오른쪽으로 1m 정도 미끄러지더니 멈췄다”며 방송사 인터뷰까지 하게 된다.

 


 

 

<컨저링2>의 주요 인물인 에드 워렌과 로렌스 워렌. 이 두 사람 역시 실존 인물이다. 두 사람은 초자연현상전문가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초자연현상을 연구해왔다.

 

실제 워렌부부의 사진

 

영화 속에서는 부부가 자넷의 가족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978년 여름 엔필드를 방문했으며 단 하루만 머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자넷의 집에는 수십 명의 기자, 연구가, 교수 등이 찾아왔고 워렌 부부는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자넷의 실제 인터뷰 영상을 보면 스스로를 ‘빌 월킨스’라고 밝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자신이 사망한 순간을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나는 죽기 전, 아래층 구석 의자에서 시력을 잃었고 뇌출혈을 일으켰다. 이후 잠에 빠져들며 죽었다.”

 

 

모리스 그로시가 조사한 결과 페기 가족이 오기 전 실제로 빌 월킨스라는 인물이 살고 있었고, 같은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빌 월킨스의 아들 테리 월킨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뇌출혈로 고생하다 1층 구석에 있는 의자에서 숨을 거두셨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빌 월킨스가 자넷의 몸을 빌려 말한 내용과 일치한다.

 


 

 

영화 초반, 자넷과 마가렛은 악령을 부르는 의식을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분신사바’와 같은 것인데, 이를 ‘위자보드’라 부른다.

 

위자보드

 

위자보드는 악마나 귀신 등과 접촉하는 것으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얻어낼 수 있다. 자넷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마가렛과 위자보드를 했으며, 그 때부터 악령의 장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자넷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영화처럼 퇴마 의식을 통해 사라지지 않았다. (영화 속 등장하는 발락이라는 악령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실제 자넷의 사진

 

1977년부터 시작된 악령의 괴롭힘은 약 1년간 계속됐는데, 1978년 한 신부의 방문 이후 차츰 줄어들었다. 이후 1979년에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기는 이후에도 집안 곳곳에서 인기척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약 1년간의 고통 끝에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사라졌지만, 자넷과 그의 가족은 평화로운 삶을 되찾기 힘들었다. 연달아 안좋은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

 

 

셋째인 조니는 14세때 암으로 사망했으며, 자넷은 16세때 결혼했으나 그의 아들이 18세때 사망한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것이 악령의 저주라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페기는 이후 그 집에서 평생을 살았으며, 빌 월킨스와 같이 의자에 앉은 채 사망했다.

 

 

이후 클레어 베넷이라는 사람이 네 명의 아들과 이사를 오게 되는데, 어디선가 인기척을 느꼈다고 한다. 며칠 뒤 아들 샤카가 자던 중 어떤 남자가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오는 걸 목격했고, 클레어의 가족은 다음날 곧바로 그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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