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에 다니고 있다. 진로를 이쪽으로 정한 계기가 있는지.
동물을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 전문직이라는 장점이 마음을 굳히게 했다. 어떻게 보면 동물과 인연이 깊은데, 어렸을 때 집에 길고양이를 데려와 부모님께 잔소리를 된통 들으면서도 떼를 써 5년 넘게 키우기도 했다. 지금도 온조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볼 때마다 예쁜 짓으로 맘을 살살 녹이곤 한다.
물론 동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들의 배를 갈라 해부하고 발을 포박하여 주사를 놓는 일을 즐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웃음) 하지만 누군가는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기에, 수의대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6년의 긴 교과 과정이나 밤샘 공부를 해야할 때가 많은 건 힘들지만, 좋은 수의사가 되려면 견뎌야겠지 하며 소화하려 애쓰고 있다. 유급 없이 무난히 졸업만 하면 미래엔 수의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설명해준다면?
즉흥적인 편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사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턱대고 들이대고 본다. 재거나 계산하지 않아서 좋은 건 좋은 거, 싫은 건 싫은 거 정확하게 나누어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한강 산책, 고양이랑 게으름 피우기, 작품성 좋은 영화 보기, 친구랑 수다 떨기 등 소소하지만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순간들이다.
평소 성격은 활발한 편인데 첫인상이 차가워보여서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키가 워낙에 큰 편이라 무서워하는(?) 것 같기도 한데, 막상 누가 말을 걸어주면 매우 반가워 한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사람들에게 단순히 좋은 사람이 아닌,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촬영날이 방학 첫날이다. 이번 여름방학엔 어떤 계획이 있는지?
방학 때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사실 이미 파리 가는 표를 끊어뒀는데 가서 많이 보고 느끼고 인생 샷도 많이 담아 오고 싶다. 부모님과 남동생이 홍콩에 살고 있어서 8월 즈음에 홍콩을 방문할 계획도 있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서 놀러도 많이 다니고, 고1인 남동생 영어 공부도 시킬 예정이다.
더운 시기에 더운 도시에 가니 2학기 때는 토인처럼 타서 학교에 다니게 될 것 같다. 방학이 끝날 즈음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일 수 있도록 책도 많이 읽고 싶은데, 이게 가장 비현실적인 계획이 아닌가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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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배승빈 lunaportrait.com
Hair & makeup 이솔(솔방울 살롱)
필요한 사진은?
전신 사진 2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얼굴 사진 4장(프로필 사진 제외)
+ @끼를 뽐낼 수 있는 사진 얼마든지!
어떤 일을 하는지?
1. 대학내일 표지와 내지를 장식하는 촬영 진행
2. 짧은 인터뷰
3. ‘뷰티 인생템’ 4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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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 표지모델 신청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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