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도 너무 많다. 이제 겨우 AOA와 에이핑크 멤버를 분간할 수 있게 됐는데, 또 새로운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온다. 콘셉트도 제각각, 게다가 그 숫자가 어마어마해서 누가 누군지 통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언라이크가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할 신인 걸그룹 총집합!

 

5 여자친구

멤버 │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능력치

 

‘다시 만난 세계’ 시절의 소녀시대와 흡사하다. 청순한 긴 생머리, 교복과 체육복을 넘나드는 의상. 안무와 전체적인 노래 분위기도 일치한다. 소녀시대를 너무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대중들은 이런 분위기의 걸그룹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데뷔 일주일만에 가요프로그램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음원 사이트에서도 30~40위권에 꾸준하게 머물고 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 무시하기엔 범상치 않은 행보다.

 

신인 걸그룹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멤버 예린은 SBS <런닝맨>에 출연하여 예능감을 뽐내기도 하고 SM 유닛그룹 M&D(김희철, 김정모)의 뮤직비디오에서 희철의 연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신비는 <쇼! 음악중심> 스패셜 MC를 보기도 했고 유주는 ‘냄새를 보는 소녀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도 활발하게 뛴다. 프로농구, 프로야구 등 스포츠 행사에는 항상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 축하 공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삼아 그만큼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다음 앨범에도 그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까? 다음 앨범에서는 소녀시대 콘셉트의 여자친구가 아닌, 여자친구만의 콘셉트를 기대해본다.

 

에이스 │ 예린

 

호감가는 청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예능감이 일품이다. 청순한 이미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예능에 출연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m.net의 <야만TV>에 출연했을 당시 사오정 나방 성대모사와 닭춤을 추고, <런닝맨>에서는 신명나는 막춤을 선보였다.

 

 

6 러버소울

멤버 │ 라라, 최초, 킴

 

능력치

 

여성 힙합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 가요계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섹시와 큐티로 한정된 가요시장에서 정통힙합이라니 확실히 차별성은 있어 보인다. ‘힙합 스러움’이 아닌 진짜 ‘힙합’을 지향한다는 것이 눈여겨 볼 점. 노래를 못하는 멤버에게 랩 파트를 넘기는 기타 그룹과는 달리 세 명 모두가 실력파 랩퍼로 구성되었다. 주관적인 견해를 넣자면 걸그룹보다는 새로운 ‘힙합그룹의 탄생’이라고 쓰고 싶다.

 

빠른 템포와 발랄한 음악이 아닌 레이드백 사운드를 택한것도 흥미롭다. 혹자는 철지난 할렘 셰이크 안무가 거슬린다고 하지만 90년대의 힙합 느낌이 나서 좋다는 여론도 있으니,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그룹이다.

 

무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그만큼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갖췄다. 눈에 띄는 격렬한 안무는 없지만 검게 태닝한 그녀들에게선 범상치 않은 흑인 소울이 느껴진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느리지만 힘이 있고 강렬하다. 외모가 이국적이라 교포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각각 경기 수원, 경남 거제,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순박한 처자들이다.

 

에이스 │ 라라

 

리더이자 메인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라라. 본명인 박글라라에서 따온 이름이다. 레게머리와 입술 피어싱, 검게 태운 피부 덕에 그녀가 까칠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로는 <언프리티 랩스타>를 보며 ‘대단한 언니들이다’라고 말하는 순둥이다. 피부는 원래 하얀 편인데 이번 콘셉트를 위해 태닝 기계를 30번 넘게 들락날락 거렸다고 한다. 그녀가 주목되는 이유는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가 첫 번째,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두 번째다.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까지 큰 활동이 없어서 더 이상의 예측은 힘들다.

 

 

7 라붐

멤버 │ 해인, 솔빈, 율희, 소연, 지엔, 유정

 

능력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내가네트워크와 임창정, 유키스, 김종서의 NH미디어가 합작하여 오랜기간 준비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헬로비너스의 후발주자라고 생각하면 쉽다. ‘La Boum’은 불어로 파티를 뜻하는데 검색어에 검색하면 걸그룹 라붐보다는 영화 <라붐>이 더 상단에 뜬다. 가슴이 아프다.

 

라붐에겐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 2014년 9월 <쇼챔피언>에서 씨스타의 보라가 레이디스 고은비양의 추모와 관련한 수상소감을 말할 때였다. 뒤쪽에서 멤버 율희가 장난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네티즌들의 뭇매를 호되게 맞았다. 그 이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도 여러 번, 어느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활동곡 ‘Suger Suger’ 무대는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앙증맞고 귀엽다. 도입부부터 귀엽게 시작하여 휴대폰을 통화하는 척 귀엽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학교 연극동아리 졸업 작품을 보는 기분이 든다. 후렴구의 독특한 안무는 걸그룹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하다. 마치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 동작 같기도 한데, 몸치라도 한번 보면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다. 자칭 ‘파자마걸’이라고 불릴만큼 성숙함보다는 귀엽고 편한 이미지로 승부수를 던졌다.

 

에이스 │ 유정

 

팀의 맏언니 유정. 귀염상의 얼굴에 날씬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키 때문에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눈 밑 애교살이 매력적이다. 언변이 뛰어나 방송에서 주요 인터뷰와 멘트는 모두 그녀가 담당하고 있다. 라붐 데뷔 전 ‘AB 애비뉴’로 활동한 적도 있는데 <히든싱어> 이수영 편에서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자체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라붐時(시) 8시 28분>을 보면 예능센스가 두드러져 보인다.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편>같은 프로그램만 잘 만난다면 금세 혜리 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8 마마무

멤버 │ 솔라, 문별, 휘인, 화사

 

능력치

 

마마무를 신인 걸그룹이라 하기엔 다소 묵은 감이 있다. 그래도 2014년 데뷔인데다가 그룹 색깔이 지극히 에디터 취향이므로 억지로 우겨넣었다.

 

마마무는 빠른 템포의 재즈와 블루스를 음악적 기반으로 삼는다. 멤버 개개인을 봤을 때, 거짓말을 살짝 보태서 작은 윤미래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가창력은 물론이고 랩 실력도 여느 가수들과 견줘도 손색없다. 매주 쟁쟁한 선배들과 겨뤄야 하는 <불후의 명곡>에서도 ‘슈퍼루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만 봐도 과하지 않은 칭찬이다. 멤버 모두가 직접 가사를 쓰고 안무를 짜고 녹음 디렉팅을 한다는 것도 특이한 점.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저희니까, 저희에게 맞는 색깔은 저희가 찾아야죠.” 너무 대견스러워서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싶다.

 

에이스 │ 솔라

 

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그녀. 굵직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만으로도 단연 팀의 원톱으로 꼽을 만하다. 그녀의 진짜배기 매력은 웃을 때 보이는 치아 8개. 큰 입으로 베시시 웃을 때마다 심폐소생술을 해야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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