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목욕을 한다. 원래 로망은 욕조에 좋아하는 배스 밤을 풀어 놓고 반신욕 하기. 하지만 자취녀에게 욕조가 있을 리 없다. 그 대안으로, 좋아하는 향이 나는 바디워시로 샤워를 한다. 간단한 향기 테라피다.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면 우울한 마음이 다독여진다.
샤워를 끝낸 후, 애정하는 향의 미스트나 향수로 향기 레어이링을 해주면 그날은 푹 잘 수 있다. 여러분의 ‘최애’ 향은 무엇인지? 향기별 베스트 바디워시 제품과 레이어링 하기 좋은 제품을 소개한다.
장미 향만 맡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 에디터.(그래서 필명도 장미?) 해피바스 로즈 에센스 브라이트닝 바디워시는 장미 향 바디워시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첫번째로 떠오르는 유명 제품이다. 최근에는 판매량이 46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마트나 소셜커머스에서 자주 할인을 하며, 부담 없이 쓰기 좋은 제품. 다만 향 지속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록시땅의 ‘로즈 에 렌’라인은 고급스러운 장미 향으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미스트도 로즈 에 렌 라인 제품 중 하나로, 페이스와 바디 멀티 제품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한 생화 향이며, 타 제품보다 향이 풍부하다. 해피바스 바디워시 향이 사라질 때쯤 장미 향 미스트로 온몸에 수분을 공급해주자.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은 자스민, 그린티, 아몬드, 체리블라썸 등 총 11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베스트셀러는 바로 시트러스 오렌지. 딱 오렌지 에이드 향이다(!) 매직솝은 세안과, 보디워시, 샴푸까지 가능한 멀티 클렌저로, 오일이 가득 함유되어 굉장히 촉촉하다. 거품도 풍부하다.
강렬한 오렌지 향으로 샤워 후, 시트러스 우디 향을 레이어링하면 시원함이 가미된다. 이니스프리 오 드 뚜왈렛 롤러볼은 휴대하기 간편한 미니사이즈 퍼퓸이다. 롤온 타입으로, 손목이나 귀 뒤에 발라주면 은은한 향이 퍼진다. 특히 프레쉬 시더우드 향은 상큼한 과일향 과 시원한 숲 향이 1:1로 믹스된 향이다. 여름에 쓰기 정말 좋은 향수.
‘샤워=비누냄새’라는 공식을 고수하는 사람이라면, 비욘드 딥 모이스처 샤워 크림이 제격이다. 오리지널 비누 향은 아니고, 우유, 꿀 등 달콤한 향이 가미된 향이다. 우유 비누향 같다. 특히 비욘드 샤워 크림은 건성 피부에게 추천한다. 보습 작용이 탁월에 닭살 피부, 아토피에 좋다. 향도 오래가는 편.
혜성처럼 등장해 드럭스토어의 베스트셀러가 된 바디판타지. 가격도 저렴하고 향도 다양하다. 특히 웨딩 데이 판타지 향은 시원한 비누향에 플로럴 향+달콤한 향이 믹스된 향이다. 여자여자한 비누 냄새. 비욘드 바디 크림과 비교했을 때, 시원한 느낌이 강하다.
자몽은 먹는 걸로 부족해. 향에 중독되면 내가 자몽이 될 때까지 자몽 향만 찾게 된다. 자몽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향은 바로 더바디샵의 핑크 그레이프후룻 라인. 정말 자몽청 향이 난다. 핸드크림, 스크럽, 바디 버터, 향수까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자몽 범벅이 될 수 있다.
자몽향 향수의 레전드는 바로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프레쉬 그레이프프룻의 완벽한 저렴이를 발견했으니, 바로 에뛰드 조이풀이다. 오렌지와 자몽이 섞인 상큼한 향으로 가격대비 훌륭하다. 더바디샵 샤워젤과 함께 사용하면 종일 진한 자몽 향이 날 거다.
Intern 장유미
Photographer 김재윤 Z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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