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름을 굉장히 좋아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오후, 짧은 바지 하나만 입고 로큰롤을 들으며 맥주라도 마시고 있으면 행복하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얼리 맥덕’ 하루키가 일찍이 이렇게 말한 것처럼, 맥주 없는 여름은 상상하기 힘들다. 특히 혼자 마시는 여름날의 맥주란!

 

집 근처 편의점에서 고심하여 캔맥주와 감자칩을 고르고, 비닐봉지 달랑달랑 흔들며 집으로 돌아와 한 캔 하는 즐거움은, 누려본 사람만이 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주 1회 이상 혼맥을 즐기는 20대 혼맥족의 일상을 파헤쳐 보았다. 이건 혼맥하면서 봐야 재미가 두 배라규.

 

 

 

조사기간 : 2016년 5월 23일~27일 (5일간)

조사대상 : 주 1회 이상 혼맥을 즐기는 전국 20대 남녀 500명

조사기관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연구책임 : 이재흔 연구원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편의점 세계맥주

‘세계맥주 4캔 동시 구매 시 1만원 행사’는 편의점의 꽃…♥ 혼맥의 역사는 이 행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커다란 맥주 냉장고 앞에서 무엇을 골라 담을까 고민했다면 이 페이지를 읽어보길. 만원의 행복을 누릴 때 도움되시라고 준비했다. 다양한 세계맥주들에 대한 몇 가지 정보들.

 

 

 

호가든

 

‘호가든 마을 사람들은 자연에서 얻은 최상의 밀을 수확, 깨끗한 재료를 엄선해 백색의 맥주를 만들기에 이르는데….’ 이것이 호가든의 전설(?). 즉, 호가든은 마을 이름이란 소리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화이트 맥주로, 오렌지 껍질이 들어가 향긋하다.

 

스텔라 아르투아

 

스텔라는 라틴어로 별이라는 뜻. 벨기에 루벤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축배’로 탄생했다. 올해로 무려 650살. 세계 4대 프리미엄 맥주로 꼽히며, 칸 영화제와 윔블던 테니스 대회 공식 맥주이기도 하다. 상큼한 파인애플 향이 특징.

 

레벤브로이

 

‘사자의 맥주’라는 뜻. 맥주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독일 레벤브로이에서 나는데, 이 지방을 상징하는 동물이 사자이다. 지하 220m에서 끌어올린 천연수를 사용, 지금도 ‘맥주 순수령’을 유지하며 맥주 본연의 맛을 지키고 있다. 올해로 500살.

 

 

벡스

 

『브레멘 음악대』의 그 ‘브레멘’에서 탄생한 맥주. 독일에서 수출량이 가장 많은 맥주로, 2007년 전 세계에서 1초에 60.5병씩 팔려 나갔다니 말 다했다. 신선한 홉의 향과 약간의 단맛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청량감을 느끼며 마실 수 있는 맥주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일랜드 출신. 캔 속에 동그란 공 같은 ‘액화질소 위젯’이 들어 있다. 청량감을 위해 탄산을 주입한 여타 맥주들과 달리, 기네스는 이 질소로 부드러운 거품을 낸다. 목구멍이 따끔따끔한 탄산 맛보다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호한다면 기네스를!

 

 

킬케니

 

흔치 않은 자줏빛 패키지가 매력적인 맥주.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왔다고 하니, 아일랜드의 맛을 음미해보자. 기네스 드래프트 캔처럼 속에 딸랑거리는 액화질소 위젯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거품을 일으켜주는 크림 에일이다.

 

하이네켄

 

네덜란드의 자부심. 창립자 알프레드 하이네켄은 ‘맥주는 효모!’라는 생각으로, 파스퇴르의 제자를 고용해 독자적인 효모를 개발, 하이네켄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구현해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메인 스폰서로 ‘축구=맥주’ 공식의 선구자이기도.

 

 

칼스버그

 

덴마크인의 긍지. 안데르센과 더불어 덴마크 ‘2대 자랑거리(…)’로 꼽힌다. 칼스버그는 창립자 제이콥슨의 아들(Carl)과 언덕(berg)를 합친 이름. 제이콥슨은 안데르센의 절친이기도 하며, 예술 애호가로 예술 방면에 사회적 환원을 많이 했다고.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독일 뮌헨 출신. 달달한 밀의 향과 바나나향, 약간의 감귤 향이 어우러지는 맛으로, 탄산이 적당해 부드럽게 넘어간다. 4캔 만원 행사 시 가성비 갑인 맥주 중 하나. 밀맥주 입문용으로도 좋다. 독일 출신이라 안주로 소시지를 곁들이면 더욱 맛남!

 

 

크로넨버그 1664 블랑

 

프랑스 여성들의 선호도 1위에 빛나는 맥주! 예술과 미식의 나라에서 당당히 밀 맥주 판매 1위라니, 믿고 마실 만하다. 과일향과 부드러운 청량감 등이 어우러지는 화사한 맛이라 맥주와 그리 친하지 않은 이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89년생 산토리. 체코와 독일의 맥주를 이상으로 삼았던 ‘야마마토 류조’의 10여 년에 걸친 연구 끝에 탄생했다. 이후 맥주의 본고장인 유럽의 Monde de Selection에서 3년 연속 최고 금상을 수상했으니, 과연 덕후의 집념은 성공을 부르나 보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

 

‘이치방 시보리’는 ‘첫 번째 맥아즙’이란 뜻으로 기린의 시그니처 제조법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가로수길에 운영 중인 ‘2016 기린 이치방 가든’ 팝업스토어에서 테스트 가능! 인기에 힘입어 7월 2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필스너 우르켈

 

1인당 맥주 소비량 전 세계 1위에 빛나는 체코인들의 자부심인 맥주. ‘필스너’는 체코 필젠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우르켈은 체코어로 오리지널을 뜻한다. 체코 맥주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국내에도 애호가들이 제법 많다.

 

 

코젤다크

 

체코 출신 흑맥주로, 쌉싸래한 동시에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유럽 맥주 잡지 「비어커리어」에 최고의 맥주로 여덟 차례나 선정되기도! ‘코젤’은 체코어로 염소를 뜻하며, 라벨의 염소 그림은 100여 년 전 체코를 여행하던 한 화가가 그린 것이라고.

 

 

바바리아

 

네덜란드인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는 4대 양조장인 하이네켄, 바바리아, 그롤쉬, 인베브 등에서 생산된다. 하이네켄을 제외하면 비등비등한데, 이 중 1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바리아. 무알콜 맥주도 유명하니, 술을 잘 못한다면 추천.

 

 

하얼빈

 

칭따오에 가려진 중국 맥주의 원조. 만주에 철도를 건설 중이던 러시아 노동자들에게 팔기 위해 중국 최초의 맥주 공장을 지은 것이 시초다. 칭따오가 독일 계통이라면, 하얼빈은 러시아 계통. 3.6%로 쓴 맛이 거의 없어 청량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Illustrator_ 임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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