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돌아온 공룡,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 주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전부 집어삼켰다.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첫 주 주말 관객 153만 명. 역시 공룡도 할리우드가 만들면 달랐다. 미국 좋아하는데 못 가신 대통령님을 위하여 한국에서도 <쥬라기 월드>를 만든다면 어떨까. CG는 돈 많이 드니까, 인도미누스와 벨로시랩터,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분들이 맡아주시면 참 좋겠다. 이 공룡상들 총출동한다면, 여성 관객은 따논 당상. 앞으로 마중 나온 툭 튀어나온 이마, 부리부리한 눈매, 곧게 뻗은 코, 두터운 입술. 선 굵은 공룡남들의 공통점이다. 물론 이런 공룡이라면 우리 집에서 키우고 싶습니다만.
공룡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남자는 단연코 김우빈이 아닐까. 그는 일찍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못된 남자 최영도로 분해 여성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우빈은 전형적인 미남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귀여움과 박력을 동시에 가진 공룡상 특유의 인상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된다. 물론 187cm의 큰 키와 잔근육이 물 흐르는 듯 탄탄한 몸은 김우빈의 공룡미에 매력을 더한다.
tvN <식샤를 합시다>를 끌어가는 원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구대영(윤두준)이다. 변태를 만났을 때도,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도 백수지(서현진) 옆에 있는 것은 남자친구가 아닌 구대영이다. 묵묵히, 또 그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여자의 곁을 지키는 구대영의 모습은 공룡남의 든든한 매력을 십분 보여준다.
빅뱅의 탑에게는 다른 공룡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달콤한 허스키 보이스. 지금은 멸종했으나 살아 있을 때는 온 지구를 뒤흔들었을 공룡의 목소리. 탑 역시 독보적인 목소리로 내 마음을 점령… 흠흠. 어쨌든 탑의 낮게 읊조리는 남성미 터지는 랩은 전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스위스 비트라 뮤지엄과 가구 디자인 콜라보를 진행하며 미술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남자다.
샤이니 종현은 멋진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녀 팬을 몰고 다니는 공룡남. 그의 반전 매력은 멀쩡한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허세기’에 있다. 팬들이 발굴해낸 중2병 걸린 과거 사진과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양손잡이>(패닉의 <왼손잡이>를 개사)는 종현표 엉뚱 매력의 절정. 톱 아이돌이 되어서도 여전히 장난기를 버리지 않고 팬들과 밀당하는 종현은 최근 tvN <SNL 코리아6> 샤이니편에서 멤버들과 중2병 환자를 연기하며 흑역사까지도 개그의 소재로 승화시켰다.
원조 공룡남. 수영선수 버금가는 태평양 같은 등짝과 넓적한 어깨 골격은 신이 완성한 최고의 피조물이다. 원빈느님 떠나신 자리에 이제 남은 건 공유뿐. 공공재인 공유를 한 여자가 소유한다면 대한민국 여성들은 삶의 의욕을 잃을지도 모른다. 공룡”… 아니 우리 공유의 매력은 나이 들어서도 잃지 않는 싱그러움과 순애보적 매력이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명대사, “외계인이라도 상관없어. 갈 데까지 가보자”는 아직도 우리 심장을 쪼그라들게 한다. E.T적 몽타주를 가진 필자 역시 거울을 볼 때마다 생각한다. 공유 오빠, 외계인이라도 정말 상관없니? 영화 <용의자> 이후로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공유는 조만간 영화 <부산행>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오라버니 돌아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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