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무심코 스크롤을 내렸다간 혐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조심스럽게 내려주세요!
멀쩡해 보이는 아이스크림. 하지만 재료가 충격적. 이름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베이비’가가. 그렇다. 바로 우유가 아닌 ‘모유’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다. 모유 거래 이야기는 들어보긴 했지만 공공연히 아이스크림으로 가공돼서 팔릴 줄이야. 지금은 판매 중단 상태.
대표적인 보양식인 장어를 통으로 젤리화. 몸에만 좋다면 비쥬얼은 신경 안 쓰는 사람에게 추천. 축구스타 베컴이 주로 찾는 보양식 요리로 알려져 있다. 보기엔 좀 그렇지만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나름 전통 있는 요리.
아니 대체 영국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 맛은 둘째치더라도…생김새가…사이좋게 한 마리씩 나눠 먹을 수는 있으니 싸울 일은 없겠다. 어두일미(魚頭一味)라고 하는데 역시 머리부터 한입?
이름만 들으면 마치 산에서 구한 굴로 만든 요리 같다. 하지만 실상은….황소의 고환으로 만든 요리! 동물의 고환은 여러 나라에서 식재료로 많이 쓰이긴 하지만 그건 알고 먹었을 때 이야기고….고환 요리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디 요리 이름에 낚이지 않길 바란다.
참치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먹음직스럽고 빨간 참치회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요리재료는 살 부위가 아닌 눈! 참치랑 아이컨택하면서 정답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어서 미용에는 좋다고 하지만….난 그냥 족발 많이 먹는 걸로 만족하고 싶다.
너무 큰 참치 눈알에 충격 받은 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기 눈알 요리. 사향고양이의 똥에서 채취하는 루왁커피처럼 모기만 먹고 사는 박쥐의 똥에서 모기눈알을 골라내 요리한다.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고급음식이라고 하는데….만약에 내가 손님이라면 제발 막 대해주길.
치느님이 절대진리인 것처럼 계란도 언제나 기본 이상의 맛을 내는 식재료다. 하지만 이 계란 요리만큼은 절대진리 아닌 절대사절! 아니 멀쩡한 계란을 왜 아이들 오줌으로 삶는 거야? 맛보다도 냄새가…절대 떠올리고 싶지 않다.
알 요리 가지고 누가 더 이상하게 만드나 내기라도 하는 건지. 아이들 오줌으로 삶은 계란에 이어 이젠 부화 직전의 오리알이다. 부드러운 노른자와 탱탱한 흰자 따윈 절대 생각하지 말길.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조류계의 비쥬얼 테러 음식이 발롯이었다면 이젠 포유류계의 비쥬얼 테러 음식이다. 바로 염소 머리 요리. 염소의 머리를 좌우로 쪼갠 후 그대로 삶아 먹는 방식이다. 식탁위에 염소머리가 떡! 하니 올라와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시길.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마지막은 세계 괴식 중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카수마르주’다. 이름은 마치 인도의 요가 동작 이름 같지만 실상은 파리 구더기로 발효시킨 치즈. 한 입 덥석 먹었다간 치아 사이사이로 구더기가 기어가는 느낌이 물씬! 그렇다고 그냥 삼켰다가는 뱃속에서 구더기들이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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