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그것, 바로 하이라이터다. 반짝반짝 빛나는 펄 파우더를 콧대와 광대 중심으로 펴 바르면, 자연스러운 윤광이 얼굴에서 뿜어져 나온다. ‘너 오늘 화장 잘 먹었다’는 소리 듣고 싶다고? 어서 내 피부톤 맞춤 하이라이터를 골라보자.

1. 자연스러운 누드톤 하이라이터

스킨푸드 올오버 머핀 케익 피니시 3호 골드 바나나 머핀 14g, 1만 3500원

웜톤이라면 3호 골드 바나나 머핀을 선택하자.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에, 자글자글한 금펄이 들어가 있다. 베이크드 타입이라 발색이 과하지 않다. 사이버 인간 될까 봐 걱정 안 해도 됨! 코와 이마의 유분도 잘 잡아준다.

2. 휴대성, 밀착력 최고!

아리따움 매직 컨투어링 하이라이터 2호 글램 7.5g, 1만 2000원

소프트한 질감과 밀착력이 장점이다. 특히 2호 글램은 골드 핑크 컬러다. 너무 노랗지도, 하얗지도 않아서 웜톤 쿨톤 모두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다. 펄이 큰 편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면 양 조절 필수! 거울과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하기 좋다.

3. 화사한 톤업 효과는 덤

이니스프리 미네랄 하이라이터 1호 핑크빛 솜사탕 5g, 7000원

요즘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니스프리 미네랄 하이라이터 1호로 시작해보자. 발색이 강하며 베이스 컬러 자체가 핑크 베이지기 때문에 톤업 효과가 있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보다는 강렬한 하이라이팅 효과를 자랑한다.

4. 펄이 작은 하이라이터를 찾는다면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하이라이터 11g, 1만 7000원

입소문 난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라인. 하이라이터도 좋다. (투쿨포스쿨 열일중) 겉으로 봤을 땐 컬러가 어두워 보이지만, 발색해보면 자연스럽고 은은한 광채가 난다. 입자가 고와 밀착력도 좋다. 컬러가 3분할되어 있어 부위별로 다르게 하이라이팅 효과를 줄 수 있다. 세 컬러 섞어 써도 예쁘다.

5. 쿨톤 모여라, 흰둥이들도!

바닐라코 더 시크릿 마블링 하이라이터 01 Scandalist 8g, 1만 8000원

핑크 빔이 장난 아니다. 흰빛이 돌기 때문에 쿨톤이나 21호보다 밝은 피부톤에 어울린다. 발색이 굉장히 좋으므로 양 조절을 잘해야 한다. 펄도 살짝 큰 편이다.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다.

6. 가성비 갑, 향기로운 하이라이터

더샘 샘물 루미너스 멀티 하이라이터 02 골드 베이지 8g, 9500원

어떻게 하이라이터에서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지? 골드 펄이 섞여 있는 더샘 루미너스 멀티 하이라이터는 가성비 최고다. 용량도 크고 가격도 저렴하다. 데일리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음. 컬러 조각이 섞여 있는 형태로, 22호~23호의 어두운 피부도 소화 가능하다.

Intern 장유미

Photographer 김재윤 Ultra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