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폭염주의보로 눈을 뜨고 다른 지역이 여기보다 더 덥다는 말을 들으면 발끈한다는 드립이 난무하는 대구. 오죽하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이 사진 한 장이 나를 자극했다. SNS에서 차 안에 계란을 놔뒀더니 익었다는 썰이 대유행한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10년 전에 대구는 여름에 너무 뜨거워서 아스팔트 위에서 계란후라이도 할 수 있다고 실험도 했었다. 명색이 대학내일 푸드 에디터인데 대구 아스팔트 위에서 요리 한 번 해봐야지! 그래서 갔다. 폭염을 뚫고 대프리카로.
아스팔트에 호일을 깔고 계란, 베이컨, 치즈를 구웠다. 성공했을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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