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1박 2일 펜션에 놀러 가면 스케줄은 뻔하다. 장 보고 고기 굽고 다소 어색한 시간을 보내며 TV를 보다가 술을 홀짝 부어넣겠지.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라면 ‘어색한 시간’이 길어지겠다.
그럴 때 비장의 무기로 이 게임들을 꺼내라. 술을 많이 마시지 않고서도 취한 사람처럼 바닥을 구르며 웃을 수 있다. 남는 건 사진이나 영상이다. 많이 찍어놓고 사골처럼 두고두고 우려 먹도록.
1) 술래는 눈을 가린다.
2) 나머지 사람들은 10초동안 숨는다. 숨은 사람들은 정해진 자리에서 한 발만 움직일 수 있다.
3) 걸린 사람이 다음 술래가 된다.
Tip 물건을 던져 술래를 유인해도 된다. 나만 안 걸리면 됨.
1) 술래 빼고 눈을 가린다.
2) 술래를 잡는다.
Tip 게임이 지루해지면 술래가 소리를 내기로 하자.
1) 양 다리를 모으고 팔을 크로스로 다리 사이에 끼운다. 팔이 풀리거나 몸이 땅에 닿으면 아웃이다.
2) 성비를 맞춰 팀을 나눈다.
3) 여왕 돼지를 정한다. 여왕 돼지가 죽으면 게임이 끝난다.
4) 발만 사용해서 상대방을 넘어뜨린다.
Tip 그런 거 없고 힘 세고 오래가면 된다.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2) 주어진 음식을 다 먹으면 승리한다. 이건 관전하는 게 꿀잼이다.
Tip 진정 즐기고 싶다면 하지 말고 관전만 하자.
1) 음식을 입에 가득 넣는다.
2) 데시벨 50을 넘지 않게 음식을 씹는다.
3) 데시벨 50이 넘으면 아웃.
Tip 생각보다 50데시벨을 넘기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제한시간을 두면 더 재미있다.
Assistant_Intern 빵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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