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미친 듯이 계속되며 전기세도 미친 듯이 오르고 있다. 조금이라도 막는 방법 몇 개를 소개한다.
누진제란 ‘많이 쓸수록 요금을 많이 내는’ 제도를 말한다. 100kW 단위당 기본요금이나 사용량 요금이 변하는 제도로, 쓰다 보면 기본요금이 10배 이상 오르기도 한다. 가정용 전기만 그렇다. 집이 혹시 산업용 전기를 쓰는 친구라면 뒤로 가기를 누르자. 당신은 혜택받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가정용 전기를 쓰기 마련이니 아래의 몇 가지 팁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집에서 컴퓨터를 안 쓰는 경우도 많지만 쓴다면 노트북을 쓰는 게 훨씬 적은 요금이 나간다. 단순히 소비전력으로 따지고, 하루에 10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4,000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노트북 어댑터는 소비전력이 최대 230W 정도, 데스크톱은 500~1200W 정도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몰라도 된다.
데스크톱을 꼭 써야 한다면 모니터를 조심하자. 모니터가 컴퓨터 소비 전력의 2/3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컴퓨터는 늘 시원한 곳에 놓아야 쿨러(팬)이 덜 돌아서 소비전력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 다 쓰고 멀티탭 뽑는 건 다들 알지?
자취방이나 일반 가정에는 마냥 켜놓는 기기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밥솥, 비데 등이다. 밥솥의 경우 먹을 양만큼만 했다가 남은 밥은 냉동 보관하면 되는데, 우리는 밥을 안 남기니까 환경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아님).
비데의 경우 아무도 안 쓸 때도 켜놓게 되는데 외출 시에는 꺼놓는 게 좋다. 더불어 집에서 쓰는 태블릿 PC 등도 ‘켜 놓아도 성능에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켜놓곤 하는데 끄자. 각종 충전기도 충전이 끝나면 꺼놓는 게 좋다.
프린터나 스캐너, 스피커 등도 안 쓸 때 끄면 좋다. 오버워치할 때는 헤드셋으로 해야 발자국 소리가 잘 들린다. 냉장고처럼 항상 켜놓아야 하는 제품은 전기 아끼는 법이 의외인데, 냉장실은 비울 수록 좋지만 냉동실은 물건을 많이 넣어놓아야 전력을 덜 소모한다. 얼어있는 것들은 서로 냉기를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당연한 이야기해서 미안하다. 청소기, 에어컨 등 이야기다. 청소기는 강으로 해야 제맛이긴 하지만 한 단계 낮춰도 청소에 문제가 없다. 에어컨은 패스. 만약 제습기를 쓰는 집이라면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틀 필요는 없다.
좀 귀찮긴 하지만 에어컨을 쓸 때 선풍기를 동원하면 전력량을 30%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도 찬바람을 활용하면 좋다.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빨리 마를 것 같지만 땀이 나고 그 땀을 식히려면 또 에어컨을 켜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요즘 TV는 작아도 30인치 이상으로 완전 돈먹는 하마다. 그리고 TV는 주로 단독으로 쓰지 않고 여러 셋탑박스를 주렁주렁 달고 쓰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하나는 달게 된다. 이 경우 TV 관련 셋톱박스를 한 멀티탭에 꽂아놓고 쓰다가 외출 시 뽑는 방법이 제일 편하다.
TV 구매 시에도 소비전력이 적은 OLED 쪽을 선택하면 좋다. 특히 ‘대기전력’ 면에서는 이상하게 셋톱박스가 에어컨이나 냉장고보다 전력소비량이 더 크다.
대기전력은 ‘쓰지 않아도 꽂아 놓았을 때’ 발생하는 전기를 말한다. 그러니까 TV를 켜지 않아도 꽂혀있는 동안 조금씩 전기를 쓴다는 뜻이다. 이 대기전력은 가정 전기 소비량의 약 10%에 달하는 정도니 차단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쓰지 않을 때는 콘센트를 뽑아놓는 게 좋은데, 이게 만약 귀찮다고 하면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멀티탭을 구매해서 써도 된다. 자동차단 멀티탭은 주로 PC/TV용과 완전 자동차단이 있다. PC용은 PC를 메인으로 연결해서 PC가 켜지면 다른 주변기기도 확 켜지고, 반대로 끄면 다른 주변기기까지 꺼지는 재밌는 제품이다.
완전 자동차단 제품은 그냥 안 쓰면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제품. 각종 온라인 숍에서 ‘대기전력’이나 ‘스마트 플러그’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물론 몇만 원 더 비싸다. 구매가 어렵다면 통신 3사가 판매하는 IoT 플러그를 구매해도 된다. 통신 3사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약 4~5만 원.
IoT 제품은 가전 등이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이 기기들 전원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삼성, LG 등 유명 제조사들은 이런 제품들을 다 생산하고 있다.
만약 이런 가전들이 필요 없다고 하면, LG U+에서 판매하는 ‘IoT 에너지미터’만 달아놓아도 도움이 된다. 분전반에 직접 설치해 전력소모량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고, 누진세 타격을 얻어맞는 시점을 핸드폰 푸시로 알려준다. 요금도 알 수 있는 오차가 1% 이내다.
가격은 제품만 66,000원이고 IoT 홈 서비스에 가입하면 할부로 내서 월 3,000~4,000원 수준이 되는데 그럼 전기 왜 아꼈어.
(대신 통신비 할인, 부가서비스 할인 등이 따라온다 거의 공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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