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저렴하고 질 좋은 화장품’이란다. 괜히 K-beauty가 유행인 게 아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한국 로드샵이 있다.

요즘 로드샵에서 가장 핫한 파운데이션을 비교해봤다.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의 기본이자, 매일 바르는 제품이기 때문에 단박에 그 제품력이 탄로 난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역시 잘 팔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장단점이 각각 다른 7개 로드샵 베스트 파운데이션을 소개한다.

1. 한율 커버 파운데이션 30ml, 3만 8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얇게 발리며 커버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컬러가 화사하게 잘 빠져서 톤 업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듯! (23호도 많이 어둡지 않다.) 건성에게는 다소 건조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 클리오 킬 커버 에어웨어 프로텍스쳐 파운데이션 30ml, 3만 2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지성 피부의 인생템이라 입소문 난 클리오 킬 커버 에어웨어. 텍스쳐가 묽은 편이다. 바르자마자 피부에 착 스며들어 뽀송뽀송해진다. 신기할 정도로 파우더리하다. 매우 얇게 발리며, 함께 들어있는 전용 파운데이션 브러쉬와의 조합도 좋다.

3. 브이디엘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 30ml, 2만 5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커버력과 촉촉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이디엘의 스테디셀러. 유수분이 충분한 만큼, 손보다 브러쉬나 스펀지를 이용해 바르는 걸 추천한다. 지속력이 뛰어나며, 노란빛이 많이 돌지 않아 컬러도 화사하다.

4. 미샤 시그너처 수퍼 라이트 오일 파운데이션 30ml, 1만 98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스포이트 타입이라 조금 불편하지만, 악건성 피부에는 오일 파운데이션이 최적이다. 굉장히 촉촉하고 밀착력이 뛰어나다. 파운데이션만 발라도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광이 흐른다. 커버력도 우수한 편.

5.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EX 30ml, 3만 8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텍스쳐가 묽은 편이다. 그린티 워터가 포함되어 촉촉하다. 게다가 유분기는 적어 수분 부족형 지성에도 안성맞춤이다. 무려 11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내 얼굴 톤과 딱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큰 장점!

6.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팅 파운데이션 30ml, 3만 3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웬만한 명품 파운데이션과 붙어도 이길 수 있는 파운데이션. 우선 매끈한 발림성이 최고다. (로션 바르는 줄 알았다!) 밀착력, 커버력, 지속력이 최고 수준. 바를 땐 촉촉하지만 마무리감은 보송한 편.

7. 에뛰드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30g, 1만 8000원

커버력 ★★★

촉촉함 ★★

유분기 ★★★

일명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저렴이. 지속력 좋은 파운데이션을 찾는다면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을 추천한다. 매트한 편이지만 커버력 중상, 지속력은 최상이다. 빨리 마르는 편이니까 스피디하게 얼굴에 펴 발라주자.

Photogrpher 김재윤 Z studio

Intern 장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