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

4.5평 우동집

 

면이란 녀석은 매력적이지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정신없이 먹다 보면 과한 양을 흡입해 필요 이상의 포만감을 유발할 수 있고, 자칫 잘못먹었다간 체하기 일쑤다. 그래도 요즘 같은 더위에 입맛이 없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종로 익선동 어귀에 자리한 ‘4.5평 우동집’. 실제 평수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한눈에 봐도 아담한 공간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작은 집에 초대 받아 음식을 대접 받는 기분이 든다. 귀여운 분위기에 걸맞게 요리와 반찬도 소담하고 깔끔하다. 그때그때 삶는 면의 탱글함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흡입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면과 함께 먹는 육수에도 주인장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언뜻 보기엔 적은 양이지만 면과 면 사이에 빈틈이 없어 한 그릇 다 비우고 나면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진다. 시원하고 맛있는 면을 온 신경을 집중해 흡입하는 것. 이것이 가장 간단하고 값싸게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다.

 

ADD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37

TEL 02-741-5051

HOUR 매일 11:00~21:00

PRICE 모밀 6000원, 냉우동 5500원

 

Editor_이민석 min@univ.me

Photographer_이종욱


뜨거울수록 생각나는 녀석

미미면가

 

난 맛집을 즐겨 찾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굳이 줄까지 서가며 맛집에 입성하려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곳의 냉소바라면 뙤약볕 웨이팅 쯤은 감당할 수 있다.

 

 

일본에서 5년간 일식 요리사로 일했던 사장님이 그간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으로 문을 연 ‘미미면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시원한 소바는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마저 완벽했다. 부드러운 단새우와 고소한 성게알이 예쁘게 올려진 냉소바는 단연 이곳의 베스트셀러.

 

 

정갈한 그릇에 시원한 바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로 출시된 소바엔 특이함까지 더해졌다. 담백한 면발과 짭조름한 베이컨의 만남은 생소한 조합이지만 한 입 먹고 나면 모든 것이 이해된다. 뜨거운 기다림만큼 시원한 한 방이 있는 ‘미미면가’. 스트레스 받아 몸에 열이 나는 날이면 늘 생각날 것 같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길 12

TEL 070-4211-5466

HOUR 매일 11:30~21:00 (14:30~17:00 break time

PRICE 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 1만 3000원 베이컨치즈 냉소바 1만 2000원

 

Intern_이유라 ura@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더울 땐 날 보러 와요

매화

 

“회는 모름지기 초장맛 아니겠어?”라고 주장하던 나. 얼마 전 간장 맛이란 신세계를 알게 됐다. 간장에 살짝 적신 광어의 살이 입에 들어오자마자 머릿 속에서 벨이 울렸다. 따지고 보면 다대기 맛으로만 먹던 냉면을 졸업하고 육수의 깊이로 냉면을 따지기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다.

 

 

하지만 다대기 빠진 냉면은 왠지 모르게 심심했다. 맑은 육수의 깨끗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칼칼하니 개운한 냉면 어디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중, 연남동 ‘매화’의 중국식 비취냉면을 만났다. 고추씨와 중국식 향신료로 우려낸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해장 냉면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기분 좋게 얼큰하다.

 

 

게다가 시금치 즙으로 옥빛을 낸 면발의 담백함이 출구 없는 매력을 내뿜는다. 처음에 면을 흡입하며 칼칼함을 맛봤다면 절반 정도 남았을 땐 땅콩 소스를 살짝 풀어 고소하게 즐기는 것도 비취냉면만의 별미. ‘매화’의 비취냉면은 오직 여름에만 판매한다고. 날 추워지고 나면 아무리 먹고 싶어도 답이 없으니 지금 실컷 먹어두는 것만이 길이다.

 

ADD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2

TEL 02-332-0078

HOUR 11:30~22:00 (평일 15:00~17:00 break time, 주말 15:00~16:00 break time)

PRICE 비취냉면 8000원, 찹쌀탕수육 2만 2000원

 

Intern_이연재 jae@univ.me

Photographer_최진영


이젠 나를 좀 챙기며 살아야지

사발

 

올여름이 유난히 길고 덥게 느껴진다면, 조상님들의 지혜를 무시하진 않았나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내 경우엔 7월에 있던 초복과 중복에 내 몸을 챙기긴커녕 맘껏 놀 수 있는 방학을 칭송하며 술만 마셨다. 말복엔 더위에 퍼져 하루 종일 낮잠만 잔 것 같다.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이제라도 스스로를 잘 대접하기로 맘먹었다면 홍대에 있는 ‘사발’이 제격이다. 여름메뉴인 홍초계 냉국수는 익산의 수원소면에서 가져온 붉은누룩면과, 겨자에 무친 닭고기, 시원한 육수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다. 각종 새콤한 채소들도 오방 색을 모두 고려한 고명으로 변신해 국수 위에 살포시 놓인다.

 

 

이곳의 국수는 마치 예술 작품 같아서 젓 가락으로 흩트리기가 아까울 정도다. 그러나 한 젓 가락 뜨고 나면 맛있어서 훌훌 넘어가는 건 내가 어 쩔 수 없이 식욕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일 것…. 넉넉한 양의 국수를 비우고 나면, ‘그래도 오늘은 내가 날 잘 챙겼구나’ 싶어 마음이 흡족해진다.

 

ADD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8길 29 1층

TEL 02-6337-3363

HOUR 점심 11:30~15:00, 저녁 17:00~22:00, 화요일 휴무

PRICE 홍초계 냉국수 1만 2000원, 삼겹살 된장 소스 샐러드 1만 8000원

 

Intern_공민정 gong@univ.me

Photographer_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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