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리기가 쉽지 않다. 따가운 시선과 불편한 편견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총신대가 동성애에 대해 내놓은 입장을 살펴 보면, 불쾌한 시선쯤은 오히려 귀여울 정도.

 

총신대 재학생이 동성애자이거나 동성애를 지지할 경우, ‘제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학적부에서 사라진다는 이 야기다. 학교는 동성애를 반대하지만,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총신대 성 소수자 모임 ‘깡총깡총’의 멤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① 총신대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귀한 딸아들, 재밌는 친구. 그리고 ‘성 소수자’예요.

 

 

② 물론 학교에선 말 못 하죠. 학교생활 물 건너가요. 매장당할 수도 있고요. 여기는 신학대학이잖아요.

 

 

③ ‘레인보우’, ‘깡총깡총’(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동성애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 표정이 싹 달라져요. 그럼 저도 맞장구치죠. “맞아, 그런 사람 돌로 쳐야지.”

 

 

④ 동기에게도 선후배에게도 맘 편히 얘기할 수 없어요.진짜 내 모습을 알고 나면 돌아설지도 모르니까요.

 

 

⑤ 6월엔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어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맘껏 드러낼 수 있는 날. 그럼에도 우리 학교 깃발을 들기가 무서웠어요. 다른 학교 학생에게 깃발을 대신 들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제적당할까봐 두려웠거든요. 그런데 우리 학교는 깃발을 든 그 학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대요. 재학생인 척하면서 학교 이미지를 훼손했기 때문이래요.

 

 

⑥ 학교는 우리를 가만두지 않아요. 뉴스에도 나왔죠. “총신대는 학칙에 따라 동성애자 및 동성애 지지자를 제적 처리한다”고.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던 날 총장부터 교수, 학식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까지 오셔서 반동성애 시위를 했어요.

 

 

⑦ 저는 여기 있어요. 우리 학교 학생이에요. 없는 존재가 아니에요. 나를 숨겨야만 살 수 있는 곳에서 당신은 얼마나 버틸 수 있겠어요?

 

 

⑧ 우리가 배운 대로, 어떤 사람이든 벽 없이, 공평하게 사랑받고 싶어요. 내가 지금 ‘깡총깡총’에 있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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