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는 얼마 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다. 왁싱을 받을 때 벗고 누운 상태에서 왁싱해주는 언니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되는데, 그때 남자 왁싱 손님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이번엔 가상으로 남성의 브라질리언 체험기를 만들었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궁금했던 남정네들, 가상 체험기 읽고 뽐뿌 오시길. 고추는 원래 털 없는 매끈한 채소니까♥ Chu-♥

 

 

나도 마녀사냥의 유세윤 허지웅처럼 존슨의 털을 제거하고 싶었다. 야동 배우 형들도 종종 털이 없는 걸 봤다.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여성분이 나의 거기를 정리해준다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끔찍했다. 남자 선생님이 있는 곳을 알아냈지만, 그리 많지 않았다. 시간을 맞출 수 없어 결국 나는 용기를 발휘해 여자 선생님께 나의 그곳을 맡기기로 했다. 기대 반 걱정 반.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 야동을 한 편 보고 왁싱샵을 방문했다.

 

 

“하의 다 벗고 가운 갈아입고 청결제 있으니 씻은 후 호출해주세요~”

룸에는 침대 몇 개와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망했다. 집에 가고 싶다. 개망했다.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내가 미쳤지. 왜 그랬지.’ 눈앞이 캄캄했다. 몇 분 동안 멍 때리다가 나는 선생님이 프로니까 프로페셔널하게 해줄 거라 믿고 씻기 시작했다. 씻으면서 눈에 뭔가 고였다.. 그건, 눈물이었다. 가운을 입고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쉰 후 딩동~ 호출 버튼은 눌렀다. 와따시 다이조부 데스까..?

 

 

선생님이 가운을 조심스레 젖혔다. 두 눈을 꼭 감았다. 살면서 이렇게 긴장한 순간은 처음이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먼저 정리부터 할게요~” 선생님이 가위로 털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그 순간.. 존슨이 일어설랑 말랑하기 시작했다. 온갖 경건한 생각-예를 들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같은-을 했지만 그냥 망했다. 결국 그놈은 오락실 두더지 게임기의 두더지 한 마리처럼 고개를 힘차게 들고야 말았다. 왁싱을 받으면 인생의 덧없음을 알 수 있구나.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선생님은 프로였다. 민망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흔들림도 없었다. 우뚝 선 존슨이 당연하다는 듯 왁싱 작업에 몰두하셨다. 말없이 우뚝 선 이들을 많이 마주한 듯, 능숙했다. 명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시작할게요~” 갑자기 뜨거운 왁스가 촵촵 발리더니 터래끼가 뜯겨나갔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다. 핡!..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선생님의 손놀림은 과연 프로였다. 고통 때문에 민망함이 사라졌다. 진짜 더럽게 미칠 듯이 아팠다. 인생은 고통으로 가득 찬 여정이다. 존슨도 너무 아팠는지 늦가을 알찬 벼처럼 고개를 숙였다.

 

두 다리를 뒤로 젖히고, 항문 털을 제거할 때는 신생아기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왁싱이 끝난 후 그곳 피부를 진정시킬 때는 존슨이 용산동의 남산타워(클릭)처럼 우뚝 솟구쳤다. 하지만 두 번째라서 나름 괜찮았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민망함, 고통, 부끄러움이 공존한 인생의 요악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곧 잊혔다. 지금 나는 스크럽제와 보습제로 관리하며 한층 더 향기롭고 매끈하고 부드럽고 로맨틱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장단점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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