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안봤지만 더 격렬하게 안보고 싶다. 스펙. (feat.대학내일) 이렇게 안본다고 하면서 결국 보는거 아니냐고? No! 못믿는 지원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대학내일 현직 선배들이 직접 밝힌 스펙없이 최종합격한 비결! 놓치지 마시라.

질문은 면접관만 하는게 아니다. 지원자 스스로 입사 지원 전 꼭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

대학내일을 매거진 회사로만 알고 있다.

NO! 학교에서 자주 봤던 매거진 대학내일 말고도 회사 대학내일의 사업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대학내일 입사를 꿈꾼다면 corp.univ.me에 접속해 대학내일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

대학내일 신입사원은 글쓰는 에디터만 채용하는 것이다.

NO! 대학내일에는 매거진에 글쓰는 에디터 외에도 다양한 직무가 존재한다. 2017 대학내일 신입사원 채용 직무는 무려 7개나 되니 직무 소개를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에 지원하자.

SNS 마케팅과 SNS 콘텐츠 에디팅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의 차이는 없다.

NO! 직무명은 비슷하지만, 하게 될 업무의 내용과 필요로 하는 역량이 상이하니 이 부분도 꼭 체크할 것!

대학내일에서 말하는 내공은 결국 스펙이다.

NO!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을까? 를 고민할 것. 대학내일에서 말하는 ‘내공’은 스펙처럼 숫자로 표현되진 않지만 자신이 남들보다 잘한다고 내세울 수 있는 강점들을 말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남다른 호기심, 꾸준함, 발표력, 체력 등등 수치로는 표현 안되서 억울했던 자신만의 강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어필해보자.

포트폴리오에는 지원하는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턴이나 실무 경험들만 적어야 한다.

NO!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인턴이나 실제 업무 경험이 있다면 좋겠지만!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험이 없어도 좋다. 소소한 것이라도 좋다. 개인 블로그 운영 경험, 학교 과제물로 웹디자인한 경험 등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자신만의 역량, 내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어필 할 것. 팀 프로젝트였다면 자신이 얼마만큼 어떤 부분에서 기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

지원자가 묻고 현직 선배가 답하다. 대학내일 입사 성공비결

Q1. 스펙을 안본다고 하는데, 내공이란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궁금해요!

A1. 내공은 스펙처럼 숫자로는 표현되지 않는 자신만의 강점을 의미해요. 단순히 잘하는게 아니라,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역량면에서 잘하는 자신만의 강점을 의미하죠.

“말이 아닌 행동으로 SNS 마케팅 실전 경험이 곧 내공”

디지털/SNS 마케팅 디지털커뮤니케이션1팀 김찬우 사원

나는 기업 네이버 블로그 및 포스트 운영을 맡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콘텐츠들의 검색 최적화 (SEO)를 위한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네이버 검색창에 ‘기업명’을 검색했을 때 주목받기 원하는 콘텐츠가 가장 먼저 보이도록 돕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성공 비결, 나만의 내공은 블로그 운영 경험이다. 입사 당시 제 스펙은 생명과학과 졸업, 오픽점수 단 두가지였어요. 대학내일이 만약 스펙을 보는 회사였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겠죠? 스펙을 이길 수 있었던 저만의 내공은 SNS 마케팅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사용해 본 것, 그리고 다양한 SNS 채널에 대한 저만의 견해를 블로그에 차곡차곡 정리해간 블로그 운영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때 쓴 글이 100개는 넘는 것 같아요. 그 결과 일 평균 5,000명 정도 들어오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죠. 이 외에도 트위터 팔로워 1만명 등 다양하게 SNS를 써보고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쌓아갔어요.

내공을 어필한 방법은 직접 운영한 SNS 채널들의 운영 수치들을 주로 이야기했어요. 말로만 ‘SNS 마케팅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직접 써보고 운영해본 결과 이렇게 하면 더 잘될 수 있다라는 점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어필했습니다.

#비전공자 #SNS마케팅칼럼 #경험만이살길 #숫자가증명해

Q2. 어느 하나를 꼬집어서 잘한다고 할 수가 없어요. 이것 저것 조금씩 해본 게 제 경험의 전부인데 그것도 내공이 될 수 있나요?

A2. 다양한 경험에 대한 가치 부여는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에서 배운 것들, 느낀 것들을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시켜 어필해보세요.

“호기심 천국이어도 괜찮아, 그게 다재다능하게 만들었으니까”

디지털/SNS 콘텐츠 에디팅 디지털콘텐츠팀 정진복 매니저

나는 디지털콘텐츠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기업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업무가 주 업무입니다.

입사 성공 비결, 나만의 내공은 잡식성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세상 만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을 쏟아내는 편이에요.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죠. 덕분에 남들보다 이것 저것 많이 해보다 보니, 다양한 재주와 지식이 많은 편이에요. 이 점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대행업 회사 특성에 잘 맞아 떨어져 입사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또 한가지 저만의 내공은 남다른 승부욕이에요. 돌아보면 한번도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재주들을 늘릴 수 있었죠.

내공을 어필한 방법은 저는 면접에서 태도와 언행에 더 신경을 썼어요. 거만해보이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어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랑하듯 너무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았죠. 답변에 자연스럽게 저만의 내공을 녹여 말하고, 면접관이 그것에 관심을 보이시면 그 때 자세히 말씀드리는 방법을 택했던 게 효과적으로 저만의 강점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지원자를 위한 조언 한마디 대학내일을 잡지에서 느꼈던 대학의 낭만이 가득한 회사라 속단하고 지원하지 않았음 해요. 대신 다른 회사보다 젊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건 장담할 수 있어요. 그 것만으로도 지원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해요.

#호기심천국 #잡식성 #승부욕 #잔재주 #다재다능

Q3. 마케팅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했어요. 근데 마케팅 직무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A3. 비전공자면 어때요! 마케팅에 대한 전공지식은 없어도 지원한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중 본인이 갖춘 강점을 강조하는게 더 중요해요.

“체육과 출신의 남다른 맷집, 대행업을 이기는 힘 만들다”

캠페인/프로모션 마케팅 공공커뮤니케이션팀 이상엽 사원

나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청년 버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어요. 1년 동안 전국에 있는 대학 캠퍼스, 취업박람회와 같이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정부 14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진로, 창업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입사 성공 비결, 나만의 내공은 맷집이다. 마케팅이 아닌 축구선수와 체대 출신인 제가 대학내일에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높은 H.P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H.P는 Hit point의 약자로 게임에서 공격, 추위 등의 데미지로부터 캐릭터가 ‘버텨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통해 조직생활 적응력과 인내심을 자연스럽게 키워왔는데 그게 대행업을 하는 대학내일 업무에 적합한 강점으로 작용하더라고요.

실제 업무 시 내공의 도움 정도는 업무 특성상 외근과 출장이 많은데 어릴 때부터 키워온 체력이 든든하게 뒷받침 해줘서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대행업 특성상 다양한 고객을 대하다 보면 심신이 지치곤 하는데 그 때도 강인한 체력과 마음으로 잘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원자를 위한 조언 한마디 서류전형 문항에서부터 멘붕이 올 수 있어요. 하지만 문항을 작성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대학내일 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지원을 위한 지원서 작성이 아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깊이있는 고민 뒤에 작성된 지원서라면 심사위원 분들의 마음에도 진심이 와닿을 거라 확신해요.

#남다른체력 #맷집 #회복력 #인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