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낼 타이밍을 놓친 당신에게 린킨파크 노래 5곡을 보낸다. 공격적인 샤우팅을 연달아 듣고 나면 아무리 소심한 사람도 관성적으로 화낼 수 있을 것이다. 야 이 X발 놈아!
1.
나:오늘은 우리 애기 좋아하는 피자 먹으러 갈까?
여친: 나 요즘 다이어트 하는 거 몰라? 왜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없어?
나: 그럼 영화 볼까? 지난번에 보고 싶다고 했던 거.
여친: 또? 지난주에도 봤잖아.
나: 우리 애기가 오늘 왜 이럴까? 그럼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여친: 말 돌리는 거 봐. 너 변했어. 집에 갈래.
나: …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힘을 줘요 린킨 파크!!
전투력 충전 완료 3,2,1 go!
Tell me what the fuck is wrong with me
야 내가 X나 뭘 잘못했는지 말 좀 해봐
린킨파크 <Given Up> 中
2.
과장: 박대리 PT 자료 다 만들었나?
나: 네? 그거 과장님이 내일까지 보내 달라고 하셔ㅅ…
과장: 임원진에서 눈 여겨 보고 있는 중요한 발표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뭐? 아직도?
나: 그게 아니라 과장님이 내일 오전 중으로…
과장: 자네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구만!!
나: …
하… 과장님 저 노래 한 곡만 듣고 올게요.
yo, 김과장 listen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이제 내 말을 들어, 좋든 말든
린킨파크 <Faint> 中
3.
인터넷으로 컴퓨터 사야지 -> 세부 옵션 선택 -> 주소+전화번호+요청 사항 기재->결제 수단 선택->액티브X 깔아라->새로 고침 -> 기재 사항 다 날아감->다시 옵션 선택부터 반복->아까 깐 액티브X도 필요한데 이것도 필요해ㅎㅎ 그러니까 한번 더 새로 고침->강제 종료->처음부터 다시->응답 없음->익스플로러 강제 종료->…
@린킨파크 소환
It’s about as much as I can stand
내 인내심도 거의 다 되어가
린킨파크 <Hit The Floor> 中
4.
남자 친구와 데이트 중에 별로 안 친했던 여고 동창을 우연히 만났다.
동창: 어머 너무 반갑다!! 옆에 남자 친구야?
나: 으응.. 잘 지냈어?
동창: 난 잘 지냈지! 근데 너 코 살짝 했구나! 진짜 예뻐졌다. 살도 많이 뺐네? 허벅지가 반이 됐다 야! 부럽다 진짜 ㅎㅎ
나:…
여기서 한 마디도 못하고 그냥 가면 홧병으로 죽을 것 같다. 린킨파크님의 은총이 필요하다.
GET AWAY FROM ME! GET AWAY FROM ME!!!!
꺼져! 꺼져!!!!
린킨파크 <Figure09> 中
5.
<커뮤니케이션론 팀플방 5>
나: 저희 내일 발표인데 자료 다 보내셨나요?
13 이환자: 죄송해요ㅠ 제가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14 최구라: 할머니 제사라…아직
15 김연애: 저 오늘 여친이랑 투투라서
이 자식들이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린킨파크 형 어떻게 생각해요?
But why should I care.
왜 내가 그런 것까지 신경 써야 돼.
린킨파크 <Forgotten>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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